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상을 노래하는 시를 모은 시집 〈일하며 부르는 노래〉 시리즈 세 번째 책 『강』. 시인 김홍춘은 노동조합 운동과 진보정치 운동을 했으며, 지금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거리의 시인’으로 투쟁 현장에서 시를 읽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시와 함께 그가 투쟁 현장에 가끔 가져가는 것은 집에서 손수 만든 음식이다. ‘어쩌다 싸 간 밥 한 끼’이다. 고마워하는 그들에게 갖는 미안함은, 우리가 연대하면서 싸우는 우리 모두의 동력원이다. 서로 미안해해서 이렇게 있을 수만은 없게 만드는 무엇이다. 그리고 그것은 불편한 질문의 형식으로도 우리에게 날아든다. ‘당신은 어디에서 헤매고 있느냐?’
강 (김홍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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