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방울방울

추억이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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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똑똑똑! 문 열어주세요. 추억 소환하러 왔어요.
느리지만 느린 것을 모르고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세수 한 번 하려고 몇십 분을 펌프질해야 했지만, 콸콸 쏟아져 나오는 지하수를 보면 그게 그렇게 반가웠죠.
기다려야 했지만 기다린다고 여기지 않던 때가 있었습니다. “2시에 서점 앞에서 만나!”라는 약속 하나면, 10분이고 20분이고 늦는 친구를 마냥 기다렸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었기에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지만, 그게 지루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달고나를 먹으려다 까맣게 태운 국자 때문에 엄마에게 혼나고,
한여름 방구차 연기를 쫓으며 달리느라 기진맥진하고,
그럴싸한 삐삐 인사말을 녹음하느라 밤을 지새웠어도
마냥 즐거웠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지금보다 느리고, 기다려야 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참을성 많았고 정겨웠던 그 시절. 풍요롭진 않았지만, 마음만은 낙낙했고 작은 것에 기뻐할 줄 알았던 그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후루룩 읽히지만, 추억의 향기는 오래도록 남을 〈추억이 방울방울〉과 함께 추억을 소환해보세요!
저자

이덕미

그림을가르치고,그림책작업도해요.제그림을보는모든이의마음이따스해지길바라며오늘도열심히그림을그려요.

목차

작가의말ㆍㆍㆍ4

추억하나

달려라달려ㆍㆍㆍ14
완전소중,새교과서ㆍㆍㆍ16
동네이발소ㆍㆍㆍ18
파충류외계인의습격-Vㆍㆍㆍ20
채변봉투내는날ㆍㆍㆍ22
‘방구석1열’의시작,비디오대여점ㆍㆍㆍ24
책받침속에유덕화있다!ㆍㆍㆍ28
갤러그와너구리ㆍㆍㆍ30
안계시면오라이ㆍㆍㆍ32
봄의시작을알리는봄소풍ㆍㆍㆍ34
길거리사진관ㆍㆍㆍ38
이사가는날ㆍㆍㆍ40
내일의야구왕!ㆍㆍㆍ42
삐삐쳐ㆍㆍㆍ44
포스터그리기ㆍㆍㆍ46
오늘은~왠~지~ㆍㆍㆍ48
통기타와가요노래집ㆍㆍㆍ50
불량식품ㆍㆍㆍ52
왁스칠과걸레질ㆍㆍㆍ54
샐러드말고사라다ㆍㆍㆍ56
썸타러가요~롤러스케이트ㆍㆍㆍ60

추억둘

에어컨말고어름ㆍㆍㆍ66
추억의방구차ㆍㆍㆍ68
척척박사전화번호부ㆍㆍㆍ70
엄마는미용사ㆍㆍㆍ72
내비게이션말고지도ㆍㆍㆍ74
고물삽니다,고물!생강엿아저씨ㆍㆍㆍ76
사랑을이뤄주는봉숭아물ㆍㆍㆍ78
갈갈이얼음빙수ㆍㆍㆍ80
추억의공터놀이ㆍㆍㆍ82
조심히오려요ㆍㆍㆍ84
아름다운그이름,미스코리아ㆍㆍㆍ88
테이프하나면나만의음반완성!ㆍㆍㆍ90
뻥이요!ㆍㆍㆍ92
사이버애완동물다마고치ㆍㆍㆍ94
지하수팡팡!펌프펌프!ㆍㆍㆍ96
날아라트램펄린ㆍㆍㆍ98
우리는X세대ㆍㆍㆍ102
12번째선수는‘붉은악마’ㆍㆍㆍ104
티켓투더회수권ㆍㆍㆍ108
추억의DDR!ㆍㆍㆍ110
땀뻘뻘물지게ㆍㆍㆍ114
비석치기와딱지놀이ㆍㆍㆍ116

추억셋

만~보~공~기ㆍㆍㆍ120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ㆍㆍㆍ122
사랑합니다고객님~ㆍㆍㆍ124
공포의예방접종ㆍㆍㆍ128
까치가물어다주는새이빨ㆍㆍㆍ130
한가위만같아라ㆍㆍㆍ132
하늘까지솟아올라-스카이콩콩ㆍㆍㆍ134
영화벽보와반공벽보ㆍㆍㆍ136
이모~~여기사리추가요오~!ㆍㆍㆍ138
오밤중뒷간가기ㆍㆍㆍ142
높고푸른가을운동회ㆍㆍㆍ144
맘에들면파르페ㆍㆍㆍ146
한강이얼었어요ㆍㆍㆍ150
담배가게아가씨는예뻐요ㆍㆍㆍ152
없는집이없던스킬자수ㆍㆍㆍ154
우리가무슨민족입니까?배달의민족!ㆍㆍㆍ156
한편값으로두편을보다-동시상영관ㆍㆍㆍ160
알고싶어요ㆍㆍㆍ162
남산밑해방촌ㆍㆍㆍ164
암산이쉬워져요-주산학원ㆍㆍㆍ166
우유급식ㆍㆍㆍ168

추억넷

달다달아달고나ㆍㆍㆍ172
답사이로막가ㆍㆍㆍ174
달동네연탄나르기ㆍㆍㆍ176
아랫목이불속공깃밥ㆍㆍㆍ180
필름카메라ㆍㆍㆍ182
별이빛나는밤에이문세입니다ㆍㆍㆍ184
고통의연탄나르기ㆍㆍㆍ186
추석전날ㆍㆍㆍ188
추억의아지트만화가게ㆍㆍㆍ190
세모땅따먹기ㆍㆍㆍ192
너와나의연결고리‘세이클럽’ㆍㆍㆍ194
따끈따끈도시락난로ㆍㆍㆍ198
탈탈털어줘솜틀이ㆍㆍㆍ200
오색풍선아이돌ㆍㆍㆍ202
해마다한파속학력고사ㆍㆍㆍ206
피카피카피카츄돈가스ㆍㆍㆍ208
영화포스터계의금손ㆍㆍㆍ210
찹쌀떡과메밀묵ㆍㆍㆍ214
한권이면오케이~ㆍㆍㆍ216
비닐포대썰매ㆍㆍㆍ218
심쿵주의보ㆍㆍㆍ220

출판사 서평

6,70년생에게는무한공감을

“안계시면오라이!”라고외치며버스를땅땅치던버스안내양의목소리가귀에선하고,삐라를잔뜩주워경찰서에갖다주고학용품이나과자를받아본기억이있는70년생이라면이책을읽는내내고개를끄덕이실겁니다.펌프가수도꼭지로바뀔때행복했고,첫전화기를들여놓았을때부자가된듯한기분을느꼈던그시절.다들어렵던때라배불리먹고맘껏즐겨본기억은없지만,행복의가치를알았던그때의추억을떠올려보세요.

80년생에게는어렴풋한추억을

하굣길엔참새가방앗간드나들듯즉석떡볶이집으로향하고,DDR열풍에너도나도발놀림이바빠졌던때가있었죠.PC통신이인터넷으로,삐삐가휴대전화로,카세트플레이어가MP3로바뀌는시기를겪은세대답게,디지털과아날로그의장점을쏙쏙뽑아낼줄아는80년생.지금보다느리긴했어도운치있었고촌스럽긴해도나름의멋이있던그시절,잊으신건아니죠?

90년생이후세대에게는색다른재미를

인터넷도,스마트폰도없던시절이있었다고요?디스켓은뭐고,비디오테이프는또뭐죠?공테이프앞뒤에음악을녹음해서들었다는데,USB같은건가요?말로만들어서잘은모르지만궁금하기짝이없는엄마,아빠,삼촌,이모의어릴적이야기.‘복고그이상의복고’를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