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울음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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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개구리 울음소리』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와 초등학교를 다니게 된 어린이의 문제를 현실적 오해와 편견들을 짚어가며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점점 늘어가는 탈북민과 탈북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바라봐야 할 것인지 따듯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청해

저자이청해선생님은서울에서태어나이화여자대학교를졸업했습니다.1990년에KBS문학상을받은뒤5권의소설집과6권의장편소설을펴냈습니다.선생님은‘나’와‘내옆사람’에대해관심을가지고고민하며작품을쓰는작가입니다.어린이들과도친구가되어엄마의빈자리를강아지와의사랑으로채워낸열살소년의이야기를그린<내친구상하>라는동화책을펴내기도했습니다.그리고이번에북한에서온아이의이야기를쓰게되었습니다.
지은책으로는소설집「빗소리」,「숭어」,「플라타너스꽃」,「악보넘기는남자」,「장미회제명사건」과,장편소설「초록빛아침」,「아비뇽의여자들」,「체리브라썸」,「오로라의환상」,「그물」,「막다른골목에서솟아오르다」,장편동화「내친구상하」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004

1.조그맣고새카만아이010
2바람과빈병016
3닭튀김,두부조림,과일샐러드023
4.규칙027
5물위에뜬기름031
6.형들의집037
7하늘을나는소년049
8개구리알058
9검은제복064
10몸에밴버릇071
11매매염소076
12가오리연084
13개구리울음소리092
14자유와책임104
15희망의등108

출판사 서평

[북한에서온아이는대체왜그럴까요?]

휴전선너머북한에서온친구의마음을느껴보세요.
핏빛어린진달래빛마음을.

우리주위에는사정이다른친구들이있습니다.우리들은사실모두조금씩다른환경에서살아갑니다.
새카맣고조그만아이가3학년3반에들어왔습니다.그애는공부를못하고,점심시간에밥을많이먹고,촌스러운옷을입고,이상한말투를씁니다.공부뿐아니라모르는것이너무나많습니다.또자기운동화를교실로가지고들어가서책상밑에놓아두고창문을열어둔채공부를합니다.
그러지말라고해도황소고집입니다.아무도말릴수가없습니다.왜그럴까요?그친구의사정이궁금하지않으세요?그냥‘왕따’시키겠다고요?글쎄요??.친구를어떻게대하든여러분마음대로입니다만,그친구가왜그러는지이유를알아보는것도좋지않을까요?
사람은평생다른사람과함께살아갈수밖에없습니다.태어날때부터죽을때까지우리는누군가와마음을주고받으면서살아갑니다.다른사람에대해많이알게되면될수록그사람은풍성해지고너그러워집니다.그풍성함과너그러움으로아름답고멋진미래를만들수있다고저는확신합니다.
세심하고풍성한감수성이재능이되어활짝꽃을피워꽃가루처럼날리는정경이떠오릅니다.

[내용소개]

어느날3학년3반에조그맣고새카만아이가들어옵니다.
그아이는자기이름을‘조선일’이라고소개합니다.
선일은두만강을건너다가족과헤어졌습니다.엄마와아기동생은잡혀가고아빠와선일이만강을건너게되었습니다.선일은여덟달동안마시지도먹지도못하고여러나라의험한산길을끝도없이걸었습니다.그나라경찰들에게들키면당장붙잡혀가죽을지도모르기때문에극심한불안과공포속에서검은제복을입은사람이나타나면무조건도망쳤습니다.그렇게매일매일죽을고비를넘기다간신히우리곁으로왔습니다.
선일은지금엄마와동생이살았는지죽었는지그것도모릅니다.
지금선일에게는잃어버린엄마와아기동생에대한슬픔을삭이고새로운환경에적응할시간이필요합니다.
선일의마음은너무도상처가깊어금방달라지기어렵습니다.선일뿐아니라다른상처를가진친구들도우리주위에는많습니다.
우리들은그상처가아물때까지조금기다려주어야하지않을까요?
“여기는안전해.”
“이젠괜찮아.”
그렇게안심시키면서요.
상처로가득한낯선친구의마음을따듯한눈길로보듬어보는시간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출간동기및작품의의의]

도서출판물망초는탈북자,일본군위안부,유라시아대륙의고려인,20세기초반미주이민자등역사의소용돌이에휘말려인고의세월을산‘역사의조난자’들을다룬문학작품의발간을돕고장려한다.
문학작품으로서의완성도와역사에대한균형잡힌시각을중시한다.

지난2014년4월에국군포로탈북자를소재로한장편동화할아버지에게아빠가생겼어요』와탈북어린이를주인공으로내세운장편동화『설마군과진짜양의거짓말같은참말』을동시에선보였다.또2015년에는탈북자이면서성소수자인장영진작가의자전적장편소설『붉은넥타이』와,이근미작가의『나의아름다운첫학기』,신진작가의『낙타가시꽃의탈출』,박경희작가의『감자오그랑죽』을출간해탈북과통일의주제에접근,주목을받고있다.

이책<개구리울음소리>에서이청해작가는북한에서남한으로넘어와초등학교를다니게된어린이의문제를현실적오해와편견들을짚어가며심도있게다루고있다.우리는탈북민3만명시대에살고있으며,통일이다가오고있고,다음세대인아이들은반드시서로이해하고소통해통일을이루어내야할시점에놓여있다.
이이야기가이미우리주변에서함께살아가고있는탈북친구들이나그동안그들에대해관심을가지지않았던남한친구들에게부드러운봄바람이되었으면좋겠다.

이책이세상에나온11월11일현재제3국을통해탈북민7명이입국하면서누적탈북민이3만5명이됐다.3만명이넘는탈북민중현재일반학교및대안교육시설에재학중인탈북청소년은총2701명이다.점점늘어가는탈북민과탈북어린이들과함께살아가야하는우리들에게그들을어떻게대하고바라봐야할것인지따듯한길잡이가되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