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손끝에서다시태어나는매혹의공간『시간의정원』!
시계속세상으로떠난소녀의환상적인모험
샌프란시스코의신비로운목조주택가와뻐꾸기시계속붉은머리요정,
밤하늘을뒤덮는거대한비행선과과거와미래를오가는황금시계탑,
달빛아래자유자재로변하는부엉이까지.
상상속동화의세계가눈앞에펼쳐지는곳,
‘시간의정원'에동심의색을가득채워보세요.
『시간의정원』에는송지혜작가가유년시절상상했던사랑스러운모험과신비로운공간,동화적인캐릭터들이가득하다.한장한장페이지를넘길때마다펼쳐지는다채롭고이국적인공간들은독자의상상에따라다양한이야기를만들어내며마치《이상한나라의앨리스》나《오즈의마법사》의세계에들어선듯한기분을선사한다.특히섬유예술가인작가의섬세하고입체적인실제조형작품들을토대로완성된『시간의정원』은예술성과완성도면에서전세계컬러링팬들로부터압도적인호평을받았다.독자들은아름다운작품으로가득한페이지들을채워나가면서자신만의작품을완성해가는예술가적경험을만끽할수있을것이다.
상상하는것을좋아하는소녀가있었습니다.소녀에게는세상모든것이흥미로운이야기였죠.
소녀와똑같은머리모양을하고있는헝겊인형,한쪽다리가조금짧은의자,
오래된향기를품고있는책,밤이면창문을두드리는나무의그림자…
그러던어느날,소녀의아버지는낡은뻐꾸기시계를집에가져왔어요.
묵직한추가이리저리흔들거릴뿐인데영락없이시간을맞추는뻐꾸기시계는
신비롭고도낯선기운을뿜어내며소녀의마음을사로잡았습니다.
그날밤,소녀는모두가잠든밤이올때까지기다립니다.
뻐꾹,뻐꾹,뻐꾹……뻐꾹
열두번째뻐꾸기울음이멈추자,소녀는조심스레벽을타고올라가시계안을들여다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