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벽한 시작 (알, 새로운 생명의 요람)

가장 완벽한 시작 (알, 새로운 생명의 요람)

$17.00
Description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사소한 이야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가장 완벽한 시작』. 2012년 가디언, 인디펜던트, 선데이타임스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새의 감각』을 집필해 이름을 알린 영국의 조류학자 팀 버케드는 40년에 걸친 새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알”이라는 주제로 확장시킨다. 저자는 가금류를 넘어 자연세계의 새가 얼마나 경이로운 존재인지를 탐구하는 조류학자다. 그는 40년 동안 전 세계를 넘나들며 새의 생태와 그 신비를 연구해왔다. 『새의 감각』(2015)으로 새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공개한 바 있는 그는, 이번에는 알로 자신의 관심 영역을 넓혀 알의 모든 것을 전한다.
저자

팀버케드

저자팀버케드는옥스퍼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고현재영국의셰필드대학교동식물학과에서동물행동과과학사를가르치고있다.40년동안새를연구한그는조류에서일어나는정자경쟁에관련한논문과뛰어난강의로이름을알렸으며,2015년에는뉴욕의린네학회에서조류학에기여한공로로아이센만메달을수상하기도했다.버케드의전작인『새의감각』은가디언과인디펜던트에서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고,『가장완벽한시작』은2016년영국왕립학회에서올해의책후보로선정되며그의과학커뮤니케이터로서의자질을증명하고있다.

목차

역자서문:특별해보일것없는알의특별함
들어가는말:가장완벽한것의이름을대야한다면

1클리머와알수집가
2알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3알은어떻게생겼는가
4새는알을“어떻게”색칠했을까
5새는알을“왜”색칠했을까
6미생물전쟁:흰자의생물학
7탄생을위하여:노른자와난소,생식
8위대한사랑:산란,알품기,부화
9이야기를마치며:루프턴의유산

감사의말
미주
본문에언급된새의이름

출판사 서평

평범한일상을호기심가득하게만드는
“사소한이야기”시리즈,그여섯번째책


일상에서쉽게접하는사물에얽힌이야기를다루는“사소한이야기”시리즈의여섯번째책이나왔다.술의과학(『프루프』),냉장의물리학(『냉장고의탄생』),재료의신비함(『사소한것들의과학』),바퀴의역사(『바퀴,세계를굴리다』),체모의생물학(『헤어』)을지나이번에는알에관련한이야기를담았다.2012년가디언,인디펜던트,선데이타임스등에서올해의책으로선정된『새의감각』을집필해이름을알린영국의조류학자팀버케드는40년에걸친새에대한연구를바탕으로이번에는자신의관심분야를“알”이라는주제로확장시킨다.아니,어쩌면『가장완벽한시작』은버케드가가장관심을가지고있어쉽게책으로내지못했던주제를다루고있는지도모른다.그의연구인생에서가장중요한변곡점이새의수정에관련한논문을집필한순간이기때문이다.

열정가득한연구자의알파헤치기
알의가장바깥에서부터가장안까지로의여행


버케드는그자신이언급하듯“환상적인”40여년의연구경력동안세계곳곳의새서식지를돌아다니며그생태를연구해왔다.그중버케드를가장매료시켰던것은바다오리라고하는새였는데,이새는그알의화려한무늬와색때문에이미중세부터많은학자들과수집가들의눈을사로잡은새다.오랜기간에걸쳐바다오리를바라봐온그답게,버케드는바다오리알에대한대중의관심에서부터이야기를시작하여알의생물학으로이어지는이야기를시작한다.그가독자들을초청하는곳은알의겉부터속까지를탐구하는여정이다.새알을수집하는수집가들과그들의열정을불사르게만들었던새알의껍데기,그리고그껍데기가만들어지기전에생성되는흰자와노른자까지.알의가장겉에있는부분에서부터그가장안쪽에있는부분으로이동하는것이다.

냉장고속의달걀이특별해진다!
『거의모든것의역사』빌브라이슨이선정한
영국왕립학회올해의책후보도서


다이어트할때를제외하면흰자와노른자를구분해서생각해본적이거의없는우리에게알의껍데기와그속의흰자와노른자에관한이야기는생소하고낯선곳으로의여행일것이다.그러나『거의모든것의역사』의저자이자2016년영국왕립학회올해의책후보도서선정위원인빌브라이슨은이책이“시적이고,생생하며,스릴넘치는”과학적글쓰기의최고봉을보여준다고얘기한바있다.“흥미롭고유용하며접근성이좋다”는것은당연하다.영국왕립학회올해의책후보도서로선정되어그글의재미를인정받은버케드와함께떠나는여정은독자들을알이라고하는새로운자연의신비로인도할것이다.

출판사서평

상업화되어사육되는닭만큼우리에게친숙한새가또있을까.
“탄생(Birth)과죽음(Death)사이에는치킨(Chicken)이있다”는말장난은어쩌면사실일지도모른다.전세계적으로인간보다더많은개체수를보유한것은닭뿐이다.세계에는60억마리가넘는닭이있고,그닭들은연간1조개에가까운알을낳는다.우리는“치느님”만큼이나,아니그치느님보다도더많이,그알을소비하며살아가고있다.
이런환경에서닭을제외한새와그알에대해서생각해보기란쉽지않다.상업적으로완벽한닭에대한폭발적인관심은닭을제외한다른새들에대한관심을상대적으로줄어들게만든다.한때김수로와박혁거세를품던알은이제계란후라이이상의위상을갖기힘들게되었다.하지만다행이게도세상에는다양한관심을가지고있는사람들이있다.
『가장완벽한시작』의저자,팀버케드는가금류를넘어자연세계의새가얼마나경이로운존재인지를탐구하는조류학자다.그는40년동안전세계를넘나들며새의생태와그신비를연구해왔다.『새의감각』(2015)으로새에대한자신의열정을공개한바있는그는,이번에는알로자신의관심영역을넓혀알의모든것을전한다.
진화적인면을고려해보자면,새는너무나도성공적으로진화를마친동물이다.서울시내에서인간이직접사육하는고양이나강아지를제외하면,눈으로쉽게마주칠수있는동물이란새밖에없다는것에모두가공감할것이다.새는아프리카의사막과그초원에서도,남극의빙하에서도그삶을영위하고살아가고있으며,이지구상의모든하늘위에서특히그존재감을뽐내고있다.
그렇다면이새들의삶을시작하게만드는조생(鳥生)의요람,알은어떨까?
버케드가서두에서인용한미국의페미니즘운동가토머스웬트워스히긴슨은말한다.“죽음을각오하고세상에서가장완벽한것의이름을즉각대야한다면,나는새알에운명을걸것이다”라고.저자는말한다.실제로새알은완벽해야“만”하는존재라고.그수많은새의수많은서식환경에하나하나적응해나간알은종의유지를위하여실로완벽하게진화해왔다.
새알은사막의모래에덮여서,남극의절벽에품겨서,썩어가는나뭇잎사이에서자리잡고그배아의탄생을기다리고있다.흰자와노른자가분리되어새의성장을돕고,알의껍데기는알속의내용물을세상으로부터분리시키며,알을품는부모새는자신의새끼를지키기위해알의겉면에색을칠하고뻐꾸기와같은탁란하는새들의둥지침입을막는다.어쩌면난생신화(卵生神話)는이런완벽한알의존재를일찍부터알아차린선조들의생각을반영한것일지도모른다.
그저먹을거리로만치부하기에알은너무나도매혹적인존재다.단단한껍데기를열면펼쳐지는새로운세상.헤르만헤세는『데미안』에서이미“알은세계다”라고공언한바있다.알은그껍데기를깨고나오는새에게하나의새로운세상을보여주지만,껍데기를깨어그안을보는관찰자에게도하나의새로운세상을보여준다.알의다양한형태와구조,그리고알이각기다른환경에적응해나가는모습을보는것은,새알을바라보는새로운눈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