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이 Note Within Nowhere

너만이 Note Within Nowhere

$26.86
Description
■ 추천 대상
ㆍ 현상학과 예술의 접목에 관심 있는 독자
사진을 기록 매체가 아닌 철학적 사유의 도구로 접근하고자 하는 분
후설, 메를로퐁티, 롤랑 바르트의 현상학 개념이 실제 예술 작품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분
'지향성', '푼크툼', '상호주관성' 같은 철학적 개념이 구체적인 사진 작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은 분

ㆍ 팬데믹 이후 일상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이들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경험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된 분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분
'보이지 않았던 것들', '무시되었던 공간들'에서 아름다움과 의미를 발견하는 시선을 배우고자 하는 분

ㆍ 생태적 감수성과 예술적 실천을 연결하는 작가 및 창작자
환경 문제를 단순한 주제가 아닌 예술적·철학적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창작자
사진 매체를 통해 인간과 자연, 객체와 주체의 관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예술가
예술 실천이 어떻게 생태적 책임과 연결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분

이 책은 사진에 담긴 이미지들은 하나의 철학적 성찰이자 생태적 실천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상학 이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작가의 친절한 해설과 강력한 시각 이미지를 통해 현상학적 사유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정혜선

일상의현상학자,사진의철학자
정혜선작가는카메라를통해일상의현상학을탐구하는사진가입니다.그녀의작업은예술적실천이상으로우리가매일마주하지만쉽게지나치는순간들과공간들에대한철학적성찰입니다.10년이상매일카메라를손에서놓지않은그녀는팬데믹이라는특별한시기를거치며더욱독창적인예술적시선을완성해왔습니다.

그녀의여정은"하루에하나의이미지"라는단순한규칙에서시작되었지만,이는점차양적축적에서질적심화로발전했습니다.특히그녀는사진을현상학의실천으로이해합니다.후설의'지향성',메를로퐁티의'몸의철학',바르트의'푼크툼'같은개념들을사진작업에접목시켜,카메라를드는행위자체가이미세계와의대화라는것을증명해왔습니다.

최근작업《NoteWithinNowhere_너만이》에서는팬데믹이후의세계에서소외된공간들과사물들에주목합니다.구석진골목,먼지낀창가,무심코지나쳤던풍경들속에서그녀는'보이지않는것들의아름다움'을발견합니다.이는단순한미적취향이아닌,존재의본질에대한탐구입니다.더나아가그녀의시선은지구온난화와같은생태적문제까지확장되어,태양과지구의관계를'상호침투'의개념으로조명하기도합니다.

정혜선의사진들은겉으로는조용하고절제되어보이지만,오래들여다보면사진속에스민그공기의무게와시간의밀도가고스란히전달됩니다.그녀의렌즈는대상을단순히재현하지않습니다.오히려대상과의만남에서발생하는'관계의진동'을포착합니다.이것이바로그녀가말하는"너만이"느낄수있는것,각자의경험과기억에따라다르게공명하는그지점입니다.

한편으로는학문적깊이를,다른한편으로는일상의따뜻함을동시에추구하는그녀의작업은현대사진계에서독보적인위치를차지하고있습니다.철학적사유와예술적실천의경계를자유롭게넘나드는정혜선작가는앞으로도우리가사는이일상의리듬속에서무한한의미를발견해낼것입니다.그녀의카메라는여전히'어디에도없어보이던'공간들에서'오직너만이'볼수있는것들을찾아내기위해매일새로운대상을응시하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NoteWithinNowhere_너만이》-정혜선사진집

일상의현상학,사소함에스민존재의의미를찾아서
팬데믹이후의세계,우리는더욱소중해진평범한순간들의의미를되새기게됩니다.정혜선작가의신작《NoteWithinNowhere_너만이》는그런전환기의시대정신을온전히담아낸사진집입니다.누구의시선도닿지않았을것같은구석진공간들,먼지한톨에이르기까지작가는우리가무심코지나쳤던대상들에대한예민한관심을기울입니다.

현상학적접근으로바라본사진의본질
이사진집은단순한이미지모음이아닌,현상학적사유가깃든시각적탐구입니다.작가는후설의'지향성',메를로퐁티의'몸의철학',바르트의'푼크툼'개념을통해사진매체의본질에접근합니다.카메라를들게만드는그'끌림'의순간부터,찍힌사진이관람자에게감동으로다가오는'상호작용'에이르기까지,사진이단순한재현이아닌주체와객체의만남으로서갖는철학적의미를파고듭니다.

생태적사유로확장되는시선
특히주목할것은작가의시선이지구환경문제까지포괄한다는점입니다.태양과지구의상호작용을'지향성'과'상호침투'의개념으로바라보며,지구온난화문제를단순한환경문제가아닌존재들간의복잡한관계성의결과로조명합니다.이는사진가의시각이어떻게개인의감각을넘어보편적사유로확장될수있는지를보여주는예시입니다.

감각의기록을넘어선관계의미학
이사진집에담긴이미지들은작가가특별한순간보다는'어디에도없어보이던'평범한장소들에서발견한아름다움입니다.그러나그평범함속에서우리는각자자신만의기억과감정을투영하게됩니다.이것이바로작가가말하는'너만이'의의미입니다.각자의경험과감수성에따라다르게공명하는그지점,바로그곳에서사진은생명력을얻습니다.

《NoteWithinNowhere_너만이》는팬데믹이후의세계에서우리가어떻게주변과다시연결될수있는지,어떻게'보이지않았던것들'을통해자신을발견할수있는지를보여주는감성적안내서입니다.이책을펼치는독자들은비로소자신만의'어디에도없는공간'을발견하고,그곳에서'오직너만이'느낄수있는진한감동을경험하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