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치기 쉬운 삶 (정다운 시집)

파헤치기 쉬운 삶 (정다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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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다운 시집 [파헤치기 쉬운 삶].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자

정다운

1978년서울에서태어났다.
2005년문예중앙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나는그때다기다렸다를썼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강이끝났다?13
익힘-16
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18
그숲엘갔다-20
꿈인줄알았네-22
막하막하-25
기어오르지마-28
언더독-30
프로작의올바른예-32
위로가그렇게소용없다-35
평화공작소-38
열렬한인간-40

제2부
닐스의여기저기-45
먹통-48
냉동실안에서-50
살아남았으면된거야-52
알바로가나를구해줄까-54
샅샅-58
보급형-60
설치류-62
시간이필요해-64
B컷-66
개주인들-68

제3부
파헤치기쉬운삶-73
Plutoed-76
잭보다콩나무-79
드디어금요일-82
아는병은괜찮은가-84
태풍엔신문지-86
조립인간-88
조용한남자를사랑하는것의어려움-91
꼬치꼬치-94
장래여행자-96
고소당하지않는연애-98
허락없이좋아해요-100
각자의세상-102

제4부
이게정말도움이되나요-109
살이찌게될거야-112
네일을준비하는자세-115
납작-118
유전이다-120
밥먹는우리둘-122
도로남-124
장례희망-125
난아직도네가좋아-128
발발무슨발-130
곧-132

해설
조재룡실패하는로망,폭력과주이상스의기억술-134

출판사 서평

아무도잘못한게없으나누구나외로울것이다

정다운시인의두번째신작시집?파헤치기쉬운삶?이(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발간되었다.
정다운시인은1978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2005년?문예중앙?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시집?나는그때다기다렸다?를썼다.
“정다운의시집은당혹감을주기에충분하다.시인은삶에서찾아드는굴욕과고통,폭력과기만의순간을불행의언어로맞붙잡아끝까지피투성이싸움을그려내고있는것으로보인다.충격은타자에게입사하여,끔찍하게깨지고망가진자의체험과추체험,그러니까밑바닥에고여있던상처나얼룩처럼번져나간일상의비루함과지리멸렬함을한껏들어올려매만지면서,환멸과절망도하나로붙여,날것그대로표출하는저언어의쓰임에서도발생한다.전쟁같은삶과죽음의그림자들,설명할길이없는“이상한일”과“감은눈꺼풀속에떠다니는시간”을마치‘다알고있다’는말투로반복해서비끄러매는첫시(?강이끝났다?)에서시작하여,일상의은밀한폭력과강제된허위를미래의시간까지달려가자기처벌에대한입김도놓치지않고불어넣고야마는마지막작품(?곧?)에이르기까지,페이지를열고또닫으며작품을읽는내내,우리는이시집의화자가토해내는팽팽한긴장과고통을일상속에서,일상적인어투로,직접체험하는것과같은인상을받고,망각속에서살아야하는자들의운명과그들이겪어야했던폭력과학대의통증을삶의여러장소에서일그러진얼굴그대로경험한다.그러나시집이뿜어내는아픔과고통의정체는오히려폭력을기술하면서,폭력안으로직접들어가는행위,나아가이로인해야기되는다소기이하다고말할수밖에없는모종의충격에도빚지고있다고해야한다.비열하고미천하고배제되고은폐되고추방당한것들은그리하여그것을기록하는자와그것을직접경험한자사이의공교로운사건처럼시집안에서자주엉켜교호하며,그렇게빚어지는교란의틈으로흘려보내는고유한목소리의공간에우리를표류하게한다.일상은뒤집히고,삶의기대치와열망은부서지고,안전하다고믿었던,혹은그렇다고여기며살아왔던삶을지켜주던단단한표피들은서서히찢겨나간다.그순간,고통을회피하려는본성은기각되고‘쾌(快)’가발생하는상황속에서격정과감성,열망과신음이우리의단단한통념저배면위로,그러니까둥둥,떠오른다.”(이상조재룡문학평론가의시집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