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직 경찰이 쓴 경찰 세계에 관한 에세이.
이 책은 현재 수서경찰서 계장으로 있는 저자가 경찰관이 되기까지 과정, 이후 경찰관으로서 현장에서 겪고 깨달은 점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에세이다. 남성 중심 사회인 경찰 조직에서 조직에서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에게서 여경, 워킹맘이라서 겪은 차별도 생생하게 전한다. 이 책의 미덕은 우리가 알기 힘든 경찰계의 문을 열어 그들의 세상을 보여 준다는 데 있다. 저자의 눈으로 보는 경찰의 세계는 소수 권력층의 그것이 아니다. 저자는 낮은 자리에서 국민과 부대끼고 부딪히는 현장을 정중한 어조로 소개한다. 우리가 살며 겪는 일상의 오류를 통제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경찰들의 상처와 아픔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경찰 세계의 민낯을 목격하고 싶은 이들, 경찰이라는 직업을 꿈꾸고 있는 이들, 일과 가정 모두를 건사해야 하는 이들, 특히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일독을 권한다.
나는 여경이 아니라 경찰관입니다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