게임의 법칙

게임의 법칙

$12.17
Description
게임 속 감춰진 폭력성을 엿보다!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게임은 우리 생활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그런 탓일까요? 요즘 들어 부쩍 게임과 관련된 불편한 뉴스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게임의 법칙』은 우연히 게임에 빠진 아이가 겪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보다 더 잔혹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로, 그 맨 얼굴을 거침없는 필체로 그려냅니다.

주인공 지호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키도, 몸집도 작아서 ‘땅콩’이라고 놀림을 당하지요. 어느 날 지호 앞에 수상한 녀석 ‘킹’이 나타나고, 킹의 제안으로 지호는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면 할수록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집니다. 얌전하고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변해 가지요. 위험한 게임이란 것을 감지하면서도 지호는 게임을 쉽게 그만두지 못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나를 괴롭히고 보기 싫은 사람을 얼마든지 없애버릴 수 있으니까요. 지호는 과연 게임 속 세상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글을 쓴 정설아 작가는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현실감 넘치는 필체로 그려냈습니다. 적당히 포장하고 둘러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여기에 한담히 작가의 과감한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는 한층 더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요즘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둘러싼 게임 중독, 학교 내 괴롭힘, 가정 폭력과 같은 문제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이 저릿저릿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둘러싼 이 세상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2017년 상반기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7년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추천도서,
2017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초등 교과 연계
5-1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1 8. 인물의 삶을 찾아서
6-2 8. 작품으로 경험하기
저자

정설아

저자정설아는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문예창작을공부하였으며《황금깃털》로제8회마해송문학상을받으면서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EBS유아프로그램‘천사랑’의작가로활동하였고동화모임‘꿈꾸는꼬리연’에서여러그림책과동화책을냈습니다.지금은‘,눈에보이지않는세상’에대해매일매일생각하고상상하며어른과어린이가모두재미있게읽을수있는이야기를짓고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06
땅콩과고릴라14
시위23
무기31
내이름36
폭풍우45
킹50
게임스타트59
증발77
축구시합88
까만컨테이너96
게임의법칙102
레벨업110
최고의마법사115
사냥감121
빌어먹을알코올중독자131
킹의얼굴140
지홍이146
마지막게임154
진정한게임160
다시시작168

출판사 서평

"게임의법칙은간단하다.
맞기싫으면먼저때리면된다."

게임이시작되면나의‘적’들이사라진다!

지호는반에서눈에잘띄지않는아이입니다.공부를잘하는것도아니고,선생님의말씀을무척잘따르는것도아니고,말썽을일으키지도않지요.있는듯없는듯지내던지호가반아이들을쥐고흔드는고릴라일당의눈밖에나게됩니다.그때부터괴롭힘이시작되었습니다.고릴라일당은사사건건지호가하는일에시비를걸고괴롭힙니다.고단한학교생활을겨우겨우이어가는지호에게감당하기힘든문제가생깁니다.가게가어려워지면서아빠가다시술을마시기시작한것이지요.지난날알코올중독치료를받았던아빠가다시술을입에대면서집안에는한바탕폭풍이휩쓸고지나갑니다.결국견디다못한엄마는집을나가버리지요.
지호는마음을내려놓고쉴곳이없습니다.집에서도,학교에서도위로받지못한채하루하루를버틸뿐이지요.그러던중수수께끼의소년‘킹’이나타납니다.킹은게임세상으로지호를안내합니다.그리고‘GUN’이라는,어딘가모르게위험해보이는게임을알려줍니다.적의이름과내이름을적어넣고총을쏴서적을없애는단순한게임.하지만‘GUN’에는한가지비밀이있어요.지호가이름을써넣은적을게임속에서죽이면현실세계에서도사라진다는것이지요.지호를괴롭히던고릴라가‘증발’해버리고,반친구들은지호를두려워합니다.
괴로움가득한현실에서벗어나고싶었던걸까요.지호는게임속으로점점더깊이빠져듭니다.그럴수록일상생활은엉망이되어가지요.밤늦도록PC방에서게임을하고부족한잠을학교에서잡니다.또원하는게임아이템을사기위해도둑질까지하지요.

게임을통해드러나는우리의또다른얼굴,폭력성
킹은게임속세상에서빠져나오려는지호에게말합니다.“게임속세상이야말로완벽해.”“원래살던세상으로돌아가면넌또고통을겪게될거야.”라고요.어쩌면우리는현실의고민,아픔을잊기위해게임을하는지도모릅니다.지호아빠가괴로움을이겨내기위해술을마시는것처럼.게임에서는모든것이내뜻대로되지요.마음만먹으면세상에서가장힘이센사람이될수도있고,가장인기있는사람이될수도있습니다.모두가나를우러러보게만들수도있어요.이렇게달콤한세상을뒤로하고지호가게임을그만두기는어려웠을거예요.지호에게따뜻한말을건네는가족이있었다면?등을쓸어줄친구가있었다면어땠을까요.《게임의법칙》에담긴이야기가울림을주는것은지호가겪는고통이어쩌면우리가살아가는모습과닮아있기때문일것입니다.
게임이라는가상공간속에서있을때사람들은현실과는다른모습으로돌변합니다.가슴속어딘가에웅크리고있던‘폭력성’이드러납니다.지킬박사와하이드씨처럼말이지요.아무렇지도않게적을향해칼을휘두르고총을쏩니다.상대가착한사람인지나쁜사람인지는상관없습니다.오직내편과네편만있을뿐이에요.또마음에들지않으면인터넷상의누군가에게거친욕을퍼붓기도합니다.하지만한번몸과마음에밴습관은좀처럼지워지지않습니다.나도모르게게임에서그랬던것처럼말하고행동하게되지요.
하지만그모든유혹을뿌리치고견뎌낼수있는건사랑하는가족이있기때문입니다.숨을곳하나없는갑갑한현실을피해게임속으로도망쳤던지호가동생지홍이와엄마를보호하기위해마지막총을쏜것처럼.
고단한부모의삶은고스란히아이들의불편한몫으로남겨지는우리의현실을돌아보게하는《게임의법칙》이다시금‘가족’을생각하게하는소중한계기가되길희망해봅니다.

책고래아이들은?책고래아이들은책읽기의즐거움을아는아이들에게문학의기쁨을선사할이야기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