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오솔길

우리말 오솔길

$20.00
Description
“한글은 공기와 같다.” 부끄러운 현실에서 말미암은 자조적 명제다.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소홀히 여기는 세태다. 아니, 아예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공기는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삶의 절대 요소다. 그렇지만 그런 공기의 귀중함을 인식한 채 살아가는 사람은 정말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한글은 한민족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그야말로 ‘국본’이다. 뒷방 마님 신세로 전락해 숨쉬기조차 어려운 존재가 될 때,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암담한 기분마저 든다. 결코, 편협된 시각만은 아니라고 본다.
한 국가와 국민이 쓰는 언어는 그 나라와 민족정신을 담은 그릇이다. 우리말과 우리글을 소중하게 여기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가꿔서 계승해야 하는 까닭이다. 무릇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란 국민이라면 한글의 보전과 발전은 마땅히 짊어져야 할 숙명적 과제다.
이처럼 우리 말글을 바로 알고 알맞게 쓰려는 마음가짐으로, 겨를이 있을 때마다 글을 썼다. 그리고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체육기자의 모임인 (사)한국체육언론인회가 발행하는 계간지 『스포츠 저널 코리아』에 이 글들을 ‘우리말 오솔길’이라는 제명 아래 상당 기간 게재해 왔다. 7년이 넘도록 귀한 지면을 할애하며 한글 사랑의 뜻에 함께한 한국체육언론인회의 격려에 힘입어 힘에 겨운 일일망정 즐겁게 글을 썼다.
이 책은 ‘우리말 오솔길’을 바탕으로 산행과 여행을 즐기며 일었던 감흥을 같이 엮어 펴냈다. 밑바탕을 이루는 한글 사랑으로 하나의 맥을 이루고 있어, 책을 읽는 데 크게 단절된 느낌은 없으리라 본다. 이 책이 극심한 한글 오용과 파괴에 경종을 울리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 본다.
저자

최창신

■학력
경기고등학교졸업
고려대학교영문과졸업
한양대학교체육학석사
고려대학교사회체육학박사과정수료

■약력
전)서울신문사회부와체육부기자
전)체육부대변인및체육과학국장,체육지도국장
전)대한역도연맹부회장
전)민주자유당체육청소년전문위원
전)대한축구협회수석부회장
전)문화체육부차관보
전)2002FIFA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사무총장
전)대한태권도협회회장

■상훈
2002월드컵유치성공공로로
체육훈장맹호장을받음

■저서
역경의열매(공저)
이야기한국체육사/國技축구그찬란한아침

목차

[1장]우리말오솔길
1.아름다운우리말
2.메밀꽃필무렵-봉평
3.김유정의문학촌을다녀와서
4.아름다운순우리말들이효석과김유정
5.요술같은우리말,조사
6.처격조사(處格助詞)를아시나요?
7.이독특함을어쩌나!
8.아이고‘내새끼야’
9.벽초홍명희의임꺽정
10.벽초(碧初)홍명희(洪命熹)
11.벽초홍명희의고향,괴산(槐山)
12.청첩장을읽으며
13.‘쿨하다’를아시나요?
14.엣지있습니까?
15.시크하신가요?
16.우리도배틀해볼까요?
17.세상에,포스가뭡니까!
18.헐!
19.‘저상’을아시나요?
20.지혜로운말
21.그토록늘죽겠나요?
22.너무를너무좋아해
23.근친혼(近親婚)은제발!
24.호칭인플레이션
25.‘호열자’를모른다고요?
26.출사표를던지다는과연맞는표현일까요?
27.가파치여,흥왕(興旺)하라
28.정지용(鄭芝溶)생가에서

[2장]인문학적걷기
1.‘제주올레’를걷다
2.‘섭지코지’유감
3.섬진강유적지
4.시인김용택의마을로
5.남원이펼치는운율
6.뉴칼레도니아로의여정

[3장]생각한다,고로존재한다.
1.멀구슬나무191
2.이단어는어디서왔을꼬!
3.아,사라장201
4.성경의위대함,문학의고마움
5.바벨론강변에앉아울었노라
6.아,룻이여
7.다메섹의회심
8.산티아고행전:군가(軍歌)의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