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가면 작약이 온다 (신은숙 시집)

모란이 가면 작약이 온다 (신은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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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살아진다는 말은 사라진다는 말
신은숙 시인의 첫 시집 〈모란이 가면 작약이 온다〉는 진솔한 존재론적 기원에 대한 탐색과 절절한 사랑의 시학에서 발원하고 완성된다. 신은숙 시인은 이러한 견딤과 위안을 주는 치유와 긍정의 기록을 첫 시집에 단정하게 실었다. 물론 그것은 폐허와 상처의 잔광(殘光)을 통한 안간힘의 기록으로 남았다. 좀 더 확장해 보면, 상처를 감싼 사랑의 기억이 그녀의 존재 형식을 그대로 담은 정신운동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그녀의 시는 지난날들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그 안에서 사랑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비록 고독 때문에 시를 쓴다 하더라도 이 깊고도 지속적인 긍정의 시 쓰기는 인간의 근원적 존재 형식에 대한 탐구 작업으로 끝없이 이어져 갈 것이다. 이처럼 〈모란이 가면 작약이 온다〉는 아득한 세월을 지나 고백과 긍정의 언어로 거듭나는 과정을 아름답게 담고 있다. 신은숙 시인이 들려준 존재론적 기원에 대한 사유, 상처와 사랑의 에너지를 통한 심원한 형상을 우리는 깊이 기억할 것이다. (이상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신은숙 시인은 1970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났고,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모란이 가면 작약이 온다〉는 신은숙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이다.
저자

신은숙

1970년강원도양양에서태어났다.
2013년〈세계일보〉신춘문예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모란이가면작약이온다〉를썼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그여름능소화-11
ㅁ의이유-12
모란이가면작약이온다-13
히말라야시다-14
묵호-16
곁-18
우기-19
오심(五心)-20
홀로그램-22
하지꼬리잡기-24
당근-26
만삭-28
페이드아웃-30
사라짐에대하여-31

제2부
일어나라보풀-35
약국과꽃밭-36
장미,장마-38
추전역-39
은하미장원-40
광차는달린다-42
서랍바다-44
향기는누가데려갔을까-46
코스모스라는별-48
울기좋은나무-49
샤콘느-50
선운사-52
春川은흐른다(feat.cafe,1989)-54
절정-55
가지취의내음-56

제3부
접시꽃이꼬꼬댁-59
한계령-60
소리들-62
00시30분-64
바다에귀하나내어주고-66
오월에내리는눈-67
엄마는봉다리라불렀다-68
낙산상회-70
의기양양-71
폐석장에서길을잃다-72
아버지의엑셀-73
불화의시간-74
장승리-75
연어-76

제4부
파랑-81
앞으로앞으로-82
구월,길상사-83
조용한파문-84
어스아워-86
반도네온-88
브라보유어라이프-90
미시감-92
작약을심겠다-94
눈꽃-95
기슭-96
여수에집있다-98
울지않는동쪽-100
화양연화-102

해설유성호사라져가는것을기억하고기록하는시인의존재론-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