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냄새

아빠 냄새

$11.00
Description
《아빠 냄새》는 아빠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빠가 수산시장에서 횟집을 하는 아이 도담, 목욕탕집 아들 김태영, 소아과 의사가 아빠인 오상민이 주인공이지요. 세 아이는 저마다 아빠가 못마땅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우연히 아빠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의 모습, 그리고 신났던 경기. 아이들은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세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는 위로받기를, 또 누군가는 용기 내기를, 그리고 엄마 아빠와 사이가 더 끈끈해지기를 바랍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초등 교과 연계
3-1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4-1 국어 5. 내가 만든 이야기
4-2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저자

추경숙

저자추경숙은대학에서문헌정보학과국어국문학을전공하였습니다.예쁘고건강한세아이를키우면서그아이들과함께읽을수있는글을쓰고있습니다.상처받으면서도꿋꿋하게자라는아이들과마음을나누는작가가되고싶습니다.《아빠냄새》는아이들과만나는첫책입니다.

목차

작가의말05
비린내_담이이야기,하나11
하기싫은숙제_담이이야기,둘20
아무도모르는내마음_상민이이야기,하나32
감기냄새_상민이이야기,둘38
아리아리한냄새_태영이이야기,하나46
솔직해지고싶어_태영이이야기,둘52
어린이축구단지역대회58
아빠와함께64
웃음냄새75

출판사 서평

“우리가그리워하는냄새,
우리가사랑하는엄마아빠냄새”

아빠가못마땅한도담,김태영,오상민
아빠들과신나게한바탕축구경기를뛰다!
‘아빠’하면아이들은어떤모습을떠올릴까요?저녁에집에와서놀아주는아빠,재미있는이야기를들려주는아빠,주말이면함께놀이공원에가는아빠…….어쩌면아빠들도똑같이떠올리는모습일거예요.여건이따라준다면말이죠.그러나현실적으로얼마나많은가정이이런모습일수있을까요?마음과달리퇴근해서돌아온아빠는늘지쳐있거나피곤에찌든모습,집에서도정신없이바쁘고분주한모습을많이보여주게되지요.그만큼한국아빠들은바쁘게하루하루를살아갑니다.최근에는맞벌이부부가늘면서엄마의빈자리도커지고있어요.덕분에본의아니게일찍철든우리아이들의모습을보면기특하면서도마음이아픕니다.언제쯤이면우리사회도아무조건없이아이들에게넉넉하게부모곁을내어줄수있을까요?
책고래아이들시리즈여섯번째책《아빠냄새》는아빠의품이그리운아이들의이야기입니다.아빠가수산시장에서횟집을하는아이도담,목욕탕집아들김태영,소아과의사가아빠인오상민이주인공이지요.세아이는저마다아빠가못마땅합니다.특히아빠에게서나는냄새를싫어하지요.수산시장에서나는비린내,목욕탕때비누냄새,병원의소독약냄새를말이에요.그러던어느날,아이들은우연히아빠들과함께축구경기를하게됩니다.지금까지는볼수없었던아빠들의모습,그리고신났던경기.아이들은점차마음을열기시작합니다.딱하루한바탕어우러진경험이었지만,심통부리며쳐놓았던빗장이술술풀리죠.
언뜻보기에아이들은아빠의직업이나일터에서나는기분나쁜냄새를마음에들지않아하는것같습니다.아빠가하는일을친구들앞에서말하기부끄러워하는장면,아빠에게퉁명스럽게대하는장면을보면꼭아빠를미워하는것처럼보이지요.하지만찬찬히이야기를읽어나가다보면아이들의깊은속마음이느껴집니다.아빠와함께시간을보내고,친해지고싶은바람말이지요.세아빠모두일때문에아이와함께보내는시간이부족했거든요.
부모라면누구나‘아이들의눈에어떻게비칠까?’하는문제에늘마음이쓰입니다.자신의직업때문에아이가상처를입지는않을지걱정하지요.하지만중요한것은겉으로보여지는모습이아니랍니다.아이들이정말바라는것은엄마아빠와함께하는것이지요.《아빠냄새》속담이,태영이,상민이가그랬던것처럼요.

▶출판사리뷰
아빠한테서나는냄새가기분나빠요!
가끔아주사소한것때문에친구가마음에들지않을때가있습니다.마침친구에게불만이있다면평소그냥지나쳤던문제라도더욱더신경이쓰이지요.가족도마찬가지예요.늘나를즐겁게해주던엄마의말투가,아빠의익살맞은장난이기분나쁠수도있어요.《아빠냄새》에서세아이는아빠에게서나는냄새가별로좋지않았던모양이에요.
도담,김태영,오상민은너른초등학교같은반친구예요.셋다축구를좋아해서점심시간이면모여서머지않아있을어린이축구단지역대회를준비하지요.가까운동네에살고,축구실력도비슷한세아이지만집안형편은조금씩다릅니다.담이네아빠는수산시장에서‘싱싱수산’이라는횟집을하고,태영이네아빠는싹싹목욕탕사장님이에요.상민이네아빠는수산시장맞은편에서생생소아과를하지요.
세아이는하나같이아빠에게서나는묘한냄새를기분나빠합니다.담이는수산시장에서나는생선비린내를,태영이는목욕탕의물소독약과때비누향때문에괴롭습니다.상민이는아빠병원에서나는소독약냄새가영마음에들지않지요.아이들은아빠가싫은걸까요?아빠를대하는아이들의태도가쌀쌀맞습니다.꼭심통이난것처럼말이지요.
어린이축구단지역대회가열리는날,비가오락가락하는바람에약식으로경기를치르게됩니다.양팀에참석하지않은선수가있어아빠들이그자리를대신하였지요.담이,태영이,상민이아빠도얼떨결에선수로참여했어요.이상할것같은경기가아빠들의활약으로재미있어지기시작합니다.아이들도아빠들과호흡을맞추며멋지게골을만들어가지요.결국2:0으로너른초등학교가승리합니다.

아이들에게늘미안한엄마아빠를위한이야기,
엄마아빠의곁이그리운모든아이들의이야기
한바탕축구경기를뛰고난뒤,아이들의마음에미묘한변화가생깁니다.싱싱수산의비린내와생생소아과소독약냄새,싹싹목욕탕의아리아리한냄새가땀냄새와뒤섞였지만아무도코를막지않아요.“우리아빠냄새다!”하고는코를벌름거리며아빠냄새를맡습니다.서먹했던아빠와아이들이서로에게한걸음다가선거예요.
‘냄새’는가까운자리에있어야전해집니다.세아이는아빠냄새가싫은것이아니라그리웠던것아닐까요?아빠와함께웃고떠들고뛰어놀고싶었던것은아닐까요?아빠들은늘바빠서함께할시간이없었으니까요.이야기속에서상민이는‘아빠는나에대해선전혀모른다’고불평해요.어쩌면이말은요즘아이들이모든아빠들에게하고싶은말일지도몰라요.근사한선물보다진심으로관심을갖는것,곁에앉아서눈을마주치며이야기를들어주는것이아이들의마음을풍요롭게합니다.
엄마아빠에게있어일과육아는항상고민거리입니다.섣불리어느한쪽을포기하거나미뤄둘수없지요.그럼에도분주한일상에휩쓸리다보면어느새아이가우선순위에서밀려나고는합니다.서운함,아쉬움은고스란히아이들의몫으로남겨지지요.《아빠냄새》에서담이,태영이,상민이처럼요.세아이의이야기를통해누군가는위로받기를,또누군가는용기내기를,그리고엄마아빠와사이가더끈끈해지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