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퀘스트 (기타야마 치히로 장편소설)

서머 퀘스트 (기타야마 치히로 장편소설)

$14.50
Description
“아빠가 마지막으로 본 바다를 나도 보고 싶어.”

줄곧 아무에게도 묻지 못했고 듣지 못했던,
아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열세 살 소년 히로키가 펼치는 가슴 뭉클한 모험!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가 읽어도 가슴 뭉클하고 사랑스러운 소설. 열세 살 소년 히로키는 아빠가 없다. 히로키가 갓난아이일 때 함께 놀러 간 바다에서 ‘조개를 캐 온다’며 물에 나갔다가 빠져 죽었기 때문이다. 흐릿한 사진 외에는 아빠에 대한 인상이 전혀 없는 히로키. 아빠에 대해 물을라치면, 엄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닫아버린다. ‘우리 아빠는 바다에서 돌아가셨어. 나는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몰라.’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의문을 가진 히로키는, 절친 아라타를 따라 학교의 여름 숙박모임 참가를 준비하다 우연히 아빠가 돌아가신 날 그 바다에서 찍힌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아라타의 조언과 도움을 받은 히로키는 엄마에게 비밀로 하고 혼자 아빠가 돌아가신 바다를 보러 간다. 히로키는 그 바다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 아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을까. 그 바다를 본 뒤에 소년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서머 퀘스트》는 히로키의 여정을 열세 살 소년의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아이다운 천진난만함과 오래 간직한 그리움의 감정이 톡톡 튀는 대사와 섬세한 일상 묘사를 통해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소년의 여정을 따라 함께 걸으며 응원하는 듯한 느낌을 물씬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히로키와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맛보게 될 것이다. 히로키의 시점이다 보니, 생각이 깊은 아이 특유의 상황이나 인물 해석이 자아내는 유머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아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히로키의 모험과 더불어, 히로키의 절친 아라타의 이야기도 그려진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마의 등쌀에 떠밀리듯 입시학원을 다니는 아라타는, 먼저 그 길을 걸어가다 엄마와 멀어진 채 다른 도시의 대학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누나를 만나려 한다. 두 소년은 ‘학교에서 숙박하자’라는 여름 캠프를 빌미 삼아 각자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지금까지의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길을 나선 두 소년의 우정이 마음을 울린다.
소년들 주변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어른들의 이야기도 따뜻하다. 아빠에 대해서는 함구하지만 히로키의 가장 친한 친구인 엄마, 그런 엄마와 썸을 타서 히로키의 견제를 받는 ‘대리남’, 아빠가 죽던 날 그 바다에 함께 있었던 아빠의 절친 부부, 히로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대리남의 여동생 등의 이야기는, 성장을 앞둔 소년들의 곁에, 가르치려고 나서는 대신 가만히 지켜봐주는 성숙한 어른들이 존재한다는 안도감을 안겨준다. 소년들의 여정이 끝나고 마침내 각자의 진실에 도달했을 때, 그리고 그 진실에 대한 태도를 결정할 때 밀려드는 여운이 만만치 않다. 어느 세대가 읽어도 마음을 울리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성장소설이다.
《서머 퀘스트》는 저자의 첫 책으로 제2회 프레벨관 이야기 신인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출간 후 일본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저자

기타야마치히로

1970년에태어났다.일본오사카,오카야마,히로시마에서유년시절을보내고현재이바라키현미토시에서살고있다.일본아동문예가협회회장으로,2013년부터창작활동을시작했다.<한여름의마카로니그라탱>으로제13회장편아동문학신인상가작,<다이다라보와비밀의바다>로제16회창작콩쿠르쓰바사상이야기부문가작,<흑사탕>으로제18회창작콩쿠르쓰바사상시·동요부문우수상을수상했다.《서머퀘스트》가첫책으로,제2회프레벨관이야기신인상우수상수상작이다.

목차

고등어잔가시
돈가스의이유
소원
예상을벗어난남자
평소와다른토요일
출발
진짜바다
여행의끝
시작하는여름

출판사 서평

“아빠가마지막으로본바다를나도보고싶어.”

줄곧아무에게도묻지못했고듣지못했던,
아빠의죽음에대한진실을찾기위해
열세살소년히로키가펼치는가슴뭉클한모험!

아이부터어른까지누가읽어도가슴뭉클하고사랑스러운소설.열세살소년히로키는아빠가없다.히로키가갓난아이일때함께놀러간바다에서‘조개를캐온다’며물에나갔다가빠져죽었기때문이다.흐릿한사진외에는아빠에대한인상이전혀없는히로키.아빠에대해물을라치면,엄마를비롯한주변사람들은하나같이입을닫아버린다.‘우리아빠는바다에서돌아가셨어.나는그것말고는아무것도몰라.’어린시절부터품어왔던,마음속에서지워지지않는의문을가진히로키는,절친아라타를따라학교의여름숙박모임참가를준비하다우연히아빠가돌아가신날그바다에서찍힌사진을발견하게된다.아라타의조언과도움을받은히로키는엄마에게비밀로하고혼자아빠가돌아가신바다를보러간다.히로키는그바다에서무엇을보게될까.아빠의죽음에대한진실을알수있을까.그바다를본뒤에소년은어떻게변하게될까.
《서머퀘스트》는히로키의여정을열세살소년의시점으로그리고있다.아이다운천진난만함과오래간직한그리움의감정이톡톡튀는대사와섬세한일상묘사를통해생생하게다가온다.그래서읽다보면어느순간햇볕이쨍쨍내리쬐는한여름,소년의여정을따라함께걸으며응원하는듯한느낌을물씬받게된다.그리고그여정의끝에서히로키와함께가슴뭉클한감동을맛보게될것이다.히로키의시점이다보니,생각이깊은아이특유의상황이나인물해석이자아내는유머도빼놓을수없는재미다.
아빠의죽음에얽힌진실을찾아가는히로키의모험과더불어,히로키의절친아라타의이야기도그려진다.자신의의지와는상관없이엄마의등쌀에떠밀리듯입시학원을다니는아라타는,먼저그길을걸어가다엄마와멀어진채다른도시의대학기숙사에서살고있는누나를만나려한다.두소년은‘학교에서숙박하자’라는여름캠프를빌미삼아각자의모험을떠나게된다.지금까지의인생최대의고민을해결하기위해길을나선두소년의우정이마음을울린다.
소년들주변에서아이들을지켜보는어른들의이야기도따뜻하다.아빠에대해서는함구하지만히로키의가장친한친구인엄마,그런엄마와썸을타서히로키의견제를받는‘대리남’,아빠가죽던날그바다에함께있었던아빠의절친부부,히로키에게식사를대접하는대리남의여동생등의이야기는,성장을앞둔소년들의곁에,가르치려고나서는대신가만히지켜봐주는성숙한어른들이존재한다는안도감을안겨준다.소년들의여정이끝나고마침내각자의진실에도달했을때,그리고그진실에대한태도를결정할때밀려드는여운이만만치않다.어느세대가읽어도마음을울리는아름답고사랑스러운성장소설이다.
《서머퀘스트》는저자의첫책으로제2회프레벨관이야기신인상우수상을수상했으며,출간후일본에서도많은호평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