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발이 몰려온다!

큰발이 몰려온다!

$13.00
Description
육해공을 아우르는 사총사 갯벌원정대! 큰발들이 없는 아득한 꿈같은 섬을 찾을 수 있을까?
갈대숲이 우거진 평화로운 갯벌 마을에 어느 날, 큰발들이 찾아옵니다. 큰발들은 물막이둑을 만들어 갯벌을 마르게 하더니, 시도 때도 없는 습격으로 갯벌 식구들을 반도 넘게 잡아 갑니다. 용감한 칠게 꿈눈과 세스랑게 털보는 결심합니다. 큰발이 없는 말랑말랑 갯벌을 찾아 위험천만한 여행을 떠나기로요! 큰발들이 놓은 덫에 빠지고, 무시무시한 범게도 만나고, 파도에 휩쓸리고, 햇볕에 말라 죽을 뻔하지만, 칠게와 꿈눈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좌충우돌 모험을 하며 유리 조각을 삼킨 저어새를 구하고, 엄마를 잃은 고라니를 돕기도 하죠. 결국 숲속 동물 날랜발, 하늘을 나는 넓적부리도 꿈눈과 털보의 모험에 뛰어드는데…….
저자

황종금

저자황종금은집앞냇가에서아기오리들을만난뒤로작고귀여운생명들을관찰하기좋아합니다.금정산이보이는시골마을에서태어났고,과학을좋아했으며,엄마가되고부터는‘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활동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한밤중스르르이야기대회》《아래층마귀할멈》(공저)이있습니다.

목차

사라진털보
켁켁키릭키릭도와줘!
칠게,하늘을날다
큰발에게잡히다
괴,괴물이다!
눈을감아봐

출판사 서평

바다건너숲을지나하늘을나는
갯벌원정대의기상천외한모험이야기!

“큰발이다!피해!”


갈대숲이우거진평화로운갯벌마을에어느날,큰발들이찾아옵니다.큰발들은물막이둑을만들어갯벌을마르게하더니,시도때도없는습격으로갯벌식구들을반도넘게잡아갑니다.
용감한칠게꿈눈과세스랑게털보는결심합니다.큰발이없는말랑말랑갯벌을찾아위험천만한여행을떠나기로요!큰발들이놓은덫에빠지고,무시무시한범게도만나고,파도에휩쓸리고,햇볕에말라죽을뻔하지만,칠게와꿈눈은포기하지않습니다.좌충우돌모험을하며유리조각을삼킨저어새를구하고,엄마를잃은고라니를돕기도하죠.결국숲속동물날랜발,하늘을나는넓적부리도꿈눈과털보의모험에뛰어듭니다.
육해공을아우르는사총사갯벌원정대는과연큰발들이없는아득한꿈같은섬을찾을수있을까요?

큰발,갯벌마을을습격하다!
《큰발이몰려온다!》의이야기는갯벌에서시작됩니다.햇살이비치는따사로운봄날,귀여운꼬마게꿈눈이졸린눈을비비며부랴부랴하루를시작합니다.단짝친구털보와갯벌탐험을나서려는거예요.그런데아뿔사!털보가큰발들이놓아둔홈통에빠지고맙니다.홈통은칠게들을마구잡이로포획해갯벌생태계를파괴하는주범입니다.털보는가까스로홈통에서탈출하지만,다음날아침이번에는갯벌마을전체가큰발의습격을받고맙니다.그리고이날,꿈눈과털보는쑥대밭이된갯벌에서친구들을구해내기위해특별한모험을시작합니다.

탄탄하고흥미진진한스토리,풍성하고개성있는일러스트,그리고아름다운우리말
문종훈작가의그림은네동물들의좌충우돌상황에서는작가특유의익살스러움으로,위기상황에서는웃음기를쏙뺀두려움으로,안정기에접어들었을때는행복한모습으로풍성할볼거리를만들어냅니다.섬의전경을담아내는마지막네페이지는모두가꿈꾸는힐링을선사하죠.
황종금작가는《큰발이몰려온다!》의매력적인주인공들과함께흥미진진한이야기구조로환경에대해생각하게만듭니다.생태환경외에이책에서우리가주목해야할또한가지는아름다운우리말로지어진이름들입니다.꿈눈,털보,날랜발,넓적부리,라는주인공의이름을비롯해물막이둑,집게발,큰발,발울림,하늘등불,눈자루,바다가름…등이책에는뜻설명없이도그뜻을짐작할수있는우리말이름들이담겨있습니다.한자어를최대한배제한작가의우리말사랑을곳곳에서느낄수있습니다.

우리모두와맞닿은자연과환경이야기
황종금작가는10여년전갯벌체험에서만났던칠게에게반해이책을구상하게되었다고말합니다.파란집게를꼿꼿이세우고재바르게좌우로몸을움직이던칠게의위풍당당하고용감한모습이머릿속을떠나지않았다고말이지요.‘새끼손가락보다작은칠게의눈에우리사람들은어떻게보일까?무섭고끔찍하게보이지는않을까?’《큰발이몰려온다!》는바로이생각에서시작되었습니다.
칠게의입장에서바라보면홈통,양동이,호미등은모두목숨을위협하는도구들입니다.간척사업,해안도로,바다에떠다니는쓰레기,갯벌체험등도다르지않습니다.칠게와같은해양생물뿐만이아닙니다.이책에등장하는모든동물들에게큰발은목숨을위협하는대상입니다.큰발들이버린물건을함부로삼켰다가는죽을수도있죠.불빛을번쩍이는자동차는낮이고밤이고달려대는통에잠을잘수도,마음놓고먹이를먹을수도없게합니다.동물들은다같이떼죽음을당하지않기위해큰발들이없는세상을찾아갑니다.동물들은누구보다간절합니다.큰발때문에엄마를,친구를잃었으니까요.
《큰발이몰려온다!》는편리를위해닦은고속도로가고라니의생명을위협하고,생각없이버린유리병하나가유리조각이되어새들의목숨을위협하는현실을보여줍니다.체험삼아,재미삼아곤충을,게를,조개를잡아들이고또버리는우리들에게이책은묻습니다.그들의입장에서생각해보았냐고말입니다.

자연과더불어살아가는세상이가능할까?
우리는종종우리가자연속에서여러생물들과더불어살아간다는사실을잊곤합니다.환경은먼이야기가아니라,바로우리주변바로우리의이야기입니다.이책안에등장하는큰발이바로너와나,우리의이야기이듯이말입니다.나날이심각해지는미세먼지,해결되지않는4대강문제,지구온난화,쌓여만가는쓰레기….우리가함께풀어가야할환경문제는산적해있지요.《큰발이몰려온다!》는그중아주작은하나의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작가는마지막장면에서여전히해결되지않은자연과인간의문제를이야기합니다.개발을향한인간의욕심을제어할수있을지는여전히우리스스로답을찾지못하고있는문제이지요.자연과공존하기위해우리는어떤삶을선택해야할까요?이책은마지막질문을던지며책을끝맺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