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 (성선경 시집)

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 (성선경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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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선경 시인의 열 번째 신작 시집 『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가 2018년 1월 2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성선경 시인은 1960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출생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파랑은 어디서 왔나》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봄, 풋가지行》 《진경산수》 《모란으로 가는 길》 《몽유도원을 사다》 《서른 살의 박봉 씨》 《옛사랑을 읽다》 《널뛰는 직녀에게》가, 시선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숲》이, 시작 에세이로 《뿔 달린 낙타를 타고》가, 산문집으로 《물칸나를 생각함》이, 동요집으로 《똥뫼산에 사는 여우》가 있다. 고산문학대상, 경남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성선경

1960년경상남도창녕에서출생했으며,
1988년『한국일보』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으로『파랑은어디서왔나』『석간신문을읽는명태씨』『봄,풋가지行』『진경산수』『모란으로가는길』『몽유도원을사다』『서른살의박봉씨』『옛사랑을읽다』『널뛰는직녀에게』가,
시선집으로『돌아갈수없는숲』이,
시작에세이로『뿔달린낙타를타고』가,
산문집으로『물칸나를생각함』이,
동요집으로『똥뫼산에사는여우』가있다.
고산문학대상,경남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복숭아뼈에서아담의사과까지
낙타키우는사람―11
등을돌린석류꽃에말을걸며―12
구상나무아래서의한나절―13
노루꼬리는왜짧아서해는빨리질까―14
남천이빨갛게빛나는어느초겨울―16
능소화에게이여름은무엇이었을까?―17
까마중이머루알처럼까맣게익어갈때―18
영산홍여윈어깨를감싸안으며―19
마음의추녀끝에풍경하나내어걸고―20
만데빌라는숯불같이타오르고―21
모든대추나무는벼락을맞고―22
비포리날개포구―23
대숲에와서새소리를듣는다―24
외삼학나루에서―25
하늘매발톱은미나리아재비―26
호박넝쿨이뱀처럼담장을넘는칠월―27
복숭아뼈에서아담의사과까지―28
오이냉국―29
내가하품을하며기지개를켤때―30
동백(冬栢)―31

제2부쌍점,혹은쌍화점
설악(雪岳)―35
기운달을허공에붙들어매며―36
동백나무등뒤에가숨다―38
당나귀에서귀를빼면뭐가남나―39
꿩대신닭이라니요―40
내마음절벽위의맙소사―41
쌍점,혹은쌍화점―42
영,혹은알―43
현현(玄玄)―44
호랑가시발톱―46
붉은스웨터―48
벚꽃처럼―50
주름치마―52
나의단것에대한중독―53
빨간여자―54
살아있다는것의한움큼―56
우두커니―58
무리에서떨어져나온외톨이늑대는―60
소주―62
박쥐―63

제3부태연자약
민화1―67
민화2―68
민화3―69
민화4―70
민화5―71
민화6―72
민화7―73
민화8―74
민화9―75
민화10―76
민화11―77
민화12―78
민화13―79
민화14―80
민화15―81
민화16―82
민화17―83
민화18―84
민화19―85
민화20―86

해설
이성혁불기운의사막을지나대지의흙속으로―87

출판사 서평

가슴이사막인사람은낙타를키운다

“현재도활발하게시작활동을벌이고있는성선경시인은1988년『한국일보』신춘문예로등단했다.그의시력근30년이다.이시집『까마중이머루알처럼까맣게익어갈때』는그의열번째시집이다.그러나이시집에는중견시인의능수능란한시법의세계가펼쳐져있지않다.이시집은성선경시인이서정시의가장단순한핵으로돌아가고자하는모습을보여준다.서정시의핵은실연과애모(愛慕)다.실연과애모야말로근대서정시뿐만아니라저?황조가?로부터시작되는한국서정노래의감정적핵이었다.성선경시인은이시집제1부의시편들에서,이오래된,하지만여전히현대적인실연과애모의감정을절절하게읊는다.이시집은3부60편,각부20편의시로정갈하게구성되어있는바,제1부의시편들은실연을감당하면서느끼는시인의감정들,나아가실연과애모를넘어선새로운삶을모색하는과정을보여주고있다.그것은?시인의말?에서시인스스로말하고있듯이“가슴에저혼자외로운/낙타한마리를키우”는과정이었을것이다.
이시집의서시격인?낙타키우는사람?에서성선경시인은,“대체로가슴이사막인사람은”“제속에”“불기운의사막을건너는데”“제격”인“낙타를키운다”고말하고있다.실연의아픔과절절한애모는마음을“불기운”으로가득하게만들어결국사막으로만들어버릴터,이사막을건너기위해선시인스스로낙타가되어야한다.그리하여그는자신이마음으로키워낸낙타가되어한여름의뜨거운사막을건너면서시를쓸것이다.그실연과애모의뜨겁고아픈감정이시쓰기의발동기가되며,그시는서정노래의오래된원형을담게된다.”(이상이성혁평론가의시집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