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 소녀

권투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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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주인공 플레르는 스스로를 투명인간이라 생각하며 특별할 것 없이 조용한 하루를 사는 열여섯 살의 여학생이다. 그럭저럭 잘 사는 동네에서 살고, 든든하고 잘생긴 남자 친구가 있고, 주말에는 단짝 친구들과 같이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도 꿈틀대는 것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까칠한 반항심이다. 동네 복싱 체육관 홍보 전단에서 남성부와 여성부를 따로 둔 것을 보고 이것은 성차별이라며 항의하겠다는 단짝 친구를 따라나선 그녀는 오히려 체육관의 분위기에 호감을 느끼고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도 덜컥 가입해버린다. 체력 관리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너무나 힘든 훈련에 지쳐 포기할 생각도 하지만 자꾸만 과잉보호하는 엄마와 복싱을 그만두길 바라는 남자 친구의 모습에 반감을 느낀 플레르는 점점 더 복싱에 빠져든다. 모두가 경외하듯이 떠받드는 비틀스의 노래조차 구닥다리 옛날 음악으로 치부하는 당돌한 영국 소녀와 복싱의 만남. 플레르는 복싱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저자

톰이스턴

톰이스턴은아동부터성인까지모든연령대를위한책을출판한소설가이다.뱀파이어,해적,전염병등다양한주제와장르의소설을30권이상출판하였으며여러문학상을수상하였다.부인과세자녀,고양이두마리와함께영국써리에서살면서집필활동을하고있다.

목차

제1장/도전자
식기세척기
이안빌

플레르
블러썸팽크허스트
조지왕자님
부디카
릭키
우리는행복한소수
일요일점심
블루벨로드영화클럽
고양이눈동자
땀에젖은천사
복귀
작다와적다의차이
금지와약속
메니니스트들
페미니스트주제
버저가울리면
고민중
데이트하는밤
여자는때릴수없다고?

제2장/코너에몰리다
일상의규칙
배틀
팀의일원
여자들의외출
134대0,아니1!
구조적메니니즘
선택을위한판단
조각난파르메산치즈
나의요정친구
그녀가온다
자자빙크스
홈런
낚시와사이클링
변하지않는것
펀치드렁크
현명한대안
열일곱번째생일
마지막승부
녀석들중하나
서프라이즈!
100마일

제3장/카운트다운
나비처럼날아서
강펀치
신문1면에실릴소식
학교와육포
화난표정
치고받기
데스티니가부른다
타릭
지금은조심해
역사의재해석
쓸데없는짓
아웃라이어
소식전파시작
속도를올려!
이건재앙이야
육포가필요해
부족한한가지
큰싸움
카운트다운
체중측정
라운드원
라운드투
라운드쓰리
새로운변화
교차로에서
우리가그걸할수있으니까

출판사 서평

세상그어디에도‘여자’라서못할것은없어!
내가무엇을좋아하는지,내가무엇을잘하는지도알수없는시기,하지만너는이렇다저렇다,이래야한다,저래야한다며타인으로부터가장많은평가를받는시기.십대는모든것에확신이없기에막연한불안감으로채워지는시기이다.하지만그렇기에무궁한가능성이열린시기이고무엇이든할수있고될수있는찬란한시기이다.그나이또래가그렇듯주인공플레르또한스스로를투명인간이라생각하며특별할것없이조용한하루를사는열여섯살의여학생이다.그럭저럭잘사는동네에서살고,든든하고잘생긴남자친구가있고,주말에는단짝친구들과같이아르바이트도하면서지극히평범한삶을살지만,그녀의마음속에도꿈틀대는것은있었으니,그건바로까칠한반항심이다.동네복싱체육관홍보전단에서남성부와여성부를따로둔것을보고이것은성차별이라며항의하겠다는단짝친구를따라나선그녀는오히려체육관의분위기에묘한호감을느끼고운동에전혀관심이없으면서도덜컥가입해버린다.체력관리정도로생각하고시작했는데너무나힘든훈련에지쳐포기할생각도하지만자꾸만과잉보호하는엄마와복싱을그만두길바라는남자친구의모습에반감을느낀플레르는점점더복싱에빠져든다.모두가경외하듯이떠받드는비틀스의노래조차구닥다리음악으로치부하는당돌한영국소녀와복싱의만남.플레르는복싱을통해어떤변화를겪게될까?

이책은2015년카네기상최종후보작에오른〈뜨개질소년(BoysDon’tKnit)〉이독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으면서작가인톰이스턴에게후속권에대한요청이이어졌고,이에작가가응답하여쓴책이다.전통적인성역할에서비롯한여러편견과선입견을십대남자아이의시선에서유머러스하게표현한전작과마찬가지로〈권투소녀〉는십대소녀가느끼는여러관계에대한고민과갈등을운동과엮어서풀어낸수작이다.‘여성’이라서겪게되는사회적인편견과제약,구시대의관습과제도를복싱이라는다분히남성적인스포츠를통해풀어나간다.그럼에도이야기는전혀무겁지않고사건의전개도빨라서쉽게읽힌다.이책의장점은이야기의구조가누구나공감할만큼간단하면서도감성적이고매력적이라는것이다.명확한선과악의대립구도를설정하지않고도긴장감을유지하면서여러인물의모습이입체적으로잘드러나며운동을통해건강한경쟁이란무엇인지,올바른성평등이란무엇인지를생각해보게끔해준다.
페미니즘과관련한주제를담고있지만여성과남성의대립구도나이분법적인묘사로이야기를끌어가지않는다.성평등에대한잘못된인식,남성우월주의적인발언과상황들에는신랄한비판을하면서도,또래남자아이들이사회에서당연한것처럼배운성역할에대한가부장적인농담들에는유머와위트로재치있게받아치는플레르의모습을통해남녀간의모든것을일방적인차별로만보지않고차이의인정으로받아들이기도하는유연한투쟁의방식을보여준다.
건강한신체에건강한정신이깃든다는말처럼플레르의육체가운동으로강해질수록정신적으로도성숙해지는모습을통해,하고자하는의지와무엇이든해낼수있다는열정에대한동기부여를해주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