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미용실

고릴라 미용실

$11.00
Description
털북숭이 고릴라들이 가득해요! 세상 하나뿐인 엉뚱ㆍ발랄ㆍ유쾌한 미용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참 자유롭습니다. 작은 블록 하나가 도로를 씽씽 달리는 자동차가 되는가 하면, 때로는 멋진 로봇으로 변하기도 하지요. 어른들은 떠올릴 수 없는 기발하고 통통 튀는 생각들이 아이들 머릿속에는 넘쳐납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저도 모르게 자꾸 웃게 되지요. 말도 안 되는 생각이지만 왠지 기분이 좋거든요. 나도 어렸을 땐 저런 생각을 하곤 했지… 하면서 말이에요.

책고래아이들 네 번째 이야기『고릴라 미용실』 속 홍두는 미용실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입니다.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앞 커튼, 뒤 커튼’ 다 내려올 때까지 안 가겠다고 버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새로운 미용실이 생겼습니다. ‘고릴라 미용실’이라는 수상한 이름을 가진 미용실이요. 엄마, 아빠와 함께 고릴라 미용실을 찾아간 홍두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미용실에 털이 북슬북슬한 진짜 고릴라들이 걸어다니고 있었거든요!

고릴라 미용사라니! 놀랍지 않나요? 이 책은 이렇듯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상상이 담긴 동화책입니다. 사륵사륵 부담없이 책장을 넘기며 한바탕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로, ‘나도 이런 적이 있는데.’라고 공감하면서 읽게 됩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느라 지친 아이들에게 ‘미용실에 고릴라가 있다’는 깜찍한 소식을 전해 보세요. 긴장을 풀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고릴라들의 이야기에 쏙 빠져들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2017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2017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2018년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추천도서

초등 교과 연계
3-1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4-1 국어 5. 내가 만든 이야기
4-2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저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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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작가의말…05
1장가기싫어,미용실…11
2장미용사아저씨는수상해…22
3장민고릴라의속사정…36
4장털을붙여보자,착착…48
5장최고의털패션…64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기발하고유쾌한상상,
미용실에울끈불끈고릴라가나타났다!”
미용실에정말정말가기싫어!
어른들에게미용실은머리를가꾸고멋을내는곳이지만,아이들에게는어떨까요?머리를다자를때까지가만히앉아서기다리는것이심심하고재미없지않을까요?장난기많고뛰어놀기좋아하는아이라면무척지루하겠지요.그래서미용실에가기싫어하는아이들도많을거예요.
《고릴라미용실》의주인공홍두역시미용실을싫어합니다.엄마가아무리잔소리를해도소용이없어요.앞머리가눈을찌르고뒷머리가목덜미를덮을때까지버...
“기발하고유쾌한상상,
미용실에울끈불끈고릴라가나타났다!”
미용실에정말정말가기싫어!
어른들에게미용실은머리를가꾸고멋을내는곳이지만,아이들에게는어떨까요?머리를다자를때까지가만히앉아서기다리는것이심심하고재미없지않을까요?장난기많고뛰어놀기좋아하는아이라면무척지루하겠지요.그래서미용실에가기싫어하는아이들도많을거예요.
《고릴라미용실》의주인공홍두역시미용실을싫어합니다.엄마가아무리잔소리를해도소용이없어요.앞머리가눈을찌르고뒷머리가목덜미를덮을때까지버티고버티지요.그런데하루는엄마가광고지하나를들고와서는홍두앞에서큰소리로읽습니다.‘고릴라미용실’이새로문을열어행사를한다는내용이었지요.블록을준다는말에귀가솔깃한홍두는엄마,아빠를따라고릴라미용실에갑니다.
고릴라미용실도다른미용실과다를게없었습니다.실내가꾸며진모습도그렇고,가운을두르고의자에가만히앉아있어야하는것도그랬어요.홍두는블록을받을순간만기다렸어요.마침내머리를다자르고미용사아저씨가블록을건네주었어요.그런데뭔가이상했어요.아저씨손에털이빽빽하게나있었어요.그제야홍두는미용실을찬찬히둘러봤어요.그리고깜짝놀라눈이휘둥그레졌지요.미용실안에털북숭이고릴라들이가득했거든요.
미용실에서만난고릴라들은원래털이없는민고릴라들이었어요.그런데털박사할아버지가척척본드를개발하면서다른동물의털을몸에붙일수있게되었어요.그중색깔,모양도다양하고한번자르고나면버리는인간의머리카락으로몸을치장하기시작했지요.그래서고릴라미용실이생기게된거고요.
민고릴라들은해마다털축제를열어‘올해의털’을뽑았어요.마침홍두가찾아간날이고릴라들이제털을뽐내는날이었지요.홍두는미용실원장님이멋지게털을꾸밀수있도록도와준답니다.착착,털을붙여주면서요.
마음가는대로신나게상상해봐!
아이들의엉뚱한상상을응원해주세요
《고릴라미용실》은아이들의재기발랄한상상이가득합니다.온통고릴라들천지인미용실,사람의머리카락을붙여몸을꾸미는민고릴라,‘올해의털’을뽑는털축제…….다소엉뚱해보이지만한편으로는자꾸만궁금하게만들지요.글을쓴박준희작가는꼭아이들의마음속을들여다본것처럼살뜰하게이야기를엮어나갑니다.속도감있는서사를부지런히따라가다보면어느새고릴라미용실에들어와있는것같은착각이든답니다.여기에한담희작가의개성있는그림이더해져이야기는한층더흡입력을갖습니다.
아이들은기막힌상상으로어른들을놀라게합니다.그리고웃음짓게하지요.하지만때로는터무니없는말이나행동때문에꾸지람을듣기도합니다.어른들은아이들이‘정답’만을말하기를바라니까요.또정해진규칙에따라생각하고행동하기를기대하지요.어른들의욕심이아이들의상상바다를점점좁고얕아지게하는건아닐까요?《고릴라미용실》은천방지축상상쟁이아이들을응원합니다.‘조금황당하면어때?네마음이가는대로마음껏생각해봐!’라고요.
아이들의눈으로바라보면보이지않던것들이눈에들어옵니다.홍두가미용실에서고릴라를만났던것처럼말이지요.아이와함께‘재미난이야깃거리’를찾아보는건어떨까요?암탉이파닥파닥뛰어다니는미용실을발견할수도있고,옆집강아지가두런두런말을건넬수도있지요.세상에는신기하고놀라운일이정말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