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토끼 (양장본 Hardcover)

구름토끼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구름 위에 토끼가 살고 있다고요? 바닷물을 끓여 구름을 만든다고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세상에 없는 ‘무엇’에 대해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날개가 달린 말, 불을 내뿜는 용, 머리가 여럿 달린 개……. 꼭 눈으로 본 것처럼 신이 나서 이야기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말하지요. “그런 게 어디 있어?”라고요. 돌아보면, 우리 모두 그런 상상을 하면서 자랐는데 말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것들……. 어쩌면 어른이 된 뒤에는 어릴 적 상상이 깨질까 봐 모른 척 눈 돌리고 있는 건 아닐는지요.

책고래마을 열다섯 번째 그림책 《구름토끼》는 구름 위에 사는 토끼 이야기입니다. 구름토끼들은 신비로운 재주를 가졌어요. 바닷물을 끓여 구름을 만들기도 하고, 일곱 색깔 사탕으로 하늘에 무지개를 띄우기도 해요. 그리고 구름 속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우리를 지켜보지요. 김소선 작가는 《사자삼촌》에서 어른들의 선입견을, 《화가와 고양이》에서는 아이들만의 천진난만함을 그려 냈어요. 작가는 세 번째 창작그림책 《구름토끼》를 통해 아이들 마음에 한걸음 더 다가섭니다. 때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구름토끼’가 되어서 말이에요. 구름토끼들 앞에 나타난 한 아이. 아이는 달콤한 사탕을 먹고 있지만 어딘가 외로워 보입니다. 작가는 조심스럽게 아이의 뒤를 쫓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특별한 선물을 하지요.

어른들만큼이나 고단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구름토끼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멀리서 혹은 적당한 거리에서 지켜봐 주고, 힘들어할 땐 눈치 채지 못하게 힘을 북돋아 주는 친구 말이에요. 이야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구름토끼》가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2018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초등 교과 연계
1-1 국어 2.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1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저자

김소선

저자김소선은우는아이,아픈아이,천진난만하게웃는아이들과함께할수있는이야기를오래오래만들어가는것이꿈입니다.《사자삼촌》으로눈높이아동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화가와고양이》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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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하늘에서내려온작은친구,구름토끼!”

동심으로그려낸기분좋은상상!
지금까지겪어보지못한세계를만나는일은즐겁습니다.구름위를폴짝폴짝뛰어다니는토끼가있다면?토끼들이구름에서깡총뛰어내려내앞에나타난다면?실제로일어나지않더라도,상상하는것만으로도어쩐지기분이좋아지지요.이렇듯김소선작가가만들어내는특별한동물친구들을만나면저절로입가에미소가먼집니다.화가보다그림을멋지게그리는화가고양이!아이들눈에만보이는사자삼촌!구름위에사는구름토끼!모두우리아이들의모습이지요.

아이들의다친마음을보듬어줄친구,
우리는누구나‘구름토끼’가될수있어요!
‘구름토끼’는구름위에살고있는토끼예요.구름토끼가커다란솥에바닷물을끓이면구름이몽글몽글나오지요.맞아요.구름을만드는토끼랍니다.가끔구름밖으로귀가삐죽나오기도해서사람들눈에띄기도해요.어느날,구름위로달콤한냄새가솔솔올라왔습니다.가만보니한아이가의자에앉아사탕을먹고있었어요.구름토끼들은긴귀를펄럭이며땅으로내려왔어요.몰래아이를따라갔지요.아이가뛰면같이뛰고,돌아보면후다닥숨으면서요.그리고아이가잠든사이사탕을가져갑니다.‘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일곱색깔사탕을들고구름위로올라갔어요.하나씩기계에끼우고스위치를올리자사탕색깔빛이하늘에좌르르펼쳐졌답니다.
이야기속아이는어딘가심심해보입니다.담담한표정으로혼자사탕을먹고그저동네를거닐다가는집으로돌아가지요.친구를만나지도,놀이터에서놀지도않아요.집안에서도아이는홀로어둑어둑한방에앉아있습니다.알록달록한사탕이들어있는통을물끄러미바라보면서말이지요.일터에나간부모님을기다리는것일까요?그런아이의얼굴에처음으로환한웃음이번집니다.구름토끼들이만든무지개덕분이었지요.어둠이내린듯검게칠해져있던화면도구름토끼들이무지개를쏘아올리면서환해집니다.책을읽어나가는동안먹먹했던가슴이한결개운해지지요.
어른들만큼이나바쁜생활을하는아이들.그만큼마음다치는일도잦습니다.하지만어른들의보살핌을받는시간은점점줄어들고있어요.엄마아빠에게,또는친구에게털어놓지못한상처는차곡차곡쌓여만갑니다.《구름토끼》속아이의표정에더눈길이가는것은어쩌면우리아이들의얼굴과닮아있기때문일지도모릅니다.
책장을펼치면아기자기한그림이먼저눈을사로잡지만,《구름토끼》에담긴이야기는많은생각을하게합니다.아이뿐만아니라어른들에게도그렇지요.아이와함께‘구름토끼’를만나보는것은어떨까요?또아이에게구름토끼같은친구가되어주는것은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