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 (양장본 Hardcover)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 (양장본 Hardcover)

$12.01
Description
요가를 하는 특별한 엄마, 평범하지 않은 엄마가 못마땅한 아이. 아이들 눈에 비친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요? 맛난 음식을 만들고, 어려운 숙제를 도와주고, 모르는 것을 척척 알려주고……. 엄마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꼭 슈퍼맨처럼이요. 그런데 엄마가 보통 사람과 조금 다르다면 어떨까요? 눈에 띄는 옷을 입고, 유별난 행동을 한다면 말이에요.

책고래마을 열두 번째 그림책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는 특별한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요가’를 하는 엄마 이야기지요. 아이는 요가복을 입고 동네를 다니는 엄마가 못마땅합니다. 게다가 엄마는 맨날 몸으로 이상한 동물을 만들지요. 그림책을 더 읽어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평범하지 않은 엄마가 창피한 아이. 하지만 체육대회를 계기로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살아가는 일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지요. 때로는 아이들 보기가 멋쩍은 순간도 있고, 감추고 싶은 모습도 있습니다. 남들의 따가운 눈초리나 수군거림을 묵묵히 견뎌내야 하기도 하지요. 철없는 친구들에게 놀림 받으며 아이들은 더러 마음이 다치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는 이런 고민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야기를 빚은 김수정 작가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서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합니다. ‘움츠리지 말고, 당당하게!’라고요.

‘가족’이라는 이유로 생겨나는 상처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족이기에 더 깊이 이해하고 끌어안을 수 있지요.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는 가족,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 돌아보게 합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살피게 되고, 아이는 부모의 입장을 헤아리게 되지요. 가족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선정 및 수상내역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2018년 책날개 선정

초등 교과 연계
1-1 국어 2.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1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저자

김수정

저자김수정은하염없이걸으며공상하는걸좋아합니다.내안의상상속친구들을세상밖으로불러내고싶습니다.그리고아이들의마음을위로해줄수있는친구이고싶습니다.《우리엄마는바지위에팬티를입어요》가첫그림책입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파란바지위에빨간팬티,
못말리는슈퍼맨엄마가온다!”

엄마가바지위에팬티를입고동네를다녀요!

어린시절에는별것아닌일이자랑거리가되기도하고,놀림감이되기도합니다.엄마,아빠에대한이야기라면더욱더그렇지요.‘○○아빠는힘이세.’‘○○엄마는예뻐.’기분좋은말을들은아이들은한껏어깨에힘이들어가지만,그렇지않은아이들은시무룩해서는말수가줄어들지요.자존심을다친아이가달려들어다툼이벌어지기도합니다.
《우리엄마는바지위에팬티를입어요》속아이도엄마이야기만나오면고개를푹숙입니다.아이의엄마는조금특별했거든요.바로요가를하는엄마였지요.엄마는요가할때입는옷차림으로동네를다녔습니다.그모습이꼭바지위에팬티를입은것같았지요.동네사람들이힐끔거려도아무렇지않게여기저기를누볐어요.아이친구들은“혹시옷입는순서를모르는거아냐?”,“너희엄마슈퍼맨이냐?”하고놀렸어요.그뿐만이아니에요.집에서도틈만나면몸으로토끼,고양이,낙타같은동물을만들었어요.아이는그림책을더읽어주기를바랐는데말이에요.
그러던체육대회날,신기한일이벌어집니다.친구들이엄마를보며손뼉을치고놀라는거예요.“슈퍼맨처럼엄청빨라!”,“데굴데굴구르기선수같아!”엄마가운동을하는모습을보고는입을모아칭찬했지요.아이는목을쭉빼고말했습니다.“우리엄마야!”
차츰아이의눈이달라지기시작합니다.그전에는스쳐지나갔던요가자세를관심있게살펴보지요.‘우리엄마는나무처럼끄떡없이오래서있을수도있고,커다란아치모양다리도만들수있어요.’,‘모양자보다멋지게삼각형과사각형을만들수있어요.’라고자랑합니다.창피하고싫었던엄마의요가가어느새‘자랑거리’가된거예요.

‘다름’은‘틀림’이아니에요
솔직하고당당하게엄마,아빠의이야기를들려주세요

아직우리사회는‘다름’을바라보는시선이따뜻하지않습니다.생각이다른사람,겉모습이튀어보이는사람과어울리기보다는거리를두려고하지요.아이들도마찬가지예요.또래들중에서어딘가도드라지는아이들은쉽게공격의대상이되고는합니다.《우리엄마는바지위에팬티를입어요》에서엄마의독특한옷차림이나행동이눈총을받았던것처럼이요.하지만가만히생각해보면우리는모두가다릅니다.생김새부터가치관,마음,좋아하는것과싫어하는것등등모든것이한사람처럼똑같지는않아요.다만정도의차이가있을뿐이에요.자라나는우리아이들이살아갈세상은달라야하지않을까요?
아이는엄마,아빠에게궁금한것이많습니다.하는일에대해서,하루하루일상에대해서알고싶어하지요.하지만아이들과대화를나눌시간은늘충분하지않습니다.그러다보니크고작은오해가쌓이곤해요.《우리엄마는바지위에팬티를입어요》에서아이가엄마에게불만을가졌던것처럼말이에요.이따금아이에게엄마,아빠의색다른모습을보여주는것은어떨까요?체육대회날엄마가운동하는모습을보고아이가우쭐해진것처럼말이에요.잘하는모습,멋진모습이아니면어때요.최선을다하는모습이라면그만이지요.아이와함께하는시간이늘어날수록아이의마음도건강하게자라납니다.
《우리엄마는바지위에팬티를입어요》의발랄하고경쾌한이야기는보는내내기분좋은웃음을짓게합니다.재치있는그림도눈길을사로잡지요.한편책장을덮고나면가족에대해한번생각해보게됩니다.아이와함께개성넘치는엄마이야기를읽어보세요.그리고엄마와아빠의이야기를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