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양장본 Hardcover)

가족 (양장본 Hardcover)

$13.96
Description
아기 배달부 새들의 실수로 거인 아기가 벌 요정 마을에 떨어졌습니다. 목적지에 가지 못한 거인 아기는 다행히 벌 요정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잘 자랐습니다. 거인은 자라는 동안 집 짓는 방법을 배워서 가족들과 친구들의 집을 지어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인이 등대를 만들다가 물에 비친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동안 함께 생활한 벌 요정들과 자신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거인은 진짜 가족을 찾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정든 마을을 뒤로하고 떠납니다.

긴 여정 끝에 겨울 나라에 다다른 거인. 겨울 나라에서는 처음에 커다란 그의 모습에 출입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거인이 눈사태에 깔릴 뻔한 요정들을 구해주자 겨울 나라의 요정들은 마음을 열고 거인을 받아줍니다. 거인은 겨울 나라 요정들을 위해 눈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방설책을 만들며 지냅니다. 이렇게 지내고 있는 거인의 소문을 어디서 들었는지 나비 여왕이 겨울 나라로 메신저를 보내 자신의 성을 만들 것을 요청합니다. 거인은 겨울 나라를 떠나 나비의 성에 도착합니다. 그들의 요청대로 오랜 시간에 걸쳐 멋진 성을 만든 거인은 나비 여왕으로부터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통행증을 받게 되고, 진짜 가족을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가는 곳마다 집 짓는 일을 돕고 여행을 이어가던 거인은 지쳐갑니다. 그리고는 바다에 풍덩 빠져 쉬고 있는 거인에게 불빛이 보입니다. 불빛을 보며 거인은 깨닫습니다. 가족이라는 게 나와 모습이 같다고 해서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것을요. 거인은 벌 요정들이 있는 고향을 향해 발걸음을 돌립니다. 드디어 도착한 고향에서 마을 사람들을 봅니다. 벌 요정들은 거인을 위해 커다란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벌 요정이 말합니다.

“기다렸어.”

이 책은 성인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텍스트를 빼고 그림만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여러 가지 감정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화려한 색깔의 그림보다는 차분한 연필만으로 스케치하듯 가볍게 그려서 더욱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똑같은 모습을 한 사람만이 가족이 아니라는 설정은 가족의 범위가 넓어진 요즘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저자

이명환

서울에서태어나경기도포천의시골마을에서유년시절을보냈습니다.성균관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복수전공으로교직을이수했습니다.몇년전,파키스탄에서열악한환경에처한아이들을보고나서아이들을위해그림책을쓰고그리겠다는꿈을꾸게되었습니다.현재는그래픽디자인작업을하며사랑하는아내의격려속에좋은책을펴내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할아버지와소나무》,《달리기가좋아!》,《미장이》가있고,그린책으로는《사랑하는당신》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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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진짜가족의기준은무엇일까요?
진짜가족은어떤가족일까요?

한국사회에서가족은혈통에매여있습니다.농경을중요시했던옛날부터일제강점기,한국전쟁등의아픈역사를이어오면서더욱혈육을중요하게여기게되었습니다.그러나아이러니하게도북유럽에가장많은입양인의국적이한국이라고합니다.이것은무엇을말하는걸까요?이책에서그답을찾을수있습니다.조용히그림을따라가다보면독자는거인의마음을느끼고공감할수있을것입니다.막연하게자신과똑같은모습을가진진짜가족을찾는거인은여러가지일을하며기다립니다.길고긴기다림끝에똑같은모습만이진짜가족은아니라는것을깨닫는부분에서마침내그답을찾게됩니다.

대부분의사람들은자신에게도움이되는사람을좋아하기마련입니다.결국사람들을만족시키고자신을인정받기위해힘을쏟게됩니다.그러나가족은다릅니다.가족이라는것은가족중누군가에게도움이되지않아도그를위해애를씁니다.

그렇다면진짜가족의기준은혈육도아니고능력도아닌사랑이아닐까요?

다소무거울수있는주제를조금더가볍게풀어가기위해판타지적인요소를가미하였습니다.독자는조용히책장을넘기며가족의참된의미를알아갈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