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화
전북익산에서태어나동화작가를꿈꾸며자랐습니다.늦은나이에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에서동화창작을공부하고,생태동화공모전에당선되어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그동안쓰고그린그림책으로『나도잘키워줄게,엄마』,『일어나,버들강아지』등이있으며,장편동화『노란버스야,안녕』,『하늘이낳은아이들』,『내이름을들려줄게』,『학교에처음가는4학년』,『황금을찾아라』,『방학숙제대행주식회사』등이있습니다.『내이름을들려줄게』는‘2022광양시올해의책’으로선정되기도했습니다.산과강과바다가어우러지는곳에살며,앞으로귀엽고행복한할머니작가가되는게꿈입니다.
작가의말페버바이러스,서글픈안녕!수상한남자뒤통수까지잘생긴그아이짝꿍이생기다복작복작,꿈의대화와우,구독자50명돌파!그방송을해낸다면사라진견우절대로말할수없는비밀아빠의초록붕어빵특별한초대
바이러스에대처하는아이들을위한감정백신,<학교에처음가는4학년>바이러스는우리몸뿐아니라,사회의가장약한부분을병들게한다.마치거센태풍이지나갈때마다평소신경쓰지못했던허술한건축물이나교각등이무너지듯,코로나바이러스는우리사회가안고있던약한고리,이를테면노인요양병원,콜센터와물류센터,특수학교,소상공인등약한이들의터전을무너뜨렸다.바이러스로부터그들이받은피해를보며,우리는그들이얼마나취약한환경에서하루하루를열심히살아왔는지뒤늦게야발견하게됐다.하지만여전히그누구도그들을위로하고배려하는방법을가르쳐주지않는다.《학교에처음가는4학년》는이런실정에서문제의식을느껴시작된이야기다.너무나작아눈에보이지도않지만,건강을해칠뿐아니라사람과사람사이관계에파고들어소외감과혐오를불어일으키는바이러스.우리아이들에게손씻기30초,손소독제,마스크쓰는요령은하루에도수없이강조하면서도,마음을어떻게챙겨야할지는누구도알려주질않는다.《학교에처음가는4학년》은바이러스로인해가장고통받고있을연약한사람들의입장과,또한일상으로돌아가는게어색할우리아이들의감정을섬세하게그려내어,언젠가바이러스가사라진세상이왔을때어떻게적응하고배려해나가야할지를생생하게알려준다.<아주좋은날책한권>시리즈그세번째이야기출판사아주좋은날의창작동화시리즈<아주좋은날책한권>은신간《학교에처음가는4학년》을비롯한세권의작품으로독자들을만나왔다.이웃과의신뢰가사라진모습을그린《으스스된장마을의비밀》,굶주림을겪는친구들이여전히존재함을일깨우는《딩동!식품은행입니다!》,그리고바이러스이후의세상을그린《학교에처음가는4학년》까지.우리사회를이루는다양한주제를아우르는<아주좋은날책한권>시리즈는우리의미래인아이들에게갖가지빛깔의가치를깨우치는최고의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