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송지혜

저자:송지혜
계원예고를졸업하고이화여자대학교와동대학원에서섬유예술을전공했다.동심을수놓는섬유작가로활동하며동화적인감성의작품으로수많은개인전과그룹전에서러브콜을받고있다.유년기의소소한추억들과감정들을작품속에투영하여동심을일깨워주는다양한작품들로사람들과소통하고자한다.경향미술대전에서금상과특상을수상했다.현재계원예술중학교에출강중이며,‘시간정원’스튜디오와카페를운영중이다.컬러링북시리즈『시간의정원』(2014),『시간의방』(2015)은미국,영국,프랑스,일본등26개국에번역출간되었다.국내단행본사상최고금액으로북미판권이계약된TIMESERIES는한국,미국,영국,대만을비롯한세계여러나라의베스트셀러컬러링북으로자리잡았으며,2015년미국아마존이뽑은‘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손끝에서다시태어나는매혹의공간『시간의정원』!
시계속세상으로떠난소녀의환상적인모험

샌프란시스코의신비로운목조주택가와뻐꾸기시계속붉은머리요정,
밤하늘을뒤덮는거대한비행선과과거와미래를오가는황금시계탑,
달빛아래자유자재로변하는부엉이까지.

상상속동화의세계가눈앞에펼쳐지는곳,
‘시간의정원'에동심의색을가득채워보세요.

『시간의정원』에는송지혜작가가유년시절상상했던사랑스러운모험과신비로운공간,동화적인캐릭터들이가득하다.한장한장페이지를넘길때마다펼쳐지는다채롭고이국적인공간들은독자의상상에따라다양한이야기를만들어내며마치《이상한나라의앨리스》나《오즈의마법사》의세계에들어선듯한기분을선사한다.특히섬유예술가인작가의섬세하고입체적인실제조형작품들을토대로완성된『시간의정원』은예술성과완성도면에서전세계컬러링팬들로부터압도적인호평을받았다.독자들은아름다운작품으로가득한페이지들을채워나가면서자신만의작품을완성해가는예술가적경험을만끽할수있을것이다.

상상하는것을좋아하는소녀가있었습니다.소녀에게는세상모든것이흥미로운이야기였죠.
소녀와똑같은머리모양을하고있는헝겊인형,한쪽다리가조금짧은의자,
오래된향기를품고있는책,밤이면창문을두드리는나무의그림자…
그러던어느날,소녀의아버지는낡은뻐꾸기시계를집에가져왔어요.
묵직한추가이리저리흔들거릴뿐인데영락없이시간을맞추는뻐꾸기시계는
신비롭고도낯선기운을뿜어내며소녀의마음을사로잡았습니다.
그날밤,소녀는모두가잠든밤이올때까지기다립니다.
뻐꾹,뻐꾹,뻐꾹……뻐꾹
열두번째뻐꾸기울음이멈추자,소녀는조심스레벽을타고올라가시계안을들여다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