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

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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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2002년부터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일에 참여해 온 저자가 스마트시티라는 ‘새로운 도시’는 어떻게 지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찰한 바를 서술한 책이다. 서울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나 송도를 포함한 수많은 도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참여한 저자는, 이 책에서 스마트시티가 시민 참여적으로 지어질 때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터넷(특히 무선 인터넷)이 앱 마켓 등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가는지를 옆에서 목격한 저자는, 앞선 기술의 적용 사례를 보여주며 어떻게 풀뿌리 수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시도가 각 도시가 지닌 매력과 특색을 최대한 끌어내고 그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송도나 리우와 같은 거대 기술기업 주도로 만들어지는 도시의 효율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도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지금, 이 책은 우리에게 이 도시를 어떻게 지을 것인지를 먼저 고민하게 한다.

저자

앤서니타운센드

저자앤서니타운센드(AnthonyM.Townsend)
앤서니타운센드박사는국제적으로인정받는도시화와디지털기술전문가이다.그는경제개발,디지털장소만들기,그리고전략적기술예측등에대해산업계,정부,그리고자선가와함께일하는스마트시티전략컨설턴트및계획스튜디오,비트와아톰(BitsandAtoms)의설립자이다.2005년에서2013년까지그는캘리포니아실리콘밸리에기반한싱크탱크IFTF(InstitutefortheFuture)의연구위원이었다.앤서니는럿거스대학에서물리학부전공으로도시연구학사를,뉴욕대학에서도시계획석사를,그리고MIT에서도시및지역계획박사를취득했다.그는현재뉴저지저지시티에서살고있다.

역자도시이론연구모임
도시이론연구모임은2009년에도시학분야의중요한현안을공부하기위해시작된정기적세미나모임이다.2014년스마트시티에대해공부하던중이책을만나번역을시도하게되었다.이번번역에는고은태중부대학교건축토목학부교수,김묵한서울연구원연구위원,도승연광운대학교인제니움학부대학교수,이정민청주시청도시계획상임기획단원,임서환(전)대한주택공사선임연구위원,허정화서울대학교국토문제연구소연구위원,홍성호충북연구원연구위원이참가하였다.



목차

추천사
한국판발간에부쳐
서문

서론보다스마트한도시화의길
1장1,000억달러의잭팟
2장사이버네틱스의귀환
3장내일의도시
4장오픈소스로만드는도시
5장풀뿌리에서시작되는유토피아
6장가지지못한사람들
7장시청재창조
8장시민실험실의세상
9장스마트시티가마주한문제
10장스마트시대의새로운시민학

감사의글
번역후기
미주

출판사 서평

4차산업혁명이만드는
미래의새로운도시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분석등으로최적의효율을끌어내는미래의도시,스마트시티.정부는스마트시티의잠재력을알아보고,2022년까지세계최고수준의스마트시티조성을목표로작년에설립된대통령직속4차산업혁명위원회산하에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를구성하였다.에너지를획기적으로절약하고도시의혼잡을줄이며공공안전을도모하는스마트시티는,김현미국토부장관이말했듯국민의삶의질향상에큰도움을줄것으로보인다.
『스마트시티,더나은도시를만들다』의저자,앤서니타운센드는스마트시티의태동부터그번영에이르는역사를옆에서지켜본도시계획전문가이다.‘스마트시티’라는단어가생기기도전에그는도시에디지털업그레이드를더하는일을해왔고,그과정에서디지털문화의발달을경험하기도했다.이책에서그는스마트시티라는공간이어떠한공간인지,그리고그공간은어떻게조성되어야하는지를살펴보고,미래의도시에대해상상할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21세기의첫신산업
스마트한도시의건설

지금까지우리가경험한스마트시티는대부분하향식(top-down)형태로건설되었다.정부가거대기술기업과손을잡고커다란규모의작업을시작한다.먼저스마트시티에필요한인프라를설치해야한다.대규모의토목공사가이뤄진다.노후된인프라를교체하고,센서를설치하고,도로와건물을재정비한다.하나의도시가새로지어진다.스마트시티가탄생한것이다.우리에게는꽤나익숙한그림이다.송도와같은도시가이렇게지어졌으니말이다.
스마트시티는물론능률적이어야한다.미래의도시는친환경적이고,비용효율적이며,많은일자리를창출해내는‘21세기의첫신산업’이될것이다.송도를위시하여국내에얼마나많은스마트시티가생겨나고있는지를생각해보라.스마트시티는많은도시민들의삶을더욱좋게만드는도시가될것이다.그러나미래의도시역시‘도시’라는사실을잊어서는안된다.우리는도시가지니는자생적측면(spontaneity),계획되지않은뜻밖의재미(serendipity),그리고사람들간의친교(sociability)의기회또한보전해야한다.

도시는어떤공간이어야하는가
스마트폰,스마트시티를만들다

앤서니타운센드는스마트시티의건설이그냥그렇게없던도시를만들어내는것만큼단순한일이아니라고주장한다.저자는말한다.“기계들이우리를대신해서이세계를움직이는것은단순한기술혁명이아니다.우리가도시를건설하고경영하는방식의역사적전환인것이다.”우리는역사적전환기에살고있다.그런데이런전환기에일반시민은무엇을해야하는걸까?커다란도시를건설할때시민은어떤족적을남길수있을까?
저자는우리의주머니안에있는스마트폰이야말로스마트시티건설의핵심적도구라고말한다.우리가매일들여다보는휴대폰말이다.이는스마트시티라는공간에대해서처음부터다시생각해볼기회를제공한다.우리는스마트폰을이용해무엇을하는가?실제로우리는스마트폰을이용해도시를점점더디지털시대에맞게활용하고있다.대중교통의도착시간에맞추어움직이고,길을찾고,친구를찾는등의활동에스마트폰은커다란역할을하고있다.스마트시티는그저조금더연결된,새로운공간을짓는공사가아니다.스마트시티는기존의오래된도시를바꿔나가며,연결해나가며만들어질수도있는공간인것이다.

새로운도시의등장에
일반시민이할수있는것은

디지털기기를사용해우리는각자자신이살고있는도시에필요한것이무엇인지,그리고자신의도시의문제를어떻게해결할수있는지를알아나갈수있다.우리는필요한것이있을때기존에가지고있던것을다듬어활용할수도,혹은많은사람들에게더많은정보를얻어가며(crowdsource)기존의것을보완할수도있다.아직모든기회의창은열려있다.우리는어떻게새로운도시를만들어나갈수있을까?정답은없지만,다양하고참신한답이이미많이나와있다.사람들은이미우리가웹을구축했던것과같은방식으로스마트시티를건설하고있다.한번에사이트하나,앱하나,그리고클릭한번씩,그렇게.이책을통해독자는머지않은미래의도시를새롭게꿈꿔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