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해녀, 제주 일기

애기 해녀, 제주 일기

$15.00
Description
‘왜 해녀였을까?’
해녀 공동체에 매력을 느껴 해녀가 된 저자의 경험을 모두 담았다. 이 과정 자체가 해녀 문화를 알아가는 여정이었다. 해녀 문화는 해녀의 삶을 총체적으로 봐야 알 수 있다. 때문에 공동체에 들어가 겪은 다양한 사건과 일상을 통해 전통적인 ‘해녀’의 이미지를 넘어 제주 바다와 해녀 공동체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자 했다.

누군가 저에게 해녀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해녀 문화’ 그 자체라고 답하곤 합니다. 문화는 그 사회를 이루는 모든 것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죠. 해녀로 일하면서 겪은 일은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었어요. 풀 한 포기 매듭 하나에도 공동체 정신이 있었거든요. 저는 이 일기를 통해 해녀 사회의 생생한 모습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

이아영

프리랜서영상제작자
바닷속에서소라찾고쥐치잡고미역을뎅강베며해녀생활을했다.
열길물속은알아도한길사람속은모른다지만,여전히둘다모르겠는제주색달어촌계2년차해녀

목차

프롤로그_해녀일기썰

1장ㆍ해녀삼춘과해녀언니들
면접풍경/왜해녀였을까?/합격통지/해녀학교에서사용하는장비/수경과쑥/도전!덕다이빙/이퀄라이징에대해알아봅시다/해녀삼춘들과훈련생/엉뚱함이매력인수미언니/무한긍정의아이콘미연언니/우리들의‘최화정’영란언니/골갱이로쥐치잡기/바닷속에서의손골갱이/테왁과소라/뿔소라는어떻게찾아요?/소라말고다른건요?/성게/어느어촌계장님의말씀/해녀선배를만나다/제주도에서해녀되기/진순언니경험담/마라도에서물질하기/인턴지역을바꾸다/내가장사할수있을까?/색달물질체험기/색달막내해녀,은미선배/해녀학교에서무엇을배웠나/언니들과의인터뷰

2장ㆍ저는색달애기해녀입니다
색달로이사오다/미역독립기념일/문자물쇠를바꾸다/이사온후첫물질/색달어촌계의물질일정/해녀의출근길과퇴근길/마을주민이된다는것은/해녀의고무옷/서귀포수협워크숍에참석하다/전국해녀교류행사/출향해녀이야기/상어본썰/망사리로물고기잡는법/바당청소/망사리로물고기잡기/바다에서본물고기들/조류가세게흐르던날/해녀의집과어촌계식당/개인장사준비루틴/해삼줍기/기가막히게신묘한날/바다위의벤치클리어링/해삼을기원하며/해삼,너는어디에있느냐/첫미역/집주인삼촌/집주인삼춘한테배우는생미역손질법/잃어버린골갱이를찾아서/미역작업/검객처럼미역채취하기/축하인사/서귀포수협워크숍교육/물질장비구하는법

3장ㆍ제테이블로놀러오세요!
나의첫회뜨기/어깨너머로배운회뜨는법/장사독립을준비하다/장사용살림살이대공개/내테이블에서첫물건을팔다/오늘의수확물/돌고래는왜피해야하는거죠?/돌고래를피해야하는이유/내가놓친바다생명체들/삼춘들과함께먹는점심/성게작업/성게까는법/3일간성게가시가박힌경위/서귀포수협조합원이되다/서퍼와해녀삼촌/故김태오님을기리며/장사는힘들어/임시휴업/나와나의손님들/나와나의삼춘들

에필로그_끝이아니라잠시쉬어가는살아가는날들의기록

출판사 서평

제주에서해녀되기

말그대로〈제주에서해녀되기AtoZ〉.해녀학교입학과졸업,마을의신입해녀로들어가는과정,해녀삼춘들과함께물질하고장사하는일상까지,해녀사회의생생한모습을담은애기해녀의일기다.

제가해녀학교에서교육을받는과정부터시작해마을에들어가애기해녀로일하는모습까지꼼꼼하게담았습니다.잠수하는법,해산물찾는법,바다에서와해녀사회의규칙들,멋있는해녀삼춘들과함께한교육생들과의하루하루,제가점차해녀로성장해가는모습을A4용지에펜으로꾹꾹눌러썼습니다.
-〈프롤로그〉중에서

■해녀삼촌과해녀언니들
해녀학교이야기다.해녀학교는어떤사람들이다니며,무엇을배우는지등해녀학교입학부터졸업까지의기록이다.해녀학교에서는해녀의잠수법과도구사용법,해산물구분법을배우고,제주어촌계의소문과실제를접한다.그과정에서해녀삼촌들의지혜와여성들의연대를엿볼수있다.

■저는색달애기해녀입니다
애기해녀가되어드디어바다를만나는이야기다.해녀는출근해서퇴근하기까지무슨일을하는지,물질을하지않을때는어떤일상을사는지등해녀가바다에서하는일과마을에서하는일을기록했다.해녀는바다에서전복과미역도채취하지만때로는상어도만나고,옆마을해녀들과싸우기도한다.그렇게애기해녀는바닷속의신비로운세계와해녀공동체의규칙을배운다.

■제테이블로놀러오세요
애기해녀가물질을하더니해녀삼춘들과함께장사까지한다.작게나마제몫을하는해녀의모습,색달어촌계의장사풍경등을기록했다.해산물손질법과손님맞는법등을배우며자연스럽게소설같고다큐같은해녀삼춘들의인생이야기를듣는다.

사랑스럽고다정한

여러상황과사물을그린소박한펜그림은작고서툴지만사랑스럽고다정하다.또영상전문가답게순간을포착해서그려내어떤사진보다상황의핵심을잘보여준다.글은해녀공동체안에있으면서도관찰자의시선까지담아내보다풍부한이야기를들려준다.특히저자의무심한듯익살스러운표현에키득키득,개구진미소가퍼진다.
그렇게사랑스러운그림을보며재미난글을읽다보면흡사간접체험을하는듯,해녀공동체의다정함에마음이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