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급한 성질과 고집과 신경질!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은 사람!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얼굴이 평온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묵묵히 바라보다가 등을 탁 치면서 꾸짖는다.
“무엇 때문에 수심·근심 보따리를 가슴에 잔뜩 안고 다니느냐!
그 근심걱정 보따리가 다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은 데서 생긴 것이다. 고쳐라!
고무줄이나 용수철은 당기면 늘어나고 놓으면 오므라든다. 이것처럼 사람도 신축성이 있어야 세상을 살면서 상함이 없이 살아갈 수가 있다. 버스에 쿠션이 없으면 엉덩이가 어찌 안 상하겠느냐?”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이 ‘예’하면서 반성을 한다.
내가 사람들한테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다’고 하는 이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품고 있는 탐貪·진瞋·치癡의 삼독심三毒心, 곧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법문이다.
이 삼독의 마음이 부드럽고 평화롭고 착하고 순한 마음〔유화선순심柔和善順心〕으로 돌아설 때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다. 고쳐라.’는 말로 돌려서 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느긋한 성격에 고집을 부리지 않고 미소를 지으면서 살면 행복은 저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삼독을 참는 참을 인 자 세 개를 품고 살아라’는 것이다.
돈님 돈님 나갈 때는
밀양密陽에 큰 부자가 있었다. 그런데 돈을 넣어둔 광에다가 매일같이 절을 하면서 기원을 했다.
‘돈님요 돈님요 나가실 때는 부디 사람 상하지 않게 하고 나가시소.’
그가 왜 이와 같은 기원을 하였을까?
돈은 무서운 것이다. 우선 편리한 대로 부정스럽게 돈을 모을 생각을 말아야 한다. 설사 건전하게 모은 재산이라도, 이웃과 복 짓는 일과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에 많이 헌납해야 한다.
이 시대 최고의 고승으로 추앙 받고 있는 경봉스님의 알기 쉬운 법문, 그것도 많은 이야기를 곁들여서 구수하게 설한 법문이기에 더욱 생생하고 알기가 쉽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얼굴이 평온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묵묵히 바라보다가 등을 탁 치면서 꾸짖는다.
“무엇 때문에 수심·근심 보따리를 가슴에 잔뜩 안고 다니느냐!
그 근심걱정 보따리가 다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은 데서 생긴 것이다. 고쳐라!
고무줄이나 용수철은 당기면 늘어나고 놓으면 오므라든다. 이것처럼 사람도 신축성이 있어야 세상을 살면서 상함이 없이 살아갈 수가 있다. 버스에 쿠션이 없으면 엉덩이가 어찌 안 상하겠느냐?”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이 ‘예’하면서 반성을 한다.
내가 사람들한테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다’고 하는 이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품고 있는 탐貪·진瞋·치癡의 삼독심三毒心, 곧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법문이다.
이 삼독의 마음이 부드럽고 평화롭고 착하고 순한 마음〔유화선순심柔和善順心〕으로 돌아설 때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다. 고쳐라.’는 말로 돌려서 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느긋한 성격에 고집을 부리지 않고 미소를 지으면서 살면 행복은 저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삼독을 참는 참을 인 자 세 개를 품고 살아라’는 것이다.
돈님 돈님 나갈 때는
밀양密陽에 큰 부자가 있었다. 그런데 돈을 넣어둔 광에다가 매일같이 절을 하면서 기원을 했다.
‘돈님요 돈님요 나가실 때는 부디 사람 상하지 않게 하고 나가시소.’
그가 왜 이와 같은 기원을 하였을까?
돈은 무서운 것이다. 우선 편리한 대로 부정스럽게 돈을 모을 생각을 말아야 한다. 설사 건전하게 모은 재산이라도, 이웃과 복 짓는 일과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에 많이 헌납해야 한다.
이 시대 최고의 고승으로 추앙 받고 있는 경봉스님의 알기 쉬운 법문, 그것도 많은 이야기를 곁들여서 구수하게 설한 법문이기에 더욱 생생하고 알기가 쉽다.
사바를 무대 삼아 멋있게 살아라 : 경봉스님의 생활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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