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저자

이자벨콜롱바

1970년대초반프랑스에서태어났고,니스에서맘껏자연을누비며어린시절을보냈습니다.붉은벽돌과홍합과할머니의바삭한와플,흑설탕으로구운파이,황해와구름을좋아합니다.파리에서저널리스트로서의삶을시작했고,이후라디오방송국기자로일하며수많은나라들에서수많은사람들을만났습니다.2006년첫소설을출간한이래,10여권의책을냈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야누시코르차크:어린이도아이와똑같은권리가있다》가있습니다.《지구를지키는작은영웅들》은이자벨이쓴첫번째다큐멘터리입니다.

목차

추천의글:환경운동은우리의미래를지키는일
이야기를시작하며
파란하늘을되찾다―차이징:중국
플라스틱오염을막다―찰스무어:미국
빙하가녹는것을막다―셰일라와트클루티에:캐나다
쓰레기를재활용하다―로사노에르콜리니:이탈리아
물,바람,태양을공유하다―쇠렌헤르만센:덴마크
원자력발전을반대하다―무토루이코:일본
재생에너지를만들다―우르줄라슬라데크와미하엘슬라데크:독일
납중독을고발하다―필리스오미도:케냐
다시나무를심다―왕가리마타이:케냐
고릴라들의숲을위해목숨을걸다―비룽가국립공원의경비원들:콩고
산림벌채를거부하다―밥브라운:오스트레일리아
광산개발에반대하다―알레타바운:인도네시아
친환경마을을만들다―리마타바레이:레바논
강물을거슬러오르는연어를보호하다―러쿼람스부족:캐나다
숲의약탈자를몰아내다―춧부티:캄보디아
지하수오염을막다―사하라사막의인살라주민들:알제리
불필요한공항건설에반대하다―안마리샤보:프랑스
농약살포를반대하다―소피아가티카:아르헨티나
맹그로브를되살리다―아이다알리:세네갈
생물다양성과농부의자유를보호하다―반다나시바:인도
메소포타미아의늪을깨우다―아잠알와시:이라크
바다의불법포획을막다―폴왓슨:캐나다,미국,프랑스
코끼리대학살을막다―파울라카훔부:케냐
거대농화학기업에맞서다―폴프랑수아:프랑스
환경오염의위험을글로알리다―나세르카라미:이란
새우산업에맞서맹그로브숲을지키다―리데르파리아스:에콰도르
알프스계곡을보존하다―에리루카와수사계곡의주민들:이탈리아
아마존밀림을보호하다―치코멘데스:브라질
물을다시끌어오고평화를세우다―기돈브롬버그:이스라엘,나디르알카티브:팔레스타인,문케스메이아르:요르단
자원약탈을막다―마르크에상기:가봉
해상보호구역을지키다―이스터섬의주민들:칠레
오랑우탄을구하다―비루테갈디카스:인도네시아보르네오
석유채굴에반대하다―니모배시:나이지리아
원주민의권리를위해싸우다―베르타카세레스:온두라스
주요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환경운동은우리의내일을지키는일

“환경을위해노력하는수많은환경운동가와시민들은입을모아말해요.
환경을지키는일이곧우리들의미래를지키는일이라고말이죠.
우리가사는지구는단하나뿐이니까요.”
―장미정(환경교육운동가)추천의글중에서

환경운동은민주시민으로서의권리를지키는일이자우리의미래를지키는일이에요.누구나깨끗한환경에서살권리가있으니까요.이책에는산림벌채에맞서나무를심는[그린벨트운동]을일으킨케냐의왕가리마타이와농부들의자율성을위해싸우는인도의반다나시바처럼비교적잘알려진환경운동가들뿐아니라,마을의쓰레기배출량을절반으로줄인시골학교교사,외딴섬에서에너지자급신화를이끈농부,시민이주도하는재생에너지사업을성공으로이끈시골의사부부,멸종위기동물들을지키는산림경비원등잘알려지지않은환경운동가들의이야기34개가실려있어요.
《내일을지키는작은영웅들》은주변환경을지키고되살리려는평범한우리이웃들이자지구의내일을지키는진정한영웅들의이야기지요.

민주시민으로서의권리를지켜요
산림벌채,광산개발,원자력발전,농화학사업등을추진하는사람들은경제논리를앞세워요.개발이더많은일자리와돈,더나은삶을가져다줄거라고약속하죠.하지만거대기업과몇몇사람들이그이익을독차지했을뿐,지금까지대다수주민들은삶의터전을잃고환경오염의피해까지감당해야했어요.무관심과무지속에환경은파괴되고힘없는피해자는계속늘어났죠.
《내일을지키는작은영웅들》은이런현실을바로잡으려는사람들의이야기예요.덴마크농부,이탈리아교사,세네갈의잠수부,이라크공학자,중국의전직기자,이란의주부…다양한국적과직업을가진이들은저마다목소리를냈어요.더이상삶의터전을파괴하지말라고,환경오염에책임을지라고,피해를보상해달라고주장했죠.민주시민으로서의권리를되찾으려는시민환경운동가들의노력은지금도여전히진행중이에요.

개발과발전,환경보호는양립하는문제여야할까요?
인간은환경에순응하는대신,한계를극복하려고노력해온지구상의유일한생명체예요.하지만환경을파괴하며이룬성과들로지구는조금씩병들어왔어요.지구온난화로북극의얼음이녹고,수많은생물들이멸종위기에처했으며,사막은점점늘어났죠.여름기온은매년기록을경신하고,중금속가득한미세먼지가하늘을뒤덮어중국과우리나라에서는외출하기어려운날이1년중100일을넘기고있어요.지구가보내는위험경보에귀기울이지않는다면,지구에서멸종할다음생물은우리인간일지도모르지요.
그렇다면환경을위해개발을포기해야하는걸까요?개발과발전,환경보호는영원히대립하는문제일까요?《내일을지키는작은영웅들》은이질문에대한해답이에요.이책실린환경운동가들은환경오염의현실을알리는것에서한걸음더나아가인간이자연과공존할방법을찾고또실천하는모습을보여줘요.
재생에너지만으로에너지자립을이룬덴마크삼소섬,맹그로브나무를심고숲을되살리면서맹그로브숲이거대새우양식기업보다8배나많은사람들을먹여살린다는사실을증명한에콰도르의환경운동가,친환경마을로탈바꿈하면서내전의상처에서벗어난레바논의나코우라마을등은환경보호와발전이함께할수있음을증명하는대표적인예지요.
삼소섬의기적을이끈쇠렌은말해요.“지역차원에서생각하고행동해야한다”고말이죠.주변환경을잘살피고각지역에맞는개발방법을찾는다면인간과자연은함께공존하며발전할수있어요.

작은용기가세상을바꿔요
《내일을바꾸는작은영웅들》은지구환경을위해행동하는사람들의모습을보여줘요.누군가는농약의위협을,누군가는원자력발전의위험을세상에알렸고,누군가는밀렵과불법포획,산림벌채에맞서인류의소중한자연유산을지켰으며,누군가는힘없는마을주민들을대신해서목소리를냈어요.
작은관심과용기있는실천은뜻을같이하는사람들을불러모았고,개인이우리가되자모두는더큰일을이루어낼수있었죠.
쓰레기를줄이고,분리배출과재활용을생활화하고,나무를심고,농약사용을제한하고,재생에너지를쓰는일,숲을존중하며자연을함부로훼손하지않고,사라져가는동물들의생명을존중하는일,나아가농부의권리,먹거리에대한권리,삶의터전을지킬권리까지좌우하려는거대권력에맞서목소리를내는일등은지구의내일을바꾸는환경운동의여러모습이랍니다.
이책을읽는어린이들모두가작은실천을생활화는시민환경운동가들로성장하기를,그리고환경과공존하는내일을만들어나가기를바라요.우리가사는지구는단하나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