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 디지털 전쟁까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 디지털 전쟁까지)

$30.89
Description
태곳적부터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 전쟁의 양상과 흐름을
아름답고 집약적인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조망한다!
선사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전쟁사를 인포그래픽으로 탁월하게 다룬 이 책이야말로 새로운 도전이다. 원시 시대의 석기와 골각기부터 최초의 금속 제련, 바퀴의 등장, 동물 길들이기, 화약과 내연기관의 발명을 거쳐 현대의 디지털 기술에 이르기까지, 저자들은 전쟁 현상과 관계있는 주요 문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 그들은 각각의 시대마다 핵심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군대를 구성하는 사람과 물질은 무엇인가?
그들은 무엇으로 싸우는가?
그들은 어떤 목표를 이루려 하는가?
지난 3,000년 동안 몇 번의 큰 단절을 발견할 수 있는가?
어떻게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가?
법제화와 규제만으로 전쟁 없는 세상이 가능한가?

인포그래픽이 더욱 깊이 있는 의미를 더해준 덕분에 저자들의 답변은 전쟁 현상을 역사적으로 가장 넓고 매력적이며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그림을 완성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활동과 세계대전의 대규모 전투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살라미스 해전 당시 아테네 함대의 조직, 몽골 장군 수부타이의 경력, 중세의 창병 구성, 아스텍 재규어 전사의 장비, 아시아 ‘최초의 세계대전’인 임진왜란, 게다가 로마 군단부터 중세 기사도, 나폴레옹의 제국 서사, 1ㆍ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최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전쟁사 요소를 모두 빠짐없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는 현대에도 끊임없이 참혹성을 드러내는 전쟁의 양상과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책이다.
저자

뱅상베르나르

저자:뱅상베르나르VincentBernard
미국남북전쟁을전문으로하는전쟁사가로서권위있는저서『남북전쟁LaguerredeSecession』과리장군,그랜트장군의전기를집필했다.또한인포그래픽분야에정통한그는『인포그래픽으로보는2차세계대전L’InfographiedelaSecondeGerreMondiale』과『인포그래픽으로보는프랑스-독일전쟁L’Infographiedesguerresfranco-allemandes』작업에도참여했다.

엮음:쥘리앵펠티에JulienPeltier
데이터디자이너이자역사학자로서여러역사잡지와정기적으로협력하고있다.프랑스혁명의세계적권위자인장클레망마르탱Jean-ClementMartin과함께『이야기와인포그래픽으로보는프랑스혁명InfographiedelaRevolutionfrancaise』을집필해호평을받았고,시릴아주비CyrilAzouvi와함께『1942』를집필했다.최신저서로『인포그래픽으로보는프랑스-독일전쟁』이있다.

엮음:로랑투샤르LaurentTouchrd
여러해동안잡지『국방과국제안보DefenseetSecuriteInternationale』의편집자로활동했다.그는국제전략문제연구소l’InternationalInstituteofStrategicStudies:IISS의『밀리터리밸런스MilitaryBalance』(군사적균형)에정기적으로기고하고,국방부소속여러기관에서민간자문으로일했다.최신저서로??아프리카군대ForcesArmeesAfricaines』가있다.

역자:주명철
한국교원대학교역사교육과명예교수로한국서양사학회회장을지냈으며,40여년가까이프랑스혁명과18세기사회를연구해왔다.
그동안지은책으로는‘프랑스혁명사10부작’시리즈를비롯해『서양금서의문화사』,『지옥에간작가들』,『파리의치마밑』,『다이아몬드목걸이사건과마리앙투아네트신화』,『계몽과쾌락』,『오늘만나는프랑스혁명』,『이판사판역사판』등이있고,『새로쓴프랑스혁명사』(2024년학술원우수학술도서선정),『이야기와인포그래픽으로보는프랑스혁명』(2022년세종도서교양부문선정),『프랑스혁명의공포정』등앙시앵레짐과프랑스혁명관련책을여러권우리말로옮겼다.

목차


1부신석기시대부터5세기까지:돌에서철로

1원시시대의전쟁
최초의전투제국들|최초로기록된전투들

2그리스세계
장갑보병전쟁|마케도니아모형

3아시아의세계들
중국의세계:전국시대에서통일제국으로|인도의제국들:무장한거인들

4로마의시간
로마,정복하는도시국가|‘팍스로마나’에서포위된제국으로

5고대의전쟁수행
원거리전투와포위전|해상강국과해전

2부5세기에서15세기까지:철에서화약으로

6신의이름을건전쟁
이슬람과그팽창|전방위의십자군원정

7여행하는정복자들
북방인들:긴여정의정복자들|몽골제국:초원의기병들이세계를정복하다

8봉건시대유럽
기사도의시대|‘보병’의대대적인귀환

9전사의세계들
아프리카의제국들|콜럼버스방문이전아메리카전사문화|화살에서총알로

3부15세기부터19세기까지:화약에서강철로

10변화하는세계
화약의제국들|세계정복에나선유럽|균형을이루는아시아

11서로싸우는유럽
열강들의대결|군사적발전인가,군사적혁명인가?|7년전쟁:최초의세계대전

12혁명의시대
혁명의위대한세기|1792~1815년프랑스혁명,제국,그랑다르메|
브리타니아가바다를지배하다:세계해양패권을장악한대영제국

4부19세기부터1945년까지:강철에서원자로

13증기의시대
준현대적전쟁|전함의시대:돛에서증기로,나무에서강철로

14식민지화와저항
식민화열풍|식민지화를거부하는저항

151차세계대전
1880~1914년무기경쟁과전쟁으로가는길
1914~1917년참호전과대규모전투의시대
1917~1918년전선을돌파하다

162차세계대전
전격전:공격전쟁과‘전투의기계화’|1914~1945년복엽기에서제트기까지:항공혁명
잠수함과항공모함:20세기해군의이중혁명
1944~1945년거대한공세와‘대연합’

5부1945년부터현재까지:원자탄에서디지털전쟁으로

17냉전의시대
진영들의충돌|공포의균형|냉전:또다른군비경쟁

18불안정한세계
서아시아:영구적화약고|수천개의전쟁이벌어지는아프리카
모든위험이도사린아시아|반란에서대리전까지

19첨단기술과속임수
사이버전장

6부불변성과지속성:영원한전쟁

20전쟁과군대
전략적지속성:어떤전쟁이며,어떻게승리할것인가?|조직과지휘
전우애:전술부대와기본단위|대재앙

21전쟁과자원
전쟁과인적자원|‘물류의중요성’:군수와병참자원|재정,‘전쟁의핵심’

22전쟁과사회
전쟁속의여성|내전:깊은상흔을남기다
후방,전시국내지원,비정규군,민병대,민간인

23전쟁과환경
동물과전쟁|환경에미치는영향

24전쟁과법
유스아드벨룸,유스인벨로:전쟁을제한하기위한법제화와규제

출판사 서평

인류사의가장큰변곡점인‘전쟁’을주제로한폭넓고핵심적인시각자료

인류는태곳적부터전쟁을벌여왔으며,오늘날에도지구곳곳에서위험하고잔혹한싸움이계속되고있다.전쟁은과연인류의숙명인가?이책한권에서전쟁의기원부터현대까지의역사를속속들이다루기는불가능하지만글,그림,편집을맡은각각의저자들은전쟁이라는극단적인현상의역사적개요를가능한한폭넓고명료하게제시하기위해몇년간치열한토론과숙고,합의를거쳐매력적인인포그래픽자료를완성했다.저자들은기원전부터현재까지주요전쟁의중요한순간들과각국의군대시스템,무기체계,주요인물등을다채로운그림,지도,연표등과함께소개하고있다.프랑스에서나온책이지만유럽과서양에치우치지않고동서고금의주요전쟁을낱낱이보여준다는점이돋보인다.또매우방대한참고문헌을바탕으로역사적객관성과정밀함을견지하려했다는점도장점이다.

책의구성

이책은총6부로구성되어있으며,각장과주요주제들은돌과뼈도구를쓰던석기시대부터최근의첨단디지털기술에이르기까지무력동원의역사에서주요분기점을보여준다.
1~3부는고전적역사의주요‘시대’인고대,중세,근대를차례로다루고,4~5부는주로사회의모든수준과분야에서많은변화를겪은19세기와20세기에초점을맞춘다.마지막6부는전쟁현상과관련된주요문제들을장기적인관점에서다루며,여기에는경제,자원관리,전투원의사회학,사망원인과사망률,자연과환경,법률등이포함된다.
이책을통해우리는최초로기록된전투들부터그리스·로마·진나라·인도·페르시아·이슬람등의전쟁과몽골제국의세계팽창을거쳐십자군전쟁의진행과정,트라팔가르해전에서1등급전함의무장,미국남북전쟁의전비조달방식,중동·아프리카·아시아등지의전쟁과반란,나아가현대전장에대규모로도입된디지털기술현황같은수많은주제에이르기까지일목요연한그림과지도,연표같은뛰어난그래픽디자인덕에쉽게이해할수있다.

전쟁사의이해는평화를지키기위한지름길

이책에도소개되어있듯몽골의침략,임진왜란,한국전쟁등세계사적으로매우중요한전쟁을여러번겪은우리는여전히분단의시대에살고있다.2022년에시작된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은휴전이야기만솔솔나올뿐아직끝나지않았으며,중국이곧타이완을침략할것이라는흉흉한소문도몇년째떠돈다.최근에는핵무기보유국인인도와파키스탄사이가험악해져불안감을증폭시켰다가극적으로휴전에합의한상태다.한세기넘게종지부를못찍고있는팔레스타인-이스라엘전쟁은국제뉴스의단골소재다.이렇듯전지구적으로하루도조용한날이없는게엄연한현실이다.그렇다면전쟁은인류가끝까지짊어지고감내해야할영원한숙제인가?저자들은몇년의공동작업을통해다음과같은결론을내린다.

이모든것의중심사상은무엇일까?인간집단,부족,도시,제국,국가간의갈등이지속된다는점이며,따라서이러한무력충돌을제한하거나없애려는좋은의도가있지만,군사사상을영원히폐기할수없는필수도구처럼유지하고조직하며지속시켜야한다는점이다.역사는우리에게이를가르치고있으며,현재의사건들은유감스럽게도이를끊임없이상기시켜주고있다.야누스신전의문은결코완전히닫히지않는다.

내란,대리전,게릴라전,영토분쟁,국가간대규모전쟁,세계대전등크고작은모든전쟁은서로싸우는당사자들뿐아니라무고한민간인,동물,자연에도막대한피해를준다.여러나라가현재전쟁억지력을키우기위해서라도군사력을강화해야하는매우역설적인상황에놓여있다.까마득한과거부터현재까지이어지고있는전쟁의흐름을살피다보면‘평화’가얼마나중요하고고귀한가치인지절감하게된다.이책은전쟁의온갖양상을통해역설적으로평화와공존의가치를보여준다는점에서학생층부터성인층까지참신한세계사참고서로삼기에손색이없다.각장에서특별히흥미를느끼는부분이자연스럽게관련도서에대한관심으로이어져독서범위를넓혀준다는점에서도큰의의가있다.백마디말보다눈에확들어오는단순명료한그림하나가뇌리에더강하게남는만큼,이책에나오는모든그림이얼마나세심하게기획되었는지실감하면서색다른독서경험을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