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이야기

아름다운 제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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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름다운 제주 이야기》는 아동문학가 김서정 선생님이 제주대학교 사회교육원 스토리텔링학과 원생들과 함께 작업한 귀한 결과입니다. 단순히 옛이야기를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과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옛것과 새것이 결합된 독자적인 자기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탐라 사람을 구하고 하늘로 올라간 영등할망 이야기, 마마신을 물리친 사호해녀 이야기, 씩씩하고 용감하게 가시밭길을 헤치고 용궁에 다녀온 연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용궁올레 이야기, 동지섣달 백련화로 피어난 섬 마을 여자아이 이야기, 지금도 커다란 바위 밑에 깔려 살고 있는 산방둥이 이야기 등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3-1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4-1 국어 5. 내가 만든 이야기
4-2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저자

김하늬외

글|김하늬
1987년에서울에서태어나자랐어요.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에서석사과정을졸업했지요.훌쩍육지를떠나제주라는섬에서4년째여행중이에요.제주도내여러도서관과학교에서문학강사로호라동하며다양한친구들의이야기를쓰고있어요.동화《메롱박사》를냈습니다.

글|신임순
제주애월읍에서태어났어요.제주대학교사회교육대학원스토리텔링학과에서동화쓰기를배웠어요.앞으로농어촌에서살아가는제주어린이들의이야기를동화로쓰고싶어요.

글|양원석
서귀포에서태어나고자랐습니다.직업은화가이고지금미디어강사로활동하고있습니다.앞으로재미있는글을많이쓰고싶답니다.

글|김진숙
서울에서나고자랐어요.좋아하는제주를오가다몇해전아예와서살고있어요.옛이야기와그림책을좋아해요.제주대학원에서제주신화와종교를공부했어요.

글|이소영
고려대학교법과대학및대학원에서공부했고,미국과프랑스,독일등지에서연구하고강의했습니다.현재제주대학교사범대학사회교육과에서선생님이되고자하는학생들을가르칩니다.선배교수님의소개로듣게된옛이야기수업에서새로운‘배움의선물’을한아름얻고있습니다.

글|김희석
1978년제주에서태어났습니다.건국대학교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제주대학교사회교육대학원스토리텔링학과에다니고있습니다.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영상산업팀팀장으로일하고있습니다.

그림|김윤이
서울에서태어나동양화를공부하고책에들어갈그림을그리며살고있습니다.좋아하는것들을하나씩그림책에담고싶습니다.그리고쓴책으로《꿈꾸는동그라미》,《순천만》,《감자이웃》이있습니다.

목차

칠성신11
영등할망33
산호해녀55
용궁올레77
동지섣달백련화99
산방산121
아름다운제주이야기를지으며143

출판사 서평

육지에는없는이야기,
우리나라역사와정신을비추는이야기
제주도가아름다운이유는아마도그곳을지켜온아름다운사람과곳곳에녹아있는재미난이야기때문일것입니다.일만팔천의신이있다고할만큼제주는이야기의땅입니다.한라산과산방산,설문대할망과구슬할망,가문장아기와칠성신등섬둘레둘레이야기없는곳이없습니다.
책고래아이들열네번째동화책《아름다운제주이야기》는제주도의설화중특히여자영웅이나여성성이돋보이는이야기를담았습니다.육지에는없는이야기,어쩌면육지에서는사라지고왜곡되었어도제주에서는끈질기게살아남아제주의역사와정신을이어가고있는이야기들이지요.《아름다운제주이야기》는아동문학가김서정선생님이제주대학교사회교육원스토리텔링학과원생들과함께작업한귀한결과입니다.단순히옛이야기를되살리는데그치지않고,자신만의관점과문학적상상력을더해옛것과새것이결합된독자적인자기신화를만들어낸것이지요.이것이바로‘이야기’의본성아닐까요?
〈칠성신〉은한라산꼭대기에사는하얀뱀이주인공이에요.하얀뱀은보석처럼빛나는비늘을갖고있었지요.겨울에는한라산을칭칭감고잠들었다가봄이되면비늘을반짝이며기어다니곤했지요.그러던어느봄날,나무기둥아래서울고있는여자아이를만났어요.여자아이는임금님께바치기로한말을돌보고있었는데,말이사라지고만거예요.주인에게매를맞고쫓겨날까봐두려워하는여자아이에게하얀뱀은비늘하나를뚝떼어주어요.말보다훨씬귀한것이라면서요.하얀뱀의말대로주인은정말말보다하얀뱀의비늘을더좋아하며임금님께바쳤지요.그다음에만난여자아이에게도,그다음에만난해녀에게도하얀뱀은비늘을떼어주었어요.마을사람들은이렇게하얀뱀의비늘덕분에우물도파고집고고치며살았지요.하얀뱀에게감사한마음을간직한채로요.그런데하얀뱀의비늘을본임금님이욕심을부렸어요.신하들에게하얀뱀의비늘을몽땅벗겨오라고명령한거예요.신하가병사들을데리고하얀뱀을잡으러탐라까지내려왔어요.병사들은독화살을쏘아대며하얀뱀을잡으려했지요.마을사람들이막아서자사람들까지죽이려했어요.하얀뱀은마을사람들을보호하려다독화살에맞고겨우기어서바다로뛰어들었지요.마을사람들은몹시슬퍼하며하얀뱀이좋아하던음식을차려놓고매일기도를올렸어요.제사를지낸지7일째되던밤,바다가솟구치며하얀뱀이물속에서나와하늘로올라갔지요.그순간하늘에서7개의별이떨어졌어요.별똥별을본사람은부자가되었지요.사람들은하얀뱀을‘칠성신’이라부르며정성껏모셨어요.지금도하얗게변한백록담을보면칠성신을떠올린답니다.
《아름다운제주이야기》에는이렇게재미있는이야기여섯편이실려있습니다.탐라사람을구하고하늘로올라간영등할망이야기,마마신을물리친사호해녀이야기,씩씩하고용감하게가시밭길을헤치고용궁에다녀온연이를주인공으로삼은용궁올레이야기,동지섣달백련화로피어난섬마을여자아이이야기,지금도커다란바위밑에깔려살고있는산방둥이이야기등입니다.
여섯명의작가들은이야기를고치고,덜어내고,덧붙이면서자신이만들어낸이야기처럼스스로참단단해지는걸느꼈다고합니다.그저남들이하는말그대로아름다운줄알았던제주의하늘과땅과바다를다시발견함은물론오랜역사안에서제주사람들이살아내야했던지난한삶의흔적,특히여성들의삶에가슴아프기도했지만그들이보여준불굴의생명력에경탄했습니다.그러면서제주가단순히아름다운관장지가아니라그이상으로매력적인신화의땅으로소개되고제주를찾아오는사람들이곳곳에배어있는숨은의미를가슴에새길수있길바랐습니다.
그림을그린김윤이작가는이야기에방해가되지않으면서도세밀하고풍성한생기를불어넣어주었습니다.제주의푸른바다와너른목초지는파랑과초록이어우러져시원한화면을만들어냈지요.《아름다운제주이야기》의그림은사진보다더아름다운제주를상상하게만들고,한편한편정성들여써내려간여섯편의이야기들은더오래도록제주를기억하게만들것입니다.우리는이야기로세상을이해하고,이치를깨닫고,서로소통하며살아갑니다.재미있는이야기는어떤논리적인설득보다마음을움직이는강력한도구이기때문입니다.아름다운제주이야기는여기서그치지않고,또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