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새면 라온 누리 (효당 임채욱 미수기념문집)

날이 새면 라온 누리 (효당 임채욱 미수기념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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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사람의 생을 정리하는 말로 근묘화실(根苗花實)이라는 표현이 있다. 최초의 삶을 준 부모는 뿌리(根), 더불어 성장하는 밭이 되어주는 형제자매(苗), 아름다운 생의 꽃인 반려(花) 그리고 그 결실로서의 자녀(實)가 두루 갖추어진 삶은 너무나 당연한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그리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근묘화실이 갖춰진 삶은 누구에게나 부럽고 다복해 보인다.
<날이 새면 라온 누리 : 효당 임채욱 미수기념문집>는 한국문화정책개발원(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한때 임채욱 선생과 같이 근무했던 후학, 동료 몇 명이 뜻을 모아 펴낸 책. 이들은 이 문집을 준비하면서 효당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효당 선생은 참으로 튼실한 근묘화실의 삶을 살아온 것을 알 수 있었다. 더구나 1938년에 태어나 미수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88년의 삶 속에는 우리 현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효당이 처했던 현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던 증언들이 너무나 진솔하게 가슴을 울려주고 있다.
이 증언들을 듣다 보면 당신의 가족사는 물론 개인사 역시 탄탄한 근묘화실로 구축되었음도 확인할 수 있다. 호기심과 열정으로 이어온 배움(根), 진정과 진심으로 엮어온 인간관계(苗), 지칠 줄 모르는 문제의식의 동심원 확장(花), 그리고 생생부절, 필발산하의 기세를 늦춘 적이 없이 방송 프로듀서, 안보 공직자, 북한문화 연구학자로 거둔 결실(實)까지, 나아가 지금은 사단법인 북한연구소 이사장 겸 소장으로 지치지 않고 봉사를 하고 있는 실존적 삶은, 효당이 좋아하는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과 같은 충실한 삶을 이어오고 있음을 후학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

기념문집간행위원회

효당(曉堂)임채욱(林采郁)기념문집간행위원회

1938년경북의성군다인면서능동150에서태어나
1943년대구로이주해와서성장기를거치며
1951년대구국민학교,
1954년경북중학교,
1957년부산고등학교,
1964년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사회학과를졸업하고,
1970년서울대학교신문대학원을졸업했다.
1964년동양방송에입사해방송프로듀서로일하다
1970년대초남북대화가시작되자대화요원으로선발되어공직자길로들어섰고,
제반정책연구와통일교육에종사했다.
현재,(사)북한연구소이사장겸소장으로재직중이다.

주요저서로는,
《서울문화평양문화》(1989.12.),
《북한의상징》(1995.11.),
《통일문화와북한문화의가치성》(1998.1.),
《서울문화평양문화통일문화》(2001.9.),
《북한상징문화의세계》(2002.9.),
《북한문화의이해》(2004.5.),
《북한문화,닮은듯낯선모습》(2023.9)를짓고,
공저《북한문화론〉(1978.10)외3권이있다.

한국문화에대한가장권위있는지식정보를담은《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간행)편찬에참여했으며남북한의상징문화를연구하는한국상징문화연구회를이끌었다.

목차

저자의글……4


제1부대추한알……11

대추한알……12
덕산시절……18
경맥시절……34
청조시절……40
문리대시절……47
학보병시절……57

별첨1-1내가겪은8〮15전후……61
1-2지적나르시시즘을승화시키던의기……66
1-3악전고투입대기……70
1-4브라보우리중대……77


제2부생생부절……87

방송프로듀서-라디오프로그램제작……88
안보공직자-남북대화정책연구관,북한학강의……107
북한연구자-백과사전북한분야편수,집필.남북문화정책연구……117
효당가족찬가……125

별첨2-1세월흘러60년-한라디오1기생의회고……132
2-2떠나온직장을생각하면서일한다……136


제3부필발산하……143

필발산하……144
동심원의확장……147
저서및연구활동……170

별첨3-1겨레의생존과번영……189
3-2북한공부50년의소회……193


제4부노당익장……201

노당익장……202
가치관과행동규범……203
동창활동,사회활동……207
건강,취미성향……217
가계와종훈……231
근묘화실……239

별첨4-1학발의우정……251
4-2경맥과청조사이……254
4-3외홀주석중형을떠나보내면서……261
4-4산에는둘레길도있더라……264
4-5중산회갑진년시산제축문……269
4-6나림본향에서숭조여천을새긴다……271


제5부수수담담……277

수수하고담담한인생……278
임채욱을말한다……292
이영춘,남자동창임채욱을말한다……293
서병호,작은거인임채욱……296
김준길,라디오PD에서연구소책임자까지……298
한명희,연년익수를기축하며……303
강인덕,내사랑하는임채욱동지……306
이재범,이대로앞으로!……308
김영수,임채욱연구자와함께하는백두산등정을고대한다……312
유혜자,만년우등생영원한모범생……315
박경자,효당선생님의수복강녕을기원하며……318
임채경,문중의상어른……322

효당임채욱연보……325

지은책과쓴글……328

출판사 서평

〈날이새면라온누리:효당임채욱미수기념문집〉은한국문화정책개발원(현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한때임채욱선생과같이근무했던후학,동료몇명이뜻을모아펴낸책.
이책의제목“날이새면라온누리(즐거운세상)”는매일매일왕성한호기심과우애정신으로지난밤의어둠을밀치며새롭게밝아오는아침을즐겁게맞이하며미수에이르도록끊임없이학문연구에집중해온효당임채욱의삶을대변하는증언록이다.
전해오는옛말에,한사람의일생을정리하는말로근묘화실(根苗花實)이라는표현이있다.최초의삶을준부모는뿌리(根),더불어성장하는밭이되어주는형제자매(苗),아름다운생의꽃인반려(花)그리고그결실로서의자녀(實)가두루갖추어진삶.너무나당연한것같지만근묘화실이두루갖추어진삶은누구에게나그렇게쉽게주어지지않는다.그래서근묘화실이갖춰진삶은누구에게나부럽고다복해보인다.
이른바‘효당가족’이라는이들은이문집을준비하면서효당이살아온이야기를듣는가운데효당선생은참으로튼실한근묘화실의삶을살아온것을발견했고,1938년에태어나현재까지학문연구에몰두하며살아온88년의삶속에는우리현대사의흔적이고스란히담겨있고,효당이처했던현장에서항상최선을다했던증언들이너무나진솔하게가슴을울려주고있다고입을모은다.
이증언들을듣다보면그의가족사는물론개인사역시탄탄한근묘화실로구축되었음도확인할수있고,호기심과열정으로이어온배움(根),진정과진심으로엮어온인간관계(苗),지칠줄모르는문제의식의동심원확장(花),그리고생생부절,필발산하의기세를늦춘적이없이방송프로듀서,안보공직자,북한문화연구학자로거둔결실(實)까지,그리고미수에이른지금까지도사단법인북한연구소이사장겸소장으로지치지않고봉사를하고있는그의실존적삶이,마치그가좋아하는장석주시인의시,‘대추한알’과같은충실한삶을이어오고있음은물론1945년광복이후현재까지우리가몰랐던시대상을증언하듯새롭게들려주고있다.

사람은누구나태어나면서부터어떤집단에속하게된다.가족,친족,민족처럼필연적운명관계로맺어지는집단이거나친구,학교,직장처럼선택적운명이작용한집단이건간에사람은집단에의해〈존재구속적〉이된다.이가운데서도직장이란집단은한개인에게가장큰영향력을행사한다.
요사이처럼지구상의곳곳에서동시다발적으로전쟁이발발하고그전쟁이한개인의삶과가정,사회와국가마저생존의위기를안겨주는변화무쌍한현실속에서도새벽효(曉)자에집당(堂)자를아호로쓰는그처럼지난밤의어둠을밀치며새롭게밝아오는아침을즐겁게맞이하며미수에이르도록왕성한호기심과우애정신으로하루하루를성실하게받아들이는한노학자의근묘화실의삶이오늘을살아가는젊은현대인들에게자화상을비춰보는거울역할을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