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플라스틱

내 이름은 플라스틱

$11.00
Description
플라스틱 다시 태어나다!
장난감 ‘카봇’과 페트병 ‘페봇’의 모험과 우정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환경동화』시리즈는 각 권마다 환경과 관련된 테마를 주제로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환경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어우러진 창작 동화입니다. 그 가운데 4편으로 나온 <내 이름은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의 환경오염과 재활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허세돌의 장난감인 카봇과 생수통이었던 페트병은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싶었지만, 결국 지구를 오염시키게 될 쓰레기가 되고 말았지요. 버려진 플라스틱들은 자신들이 더 이상 쓸모없게 되자 슬퍼합니다. 이때 누군가가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며 쓰레기통을 뒤집니다. 바로 학교에서 발명왕으로 뽑힌 손재주였지요.

손재주는 플라스틱 폐품을 가지고 뚝딱뚝딱 발명품을 잘 만들어 내는 아이입니다. 이번에는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에 쓸 만한 재료를 찾으려고 분리수거 함을 살폈던 게지요. 손재주는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같은 반 친구 허세돌은 물건을 쓰다가 싫증이 나면 바로 휙휙 버리고 말지요. 카봇도 허세돌이 갖고 놀기 싫다며 버린 플라스틱 장난감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손재주의 손에서 새로 만들어진 카봇을 보자 허세돌은 원래 카봇이 자신의 것이라며 다시 돌려달라고 떼를 쓰지 않겠어요? 손재주는 허세돌에게 다시는 카봇을 함부로 버리지 말 것을 당부하며 되돌려 주었습니다. 어차피 손재주는 새로 만든 카봇에 미련을 갖는 것보다 학교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에서 선보일 로봇을 구상해야 했거든요.

이후 손재주는 분리수거함에서 주운 페트병으로 ‘페봇’을 만들었지요. 이 페봇으로 손재주는 학교 친구들과 특허 업체에서까지 주목을 받았답니다. 손재주가 주목을 받자 질투를 느낀 허세돌은 대적하기 위해 반 아이들에게 선보일 무언가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손재주와 허세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과연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저자

정명숙

정명숙은아이들과글을사랑하는정명숙선생님은명지대학원문예창작과를졸업했으며〈아동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어요.현재유석초등학교교감선생님으로재직중이며,한국문학예술상,올해의자랑스러운동요인상,한인현글짓기지도상을수상했지요.지은책으로는《이해력이쑥쑥교과서한자말100》,《안녕자두야수수께끼랑놀자》,《교과서가재밌어지는과학낱말퍼즐놀이》,《내에티켓이어때서》와자녀교육서《자신감을키워주는질문의힘》등이있어요.

목차

1.플라스틱공장에서태어났어
2.그거내가버린거니까내놔
3.내이름은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4.우리의소원은주인과함께늙어가는것
5.페트병으로만든축구대표선수유니폼
6.플라스틱의엄마는나프타,나프타의엄마는석유
7.어떤어려운상황도함께하는게가족이야

출판사 서평

바다위를둥둥떠다니는플라스틱섬을알고있나요?
플라스틱은우리생활에서없어서는안될유용한물질입니다.플라스틱이없다면사람들은지금보다훨씬불편하게생활할지도모르지요.아마사람들은한시간도채못되어제발플라스틱을다시쓰게해달라고외칠거예요.하지만우리는플라스틱을마음껏쓰면서생활의편리함을누리는일에대가를치러야합니다.사람들이플라스틱을많이쓰면쓸수록환경오염이심각해지거든요.플라스틱은땅에묻어도썩지않고,불에태우면환경호르몬이라는물질을만들어몸에좋지않은가스...
바다위를둥둥떠다니는플라스틱섬을알고있나요?
플라스틱은우리생활에서없어서는안될유용한물질입니다.플라스틱이없다면사람들은지금보다훨씬불편하게생활할지도모르지요.아마사람들은한시간도채못되어제발플라스틱을다시쓰게해달라고외칠거예요.하지만우리는플라스틱을마음껏쓰면서생활의편리함을누리는일에대가를치러야합니다.사람들이플라스틱을많이쓰면쓸수록환경오염이심각해지거든요.플라스틱은땅에묻어도썩지않고,불에태우면환경호르몬이라는물질을만들어몸에좋지않은가스를발생시킵니다.이뿐만이아니에요.여러분은바다위를둥둥떠다니는거대한플라스틱아일랜드에대해들어본적이있나요?플라스틱아일랜드는쓰레기섬을말합니다.전세계에서버려지는쓰레기들이해류를따라무리를이루며이동하다가한곳으로모여큰섬을만드는것이지요.플라스틱아일랜드는전세계해류의중심지다섯곳에존재하는데,우리나라면적의14배나된다고하니정말어마어마하지요?또바다로흘러간쓰레기중플라스틱이차지하는비중은90퍼센트이상이래요.
내가버린플라스틱쓰레기,다시나에게로돌아온대요!
플라스틱은썩지도않고,반영구적이기때문에2050년이되면바다에사는물고기보다플라스틱수가더많아진다고합니다.그러나이것보다더큰문제가있습니다.바로해양생물이바다위를떠다니는플라스틱쓰레기를먹이라고착각한다는거예요.이렇게플라스틱을삼켜버린해양생물들이기도가막혀죽거나,몸속에플라스틱조각을넣은채로살아갑니다.간혹‘생물들이죽어서안타깝지만그게우리랑무슨상관이에요?’라고생각하는사람들이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플라스틱에는비스페놀A라고하는환경호르몬이나오는데,이비스페놀A를몸에지닌물고기들이사람이먹는식탁위에오를수도있거든요.또한플라스틱은바다위를떠다니면서아주작은조각으로잘게부서진다고해요.이러한플라스틱조각은직접제거하기가힘들어생태계의체계를무너뜨릴수도있답니다.그렇다면우리는점점늘어나는플라스틱쓰레기를보면서어떤선택을해야할까요?그저플라스틱을사용하지않는것만이유일한해결방법일까요?
『내이름은플라스틱』은플라스틱과환경이라는주제를담은창작동화입니다.플라스틱이어떻게만들어지고,사람들에게끼치는영향력과문제점을이야기하고있지요.동화를읽다보면학교에서재활용품만들기대회이야기가나옵니다.이대회에서손재주는페트병으로‘페봇’이라는로봇을만드는데,이러한설정은아이들이플라스틱을재활용할수있는방법에대해자연스레알려줍니다.버려진페트병을이용해로봇을만든손재주의이야기는어린이들이플라스틱을재활용할수있도록예시를보여주고있지요.
동화는플라스틱때문에생겨난환경오염을막기위해서분리수거만잘하면된다고이야기하고있지않습니다.더나아가환경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기회를주고있지요.또한이책은다양한플라스틱의종류와재활용방법을간단하고알기쉬운그림으로보여주고있습니다.그동안플라스틱제품을한번쓰고쉽게버렸던어린이라면이책을읽고자신이한행동이다시자신에게되돌아올수도있다는것을깨닫게될거에요.어린이들이환경은혼자만쓰는물건이아니라,더불어써야하고후대의사람들에게도남겨줘야할자산이라는것을알게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