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물은 찍고, 시간은 그린다』는 사진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는 하나의 깊은 사유에서 출발한다. 핀홀카메라, 장시간 노출, 물 위에 띄워진 카메라, 그리고 인화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사진을 이루는모든 조건은 빠른 생산의 방식에서 벗어나 느린 호흡으로 재구성된다. 이 작업에서 이미지는 포착되는것이 아니라 형성되며 사진가는 중심에서 물러나 물과 시간 그리고 환경과 함께 하나의 관계 속에서 이미지를 받아들인다.
화면 속 이미지는 선명한 재현을 지향하지 않으며 형태는 풀리고, 시간은 겹쳐지며, 물의 흔적이 스며든 감각이 조용히 남는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사진과 회화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장르의 구분을 넘어 하나의 사유의 장으로 확장된다. 이 책은 무엇을 찍었는가보다 어떻게 세계와 함께 있었는가를 묻고 사진을통해 관계와 태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은 여기에서 증명의 도구가 아니라 머무름의 기록이 된다. 그리고 그 기록은 흐르는 물처럼, 오래도록 조용히 이어진다.
화면 속 이미지는 선명한 재현을 지향하지 않으며 형태는 풀리고, 시간은 겹쳐지며, 물의 흔적이 스며든 감각이 조용히 남는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사진과 회화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장르의 구분을 넘어 하나의 사유의 장으로 확장된다. 이 책은 무엇을 찍었는가보다 어떻게 세계와 함께 있었는가를 묻고 사진을통해 관계와 태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은 여기에서 증명의 도구가 아니라 머무름의 기록이 된다. 그리고 그 기록은 흐르는 물처럼, 오래도록 조용히 이어진다.
물은 찍고, 시간은 그린다 (흘러가는 것들을 붙잡지 않기로 한 이유 | 양장본 Hardcover)
$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