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음식 재료부터 따지지 않고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하는 책!
“차분하고 조용한 외적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확고한 생각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나만의 영역을 구축해 가는 모습이 처음 떠올린 ‘초식남’이었는데, 대중은 아무 말 없이 고기를 입속으로 욱여넣는 소극적인 남성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_ 본문 중에서
‘내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가장 먼저 썼던 퇴사 후 백수의 일상. 하지만 너무 평범한 듯하여 저자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난 뭘 좋아하지?’라는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그런데 답은 나오지 않고, 결국 머리를 식힐 겸 홀로 고깃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글감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된다.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친 것처럼.
‘아, 나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지!’
고대 소설에 나오는 영웅호걸들처럼 한 손에는 고깃덩이를, 다른 한 손에는 술통을 들고 항아리째 마시는 마초가 아니라 카페에서 홀로 커피를 마시고 사색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초식남이 고기를 먹는 이야기. 시나브로 육식이 지탄받는 이러한 세상에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육식주의자를 외치는 어느 초식남의 이야기. 비건 음식이나 샐러드를 먹으며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고기 한 점이라도 입에 넣어야 글감이 떠오르는 이야기. ‘고독한 육식주의자’의 온갖 에피소드들이 육즙이 팡팡 터지듯 책의 여기저기에서 향긋한 숯불 향을 피워올린다.
_ 본문 중에서
‘내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가장 먼저 썼던 퇴사 후 백수의 일상. 하지만 너무 평범한 듯하여 저자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난 뭘 좋아하지?’라는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그런데 답은 나오지 않고, 결국 머리를 식힐 겸 홀로 고깃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글감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된다.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친 것처럼.
‘아, 나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지!’
고대 소설에 나오는 영웅호걸들처럼 한 손에는 고깃덩이를, 다른 한 손에는 술통을 들고 항아리째 마시는 마초가 아니라 카페에서 홀로 커피를 마시고 사색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초식남이 고기를 먹는 이야기. 시나브로 육식이 지탄받는 이러한 세상에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육식주의자를 외치는 어느 초식남의 이야기. 비건 음식이나 샐러드를 먹으며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고기 한 점이라도 입에 넣어야 글감이 떠오르는 이야기. ‘고독한 육식주의자’의 온갖 에피소드들이 육즙이 팡팡 터지듯 책의 여기저기에서 향긋한 숯불 향을 피워올린다.
초식남이지만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육식의 종말 시대에 고기의 인문학을 외치다)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