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그림노트 (양장본 Hardcover)

러시아 그림노트 (양장본 Hardcover)

$23.91
Description
오로지 검은 펜으로 그린 그림으로만 채워진 러시아 여행기!
사진 한 장 에세이 한 편 없는 『러시아 그림 노트』. 친구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따고 러시아의 여덟 도시와 바이칼 호수를 만난 저자가 러시아의 풍광과 20대 청춘들의 자충우돌 에피소드를 모두 펜화로 그려낸 책이다. 수집한 텍스트, 사진, 동영상,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동안 경험한 공간, 음식, 에피소드를 장장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손으로 하나하나 그려냈다. 그림책이지만 탁월한 묘사, 독특한 표현, 집요한 밀도로 탄생한 그림으로 어떤 사진보다도 더 러시아를 잘 보여주고, 어떤 에세이보다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김병진

1989년5월에태어났다.서울대학교시각디자인전공학사,석사를졸업하고동대학원박사과정에재학중이다.손으로직접그리는펜드로잉작업을하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다.
펜의얇은선들이만드는디테일한그림을계속해서그려왔으며,최근에는‘여행’을주제로한경험을본인의스타일과대화법으로풀어내는작품에매진하고있다.스스로그림속에서‘애벌레가면’을쓴캐릭터로종종등장하기도한다.
작업에대한집요한시선을바탕으로,향후더더욱치밀하고섬세한경험담을전달하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자한다.

목차

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예카테린부르크->노보시비르스크->크라스노야르스크->바이칼호수->슬류->카->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출판사 서평

사진한장에세이한편없지만,
읽게되고맥락을찾고상상하게만드는러시아여행기
<러시아그림노트>
글도사진도없는러시아여행기

이국적이고인상적인사진,감성자극하는감각적인에세이.여행서라고하면누구나이런사진이나글을떠올릴것이다.이런기존의여행서와는전혀다른,모두의예상을벗어나는여행서를준비했다.사진한장에세이한편없는,오로지검은펜으로그린그림으로만채워진여행서.<러시아그림노트>.
작가김병진은친구와함께시베리아횡단열차를따고러시아의여덟도시와바이칼호수를만났다.그렇게만난러시아의풍광과20대청춘들의자충우돌에피소드를모두펜화로그렸으면서도어떤사진보다도더러시아를잘보여주고,어떤에세이보다도많은이야기를들려준다.
탁월한묘사,독특한표현,집요한밀도로탄생한그림은처음에는탄성을자아내빨리다음그림을보고싶게만들지만,볼수록매력적이고볼때마다다른이야기를들려준다.그래서그림책이지만읽게되고맥락을찾고상상하게만듭니다.

뜬금없고그럴듯한도피수단,시베리아횡단열차

기왕떠나는김에최대한허무맹랑하고뜬금없고그럴듯한도피장소를찾아보았다.머릿속을스쳐지나간지구상의여러장소중,단연코제일유력하게떠오른곳은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고유라시아대륙을횡단하는것이었다.
(…)
집안창고에서먼지때가묻은사회과부도를꺼내구글지도를봐가면서여로의모습을간단히그려보았다.한국에서비행기를타고러시아의서쪽끝인상트페테르부르크로이동한뒤,기차를타고동쪽끝의블라디보스토크까지이동하는경로였다.쉬지않고기차로달린다면8일남짓걸리는거리지만,중간중간내려서러시아의유명한도시를동시에둘러보는코스를추가했다.대충거리를재어보니철도의길이만10,000km가넘었다.차원이다른단위에나와배혁은경악과탄식을동시에내뱉었다.크,역시모험은이래야제맛이지!!
―[Prologue]중에서

30일을기록하는1000일의여행

시베리아벌판에서귤을까기도했다!실제로눈앞에벌어진상상속일들은칼바람이옷깃속으로파고들듯내뇌리에깊숙이박혔다.하루하루의일과를기록했다.글로기록하기애매한것들은사진을찍었다.여행동안경험한거의모든것을기록하려고노력했다.실로파란만장한한달이었다
이그림책은나의러시아모험을기록한노트다.수집한텍스트,사진,동영상,개인적경험을바탕으로여행동안경험한공간,음식,에피소드를최대한담아보았다.손으로하나하나그림을그리다보니장장3년이라는시간이걸렸다.기록을탄탄히해둔탓인지,그림을그릴때마다마치나자신이과거모험의한부분에온듯푹빠져서그림을그리는속도가매우더뎠다.작업을하는3년동안,적어도1000일어치정도되는여행을하고온듯한기분이들었다.
여행의과정은실제로여행하는동안뿐만아니라,아무래도여행을가기전의설렘과여행을다녀온이후의여운을포함해줘야할듯싶다.나는이제야4년간의여행을마치고그림책과함께돌아왔다.
―[Prologue]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