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연의 숲, 원미동으로 출근합니다

나는 인연의 숲, 원미동으로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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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쩌면 우리는 무수히 많은 타자 중 한 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책, 〈나는 인연의 숲, 원미동으로 출근합니다〉에서는 우리의 관계를 타자 이상으로 끌어올립니다. 수많은 생은 돌고 돌아서, 현재의 나를 만들고 있다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하는 생각,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업식(業識)으로 저장되고, 다음 생에 발현된다고 한다고. 즉, 현생에 거주하는 사람과 사물 모두가 현재 인연의 층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저자

김서영

2009년2월,부천시원미동에서개인진료를시작한김서영원장은현재까지원미동사람들의몸과마음을치료하고있습니다.몸의치료를위해마음을보듬고,함께삶을공유하고,기쁨과슬픔을나누는것.그모든것들이의사로서의책무라생각하고행하고있습니다.그시간속에수많은사연을담은『원미동연가』『사랑해풀꽃이불덮을때까지』를썼고,사람에대한애정어린시선으로꾸준히글을쓰고있습니다.
⦁MedicalDoctor(MD)
⦁OrientalMedicalDoctor(OMD)
⦁김서영의원원장
⦁세계자비량의료선교사
⦁볼리비아·파라과이·브라질·필리핀·중국·티베트의료봉사

목차

작가의말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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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원미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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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11/인연만들기14/수요일오후첫날16/세월의주름까지도고운여인18
희망이라는두글자20/환자의아픔이몸으로느껴질때24/엄마의걱정27
엄마의환한미소28/검은언어30/홀로엄마32/오랜단골환자의하늘길34
지우고또지우고36/텔레비전꺼주세요38/오늘얼마벌었어요?40
추억으로남은엄마41/먼여행떠나신춘자엄마42/하늘길오르신정자엄마43
뿌연하늘빛45/옥수수알알이맺힌마음46/우리의보물48
시간은이별을준비한다50/나를내려놓았을때51/병원이전을소망하며53
굳은살54/흐릿한하늘아래파란희망을꿈꾸며56/없는길을만들며57
원미동의소리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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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하늘의별이되신당신이그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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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과감사를아셨던내엄마65/눈꽃67/어머니눈물68/억은향기되어70
눈물꽃71/낙엽이질때면72/이슬이되고73/달이지고별이질때74
엄마별75/달빛언어76/엄마의얼굴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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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참좋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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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건83/사랑이란84/견딤85/이렇게사랑하자86/저녁노을처럼87
꿈88/걷다가89/외롭다는건91/안부를묻다92/사랑이슬퍼93/너처럼94
바람이정해준길95/인생길걷다가98/사람냄새나는사람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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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사람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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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나의불빛103/연잎104/예쁘게물들다가105/마음자리106/받아들이기108
구속110/용기와지혜112/불편한익숙함113/또다른시작115/감사하는삶116
꽃길118/인연과운명120/위기121/세상이라는무대124/희극과비극125
놓으면오는행복127/행복하게128/인생길129/별일없는시간들130
표현하기131/그대지금132/변화의두려움134/불편한익숙함136
희생과배려138/행복하기연습140/갈무리142/아름다운인생길을원하거든143뒤로걷는추억꽃길144/유통기한145/순리에따르는산천초목(山川草木)146
하루사이에148/먹구름속일지라도149/은행잎이가는길150/세월마법사151
행복이란153/약점154/소통은맞장구155/사람냄새나는그대156
절망의끝158/마음바람160/차한잔161/하나의몸163/잃음과얻음164

시는노래가되어167

출판사 서평

나와닮은무수히많은당신들을만나다
어쩌면우리는무수히많은타자중한명에불과합니다.하지만이책,〈나는인연의숲,원미동으로출근합니다〉에서는우리의관계를타자이상으로끌어올립니다.수많은생은돌고돌아서,현재의나를만들고있다고.그래서지금우리가하는생각,말한마디,행동하나가업식(業識)으로저장되고,다음생에발현된다고한다고.즉,현생에거주하는사람과사물모두가현재인연의층을다져나가고있다는말입니다.
결국우리가만나는모든사람은나와닮은당신이기에소중하고,타인의생사고락이내삶의한부분이되는것입니다.그래서작가는인연짓는일을소중하게생각합니다.영순엄마,복심엄마,정민아빠,양림엄마등이그들입니다.이들의고통이작가의마음에빠르게흡수되는이유도이러한인연의업식행위로이해할수있습니다.

세상끝에서만난우리들이야기
어쩌면우리는매일반복적으로세상끝에서성거리는지도모릅니다.어떤고통,어떤상처가나에게찾아오면두려움과외로움에혼자가되고,조각배를탄채망망대해에떠있는기분에휩싸일것입니다.거기서바라보는수평선이세상의끝이고말입니다.
이책에소개된많은이야기는어쩌면세상끝에서퍼올린이야기입니다.오랫동안환자들을돌봐온작가김서영원장이목격한그곳사람들이야기입니다.목격에서끝이아니라작가는환자들과따뜻한말동무가되고,눈에눈물이가득한그들에게내일처럼위로하고있습니다.

인생길살다보면
꽃길지나가시밭길도만납니다
돌작밭길도만납니다
가시에찔리고돌멩이에걸려넘어질땐
지나온길바라보며뒤로걸어봤지요

_본문〈뒤로걷는추억꽃길〉중일부

지난시절이없는사람은없습니다.또지난시절은모두매콤하고달달하고씁니다.지난세월을추억하는건지금을잠시잊게하고,고통을치유할수있는힘의근원이됩니다.세상끝에서있는많은이들이캄캄한벽을보고통곡을할것이아니라,뒤를추억하며그들에게삶을반추할수있는시간을던져주려는마음이,이책곳곳에묻혀있습니다.
이책,〈나는인연의숲,원미동으로출근합니다〉는그동안원미동에서출발해서세상끝에선많은사람을응원하고함께극복하고자하는마음이한편의시,에세이처럼하얀백지에까맣게스며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