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로드 : 이기중 교수와 함께 떠나는 세계 위스키 여행

위스키 로드 : 이기중 교수와 함께 떠나는 세계 위스키 여행

$26.00
Description
『유럽 맥주 견문록』의 저자, 이 세상 모든 위스키의 마지막 한 잔까지 음미하기 위해 길을 떠나다!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의 증류소와 술집 80여 곳을 직접 방문하여 400여 컷 컬러 사진과 함께 남긴 대장정 기록!

현지가 아니고선 느낄 수 없는 생생한 위스키 문화, 위스키 사람들!
이 세상 모든 위스키의 마지막 한 잔까지 음미하기 위해 길을 떠나다
이 책은 한국의 전통 음식을 비롯하여 전 세계 음식 문화의 현장을 누비며 연구하는 인류학자 이기중이 위스키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그리고 미국의 테네시와 켄터키의 증류소와 술집 여든여 곳을 여행한 이야기를 400여 컷의 컬러 사진과 함께 담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내로라하는 유명 증류소에서 숨겨진 크래프트 증류소까지, 역사를 자랑하는 대도시 펍에서 한적한 시골마을의 소박한 술집까지 곳곳을 찾아다니며 위스키의 향과 맛, 위스키에 어울리는 음식을 비롯하여 위스키를 탄생시킨 자연 환경, 위스키를 지켜온 역사와 전통, 현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는 자부심, 관광객과 애호가 들의 위스키 사랑,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우라, 위스키를 더욱 깊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지식과 정보의 향연을 펼치며 위스키를 향한 자신의 애정을 고백한다.

꼭지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증류소와 펍, 이렇게나 많았나 싶을 정도의 다양한 위스키와 음식, 흥겹고 친절한 관광객과 애호가, 산, 강, 계곡, 들판, 바다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 위스키를 만들고 지켜온 옛 사람들, 미소를 짓게 하는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과 함께 어느덧 위스키의 친구가 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

이기중

저자:이기중

서울에서태어나북촌한옥마을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서강대경제학과를졸업하고종교학과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으며,미국템플대학에서영화와영상인류학을전공해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라는다큐멘터리영화로미국인류학회에서수상했으며,인류학,영화,미디어등에관한다수의책과논문을발표했다.

무엇보다,새롭고색다른음식을찾아세계를누비는‘푸드헌터(FoodHunter)’이자식도락가이며,수년간‘한국의맛연구회’와궁중음식연구원에서서울반가음식과궁중음식을전수받을정도로우리음식에도애정과관심이깊다.맥주에관한해박한지식을지닌맥주통이기도해서국내맥주문화의지평을넓히는데에도많은공을세웠다고자임한다.

그동안130여개나라를여행했고,여행에서얻은지식과정보를바탕으로여행컨설턴트와여행작가로활발한강연과저술활동을펼치는‘지적보헤미안’이다.

다양한분야의저술이있다.먼저영상인류학과영화연구서로《북극의나눅》,《렌즈속의인류》,《시네마베리테》를썼고,일본어교재인《일본어WORDPOWER初級I》,《일본어WORDPOWER初級II》,《일본어단어연구33000》,《일본어문장연구33000》도펴낸바있다.여행작가로서《동유럽에서보헤미안을만나다》,《북유럽백야여행》,《남아공무지개나라를가다》를냈고,술과음식에관한책《유럽맥주견문록》,《맥주수첩》,《크래프트비어펍크롤》,《일본,국수에탐닉하다》,《위스키에대해꼭알고싶은것들》,《위스키로드》등을저술했다.

인도네시아국제이슬람대학교(UIII)방문학자를지냈고,현재전남대문화인류고고학과교수와서울대인류학과겸임교수로재직중이며,한국시각인류학회회장과한국국제민족지영화제(KIEFF)집행위원장을맡고있다.

목차

I.스코틀랜드,아일랜드위스키여행
첫잔은글래스고에서12
위스키의성지,아일라섬을가다17
아일라섬일주를꿈꾸다24
수천가지위스키가있다고29
대낮에위스키와한판붙다35
아일랜드행페리를타려했는데……43
위스키와함께라면‘이보다더좋을수가!’48
브룩라디증류소의첫번째위스키투어53
무모한도전61
‘스모키한위스키삼총사’를만나다66
이럴땐위스키한잔이큰힘이된다74
칼릴라증류소의달콤한초콜릿테이스팅78
또다른무모한도전88
바닷가카페에서위스키한잔96
하늘길로오반을가다100
하일랜드의풍광을만끽하며스카이섬으로107
그래서탈리스커위스키맛이강한거였구나!115
스코틀랜드땅끝마을존오그로츠를가다119
산넘고물건너온기분이라고할까126
스코틀랜드최북단증류소,하일랜드파크증류소를가다131
오크니섬을떠나다시인버네스로136
‘스카치위스키박람회장’스페이사이드로!141
대대로내려오는쿠퍼리지장인들144
크라이겔라키에서위스키술판을벌이다148
마무리는퀘익바에서156
꿩먹고알먹고,맥캘란증류소탐방160
스페이사이드의다운타운,아벨라워와더프타운167
아벨라워에서밤늦게위스키한잔175
‘위스키라인’기차를타다179
아일랜드,오랜만이야!186
세계에서가장오래된올드부시밀스증류소188
벨파스트에서아이리시위스키에푹빠지다193
드디어400년된술집에서밥을먹다!204
10년만의코크여행208
아이리시위스키백화점,미들턴증류소215
아이리시위스키를맛보려면이곳으로!220
아이리시위스키와낮선사람들과의즐거운만남228
아이리시위스키의새로운희망,딩글증류소237
에든버러에서가볍게위스키한잔246
스코틀랜드에서가장작은증류소?애드라도249
에든버러하이스트리트에서닭을품은돼지고기와위스키한잔258
《엔젤스셰어》의촬영지,딘스톤증류소를가다261
잠시위스키체험을하고싶다면스카치위스키익스피어런스로269
에든버러외곽에서새로이만난스카치위스키276
위스키여행의끝,글렌고인증류소281
글래스고에서낮술한잔285
위스키여행마무리는다시포트스틸에서290
위스키여,안녕!,스코틀랜드여,안녕!294

II.미국위스키여행
겨울에떠난미국위스키여행300
7대를이어오는짐빔증류소303
켄터키첫날밤은버번위스키와함께315
맥주와위스키를한곳에서,버번타운브랜치320
세번증류한버번위스키,우드포드리저브328
와일드터키에서독상을받다336
장밋빛사랑이야기가감미로운포로지스증류소345
여긴뭐든지크네,버펄로트레이스증류소353
이곳은뭐하는곳이지?360
헤븐힐버번의홍보관,헤븐힐버번헤리티즈센터366
‘핸드메이드의정신’을지켜나가고있는메이커스마크372
옛루이빌‘위스키거리’에있는에번윌리엄스체험관379
루이빌시내에서칵테일한잔385
삼대三代로이어지는신생증류소,엔젤스엔비391
가장오래된테네시증류소,조지디켈399
테네시위스키를전세계에알린잭대니얼스증류소405
중부테네시의크래프트증류소,레퍼스포크412
옛문샤인의전통을이어가는서던프라이드증류소416
가족사에취하고싶은넬슨스그린브라이어증류소422
실험정신이돋보이는코사이어증류소428

에필로그434

출판사 서평

『유럽맥주견문록』의저자,이세상모든위스키의마지막한잔까지음미하기위해길을떠나다!

위스키의본고장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의증류소와술집80여곳을직접방문하여400여컷컬러사진과함께남긴대장정기록!

현지가아니고선느낄수없는생생한위스키문화,위스키사람들!

위스키의본고장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의증류소와술집80여곳을직접방문하여400여컷컬러사진과함께남긴대장정기록!
이책의저자인이기중교수는음식문화를연구하는현직인류학자로자타칭“푸드헌터FoodHunter”이자“비어헌터BeerHunter”라는애칭으로불리며음식과술에대한각별한애정과해박한지식을바탕으로활발한강연과저술활동을펼치고있다.그는맥주에관한책을여러권썼고특히『유럽맥주견문록』으로국내에맥주돌풍을일으키며국내맥주문화의지평을넓히는데에큰역할을담당한바있다.이책에서도저자의오랜경험과실력이유감없이발휘된다.

저자는위스키여행기간내내마치이세상모든위스키의마지막한잔까지맛과향을느끼겠다는듯이오로지위스키만을생각하며온정성을쏟아붓는다.스코틀랜드의아일라,주라,아란등의섬들과하일랜드,로랜드,스페이사이드를다니며아드벡,라가불린,라프로익,크라갠모어,칼릴라,부나하븐,탈리스커,글렌피딕,맥캘란,오반과같이국내에도잘알려진스카치위스키를탐닉한다.

이어아일랜드의올드부시밀스,코네마라,털러모어듀등의유서깊은증류소를순례하며첫여행을마친다.이어미국테네시와켄터키로넘어가짐빔,잭대니얼스,포로지스,놉크릭,메이커스마크,와일드터키,엔젤스앤비,조지티켈,넬슨스와같은버번위스키의바다에빠진다.

현지가아니고선느낄수없는생생한위스키문화,위스키사람들!
저자는증류소의위스키투어시간을맞추기위해몇킬로미터씩뛰어다니기도했고,비바람을맞으며자전거를빌려타기도했고,알수없는계곡을건너기도했으며,몇킬로미터를가다가되돌아오기도하고,음식이끝난한밤중식당에서주린배를위스키로채워야만했던에피소드들을한편으론애처롭게다른한편으로유머러스하게적어나간다.이만하면저자의위스키로드는고행과구도의길이라표현해도지나친표현은아닐것이다.저자가택한위스키투어방식은결코편안하고안락한것이아니었지만,이덕분에여행자의애타는마음과긴장감,체력소모와이완,안도와휴식등을마치함께비를맞고시계를보며뛰는듯한생생한현장감을즐기게된다.

또한하기스와같이위스키에맞춤한겻들임음식(안주)을소개하는장면이나,국내에선쉽게볼수없는고가의위스키를조우하는장면,위스키투어가이드와바텐더,그리고우연히만난애호가들과의즐거운대화도이책에서빠질수없는대목이다.부를과시하며취하는수단으로서의위스키가아니라,지역마다의서로다른역사적배경과자부심의표현이며,낯섦과거리감을무너뜨리는친교의수단이자사회,경제적위기를극복하게끔한재원으로서의위스키문화에대한설명도놓칠수없다.이런점에서저자의위스키로드는취미의길이자문화의길이다.

무엇보다도깨알같은위스키지식을습득하는점도이책이가진큰매력중의하나다.위스키상표의의미,피티나스모키와같은위스키용어,위스키제조과정,엔젤스셰어와데블스컷,버번위스키의재밌는“켄터키허그”시음법,스카치위스키와버번위스키,켄터키위스키와테네시위스키,아메리카오크통과스코틀랜드오크통의차이점을촘촘히설명한다.

한편위스키의기초부터전문지식까지쉽고간결하게설명한동일저자의신간『위스키에대해꼭알고싶은것들』(눌민,2024)을같이읽으면더욱위스키의세계를일목요연하게파악할수있다.『위스키로드』가저자의생생한위스키체험담을다룬여행기라면『위스키에대해꼭알고싶은것들』은위스키의상세한설명서이기때문이다.이두책은독자들에게위스키의좋은안내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