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될 수 있을까? (양장본 Hardcover)

숲이 될 수 있을까?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순수함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향한 흥미를 일깨우는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숲은 낯선 곳입니다. 마음먹고 차를 타고 나가야 갈 수 있는 곳, 주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 만나게 되는 곳이지요. 그러다 보니 숲에 대해서 흥미를 갖는 친구도 많지 않고, 종종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곳’이라고 말이에요. 늘 한자리에서 계절에 따라 느릿느릿 옷을 갈아입는 숲을 보면, 아이들이 그런 생각을 할 만도 하지요. 하지만 가까이 가면 갈수록 숲에는 볼거리, 놀거리가 많답니다. 책고래마을 열일곱 번째 그림책 《숲이 될 수 있을까?》는 엄마와 함께 숲을 찾은 아이 이야기예요. 이른 아침,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숲으로 산책을 나섰어요. 호기심 가득한 눈을 반짝이며 따라 나선 아이. 숲 안에는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들이 가득했어요. 기분 좋은 흙 냄새, 발가락을 간질이는 붉은색 흙. 어마어마하게 크고 멋진 나무……. 아이는 작은 발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숲과 친해집니다. 그리고 가슴 한가득 숲을 품고는 돌아오지요.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으로 자리를 옮겨 갑니다. ‘힐링’, ‘웰빙’이라는 말이 인기를 끌면서 숲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어요. ‘숲 해설가’라는 직업이 생겨날 만큼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숲의, 나아가 자연의 품 안에서 자라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흙을 밟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면 말이에요. 《숲이 될 수 있을까?》는 작가의 이런 바람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숲에 있는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기한 아이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순수함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향한 흥미를 일깨우지요. 아이와 함께 숲 산책을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숲이 될 수 있을까?》 속 엄마와 아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함께 숲을 보고, 듣고, 만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예요. 상쾌한 풀냄새를 한껏 들이마시기도 하고요. 집으로 돌아올 때쯤엔 아이도 엄마, 아빠도 숲이 되어 있을 거랍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18년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추천도서

초등 교과 연계
1-1 국어 2.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1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저자

한유진

저자한유진은아이들의말을귀담아들으며글을쓰고있습니다.자연속에서뛰어놀며자라는아이들의마음속에많은이야기를담아주고싶습니다.첫그림책《숲이될수있을까?》는제주도에서아이들과함께보낸시간을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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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엄마와숲을찾은아이이야기”
“우리는모두숲이될수있어요!”

엄마,이것도숲이될수있을까요?
함께걷는건참기분좋은일이에요.상대가마음을나눌수있는사람이라면더욱더그렇지요.아이에게엄마,아빠만큼편하고든든한길동무가있을까요?하지만아이가자라면서부모와함께길을나서는일은점점줄어들어요.서로가바빠조곤조곤대화할여유조차없어요.그래서우리는이따금‘여행’의힘을빌리기도합니다.짧게나마일상에서벗어나그간소원했던관계를만회하고는하지요.
《숲이될수있을까?》속이야기도엄마와아이의산책으로시작됩니다.비가그친아침,엄마가촉촉한흙길을밟으며숲으로향하자아이가졸졸뒤를따릅니다.마치처음가보는것처럼기대가득한눈을하고서는말이지요.숲에들어서자가장먼저바람이마중을나왔습니다.아이는코를벌름거리며소리칩니다.“엄마,바람에서흙냄새가나요!”라고요.곧엄마와아이앞에구슬처럼동글동글하고붉은흙알갱이가깔린길이나왔어요.둘은신발을벗고사뿐사뿐길을걷습니다.조금더가자아름드리나무가나타났어요.어른몇사람이팔을벌려안아도모자랄만큼큰나무였지요.아이는팔을번쩍들어보이며놀랐답니다.
슬슬아이는숲에대해서궁금해집니다.그래서엄마에게물어봤어요.땅에떨어진나뭇가지를주워들고는“엄마,예쁜나무뼈다귀예요.이것도숲이될수있을까요?”,돌탑위에작은돌멩이를올려놓고는“엄마,이것도숲이될수있을까요?”하고말이에요.아이의물음이재미있었는지엄마의얼굴에미소가피어오릅니다.엄마는“여기있는모든게숲이란다.”라고대답하고나뭇잎왕관을만들어주었어요.아이는활짝웃으며말했지요.“나도숲이에요!”

숨가쁜일상속휴식같은이야기
우리는누구나숲이될수있어요!
이야기를지은한유진작가는아이들과제주도비자림에서보낸시간을《숲이될수있을까?》에담았어요.그래서인지이야기속아이의풋풋함과천진난만함이더생생하게전해집니다.나뭇가지를가리켜나무뼈다귀라고한것도,나무안에든열매를두고아기열매라고말하는것도그렇지요.그리고아이를바라보는작가이자엄마의따뜻한눈길이느껴집니다.그림을그린임덕란작가는비자림의아름다운풍경을다채로운색과재미있는구성으로화면에표현했습니다.책장을넘기다보면꼭숲길을걷고있는것만같지요.
숲에는수많은동식물이살아갑니다.꼬물꼬물눈에잘보이지않는곤충부터,총총날랜몸짓으로숲을뛰어다니는여러동물,하늘에닿을듯우뚝솟은나무까지……모두가어우러져숲을이루고있지요.언뜻고요하고모든것이느리게보이지만자세히들여다보면복작복작많은일이벌어진답니다.저마다있는힘껏삶을살아내고있지요.어른들의눈에는잘보이지않지만,아이눈은달라요.하나하나신기하고흥미로울거예요.이야기속아이가가르쳐주지않아도‘우리는모두자연의일부’라는것을깨우친것처럼살아있는지식을얻게되기도하고마음이한뼘더자라기도하지요.
《숲이될수있을까?》는숲이궁금해지는이야기입니다.아이와숲을찾아가걷고싶게하고,숲이품고있는생명을돌아보게만들지요.숨가쁜일상속에서내처달리다보면누구나쉽게지치곤합니다.멈추어서서숨고를시간이필요하지요.가족과함께산책을나서보는것은어떨까요?초록이가득한‘숲’으로말이에요.아이의말처럼우리는모두숲이될수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