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의 눈꺼풀 (하재일 시집)

달마의 눈꺼풀 (하재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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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재일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달마의 눈꺼풀〉을 통독한 독자들은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깊고도 독특한 시 세계와 만나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시집 제목인 “달마의 눈꺼풀”에 대한 일화는 다음과 같다. 참선 중인 달마가 그만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에게 화가 나서 자신의 눈꺼풀을 잘라 버렸다. 그런데 땅에 떨어진 눈꺼풀이 차나무로 자라났으며, 그 이후 선승들은 참선 중에 차를 마시며 졸음을 떨쳐 버리는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저자

하재일

충청남도보령에서태어나태안에서자랐다.
공주사범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했다.
1984년〈불교사상〉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아름다운그늘〉〈타타르의칼〉〈코딩〉〈동네한바퀴〉〈달마의눈꺼풀〉,청소년시집〈처음엔삐딱하게〉(공저)등을썼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사막에서사는법-11
눈발이착륙했다-12
택배-14
백록이뿔이돋아우물에갇혔다-16
달빛없는간월암(看月庵)-18
소금창고-20
나비야장에가자-22
신장(神將)은나를가엾게여겼다-24
신의사자(使者)들-26
사랑의가면-28
아귀(餓鬼)-30
박대의표정-32
수상한계절-34
노각의꿈-36
우럭젓국-37

제2부
연기(煙氣)-41
나무장사-42
야콘한입먹고-44
사람만우는건아니다-46
소리에놀란회화나무꽃-48
봄의그림자만왔다-50
달마가취해서혼잣말로-53
뼈-54
꽃씨를틔워주세요-56
밥은하늘이다-58
굿바이!꽃게야-59
농어와숨바꼭질-62
옛날통닭-64
치통을물고질주하라-66
모감주나무꽃이피었습니다-68

제3부
동쪽버드나무아래에서-73
신맛은하염없이-74
날아라,여우원숭이-76
얼룩무늬두꺼비와함께-78
만추의식탁-80
종이상자-83
철봉에매달린짐승-86
나의갠지스,천수만-88
손님-92
힘내라짜장면-94
그녀의비린내-95
샛별바다쌀썩은여-98
달마의눈꺼풀-100
머위꽃하얗게두르고-102

제4부
빙도(氷島)를아시나요?-105
게국지먹고웃어라-106
타워크레인당간지주-108
화목난로의즐거움-110
모기에대하여-112
석양속으로-114
내마음대로돈가스-116
전복(全鰒)-118
꽃의연대기-120
파라솔장터-122
별빛이내려번진것처럼-124
열매는지루하다-128
미산(嵋山)-130
나의연못과미륵사지탑-132

해설이성혁경전을읽으며꿈의길을걷는낙타-133

출판사 서평

길은꿈에서꿈으로이어진다

하재일시인의일곱번째시집〈달마의눈꺼풀〉을통독한독자들은불교적세계관을바탕으로한깊고도독특한시세계와만나는경험을했을것이다.시집제목인“달마의눈꺼풀”에대한일화는다음과같다.참선중인달마가그만잠이들었는데,잠에서깨어난그는자신에게화가나서자신의눈꺼풀을잘라버렸다.그런데땅에떨어진눈꺼풀이차나무로자라났으며,그이후선승들은참선중에차를마시며졸음을떨쳐버리는전통이생겼다고한다.
그런데달마는왜눈꺼풀을잘라버린것일까?그것은언제나뜬눈으로살아가겠다는의지를표현한것아니겠는가.깨어있는정신으로살겠다는의지.하재일시인은이일화를가져와서표제작을썼고,「시인의말」에서도이일화를활용하여자신의시세계에대해응축적인말을남겨놓았다.“내가스스로베어낸눈꺼풀을/이제아득한별자리에버리겠다”는시인의말.시인에따르면그“머나먼우주”에있는“아득한별자리”에는‘마이트레야(미륵)’‘혈액형’의피가흐르고있다고한다.먼미래에서도래할부처인미륵은세상을구원할메시아와같은존재아닌가.그러한구원의피가흐르는곳이저“머나먼우주”의“아득한별자리”라고한다면,그‘별자리’는시인의마음속우주에있는것이기도할터이다.미륵의세상이도래하는구원에대한시인의희구가시인의마음속우주에미륵의‘별자리’를형성했을것이기에.시인은자신이자른‘눈꺼풀’을그‘별자리’에버린다.그곳에서는달마의차나무와같은‘나무-시’가자라날터,그나무의이파리(시편들)의모음이이시집이겠다.(이상이성혁문학평론가의해설중에서)

하재일시인은충청남도보령에서태어나태안에서자랐으며,공주사범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했다.1984년〈불교사상〉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시집〈아름다운그늘〉〈타타르의칼〉〈코딩〉〈동네한바퀴〉〈달마의눈꺼풀〉,청소년시집〈처음엔삐딱하게〉(공저)등을썼다.〈달마의눈꺼풀〉은하재일시인의일곱번째신작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