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도 좋다, SF 영화 (이 우주를 좋아하게 될 거예요 | 양장본 Hardcover)

한 줄도 좋다, SF 영화 (이 우주를 좋아하게 될 거예요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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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객석이라는 한 줄 공간에 앉아 곰곰 생각한 말들
소설집 《하바롭스크의 밤》,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등에서 장르적 상상력으로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작가 유재영이, 그 독특한 상상력을 품고 SF 영화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가 그 세계에 들어가는 데 사용한 출입증은 SF 영화 속 한 줄 대사입니다. 영화 속 대사가 안내한 SF의 세계에서 작가는 인간과 복제인간과 인공지능, 우주라는 공간, 존재와 비존재, 현실과 꿈과 가상, 근원과 구원, 시간, 언어, 기억… 등을 만납니다. 그는 객석이라는 한 줄 공간에 앉아 그가 만난 것들에 대해 곰곰 생각한 말들을 적고 나서 자신의 세계로 돌아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미지와의 조우〉의 한 줄 대사를 따라가면, 픽션보다 더 극적인 현실을 만나게 됩니다. 픽션에는 처음과 중간과 끝이 있어 그저 두고 보자는 심정을 이어갈 수 있지만, 현실에는 개연성 없는 별별스러운 일이 우리 앞에 당도하고, 그래서 우리는 묻게 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요.

“인간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허락하시면 인간이 될게요.” 〈에이 아이〉의 어린이 로봇이 말합니다. 이 말에 대해 곰곰 생각한 끝에 작가는 말합니다. ‘왜 인간이 되려 하죠? 리얼하지도 않은데….’ 로봇이 그런 것처럼 인간 또한 리얼한 존재를 갈망해 왔을 뿐입니다. 유한이라는 공포에 상상의 이야기를 덧씌우면서 말입니다.

범죄를 예측해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이 지배하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살인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본다면 ‘그 세상은 유토피아일까요, 디스토피아일까요.’ 이런 질문이 윤리를 만들었고 생의 무게를 지탱할 것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물을 때만이 선한 것을 세울 수 있을 테니까요.

희망의 땅 〈아일랜드〉로 가는 것만을 염원하며 제한 구역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 “이건 어디까지나 상품일 뿐입니다”라고 말하는 장기 이식용 복제인간 제조사 대표에 대해 작가는 곰곰 생각해 말합니다. “인간아”, “인간아, 왜 사니”라고요.

〈우주 전쟁〉이 일어나 일상의 공간이 더는 안전하지 않을 때 우리는 ‘안전 가옥이 필요’합니다. “두 팔로 원을 만들어봐. 그 안은 네 공간이야. 네 공간 안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라는 우리가 가장 신뢰하는 존재의 말 한마디가 있다면 우리는 오늘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만 할까요? “세상을 구하고 올게요”라는 〈소스 코드〉의 대사는 ‘나를 지키고 올게요’라는 말과 동전의 양면입니다. 작가는 이 SF 영화의 세계에서, 자신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세상을 구하는 일과도 같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저자

유재영

20세기지구에서태어났다.처음으로극장에서본SF영화는〈우뢰매〉,그뒤텔레비전으로〈토탈리콜〉을보고화성에갈날을손꼽아기다리며소설을썼다.소설집으로《하바롭스크의밤》,《우리가주울수있는모든것》이있으며,네이버포스트〈자정의매표소〉를운영한다.

목차

오직믿을수없는건현실입니다〈미지와의조우〉
상냥한포식자들〈에이리언1〉
사라지지않을겁니다,애도하는이들이있거든요〈블레이드러너〉
흐르는강물처럼〈토탈리콜〉
깊은밤을날아서〈가타카〉
당신이라는우주〈콘택트〉
당신의선택이진짜입니다〈매트릭스〉
왜인간이되려하죠?리얼하지도않은데…〈에이아이〉
그세상은유토피아일까요,디스토피아일까요〈마이너리티리포트〉
내가사라지고있는것같아〈이터널선샤인〉
그래도인간〈아일랜드〉
안전가옥이필요해요〈우주전쟁〉
말할수없다면〈선샤인〉
그리고당신은나를봅니다〈아바타〉
모두소멸하고있잖아요〈더문〉
이곳은당신을환영하지않습니다〈디스트릭트9〉
현실과꿈을나누고합하면삶이됩니다〈인셉션〉
나를지키고올게요〈소스코드〉
당신은참변덕스럽군요〈프로메테우스〉
문밖으로온힘을다해도주하기를〈설국열차〉
그리고더는슬퍼하지않을게〈그녀〉
아무나제발응답해줘〈그래비티〉
우리는체념하는종족이니까요〈인터스텔라〉
날내보내줄건가요〈엑스마키나〉
우리는모두혼자라는땅의주인이죠〈마션〉
나의외로움이당신을깨웁니다〈패신저스〉
당신이라는언어를잊지않을게요〈컨택트〉
존재를기르는법〈라이프〉
우리는모든것의목격자이니까요〈서던리치:소멸의땅〉
나는오늘도현실에접속합니다〈레디플레이어원〉

출판사 서평

때로는한편보다한줄,‘한줄도좋다’시리즈

《한줄도좋다,SF영화-이우주를좋아하게될거예요》는‘한줄도좋다’시리즈의3권이다.‘한줄도좋다’는다양한예술이전하는한줄의의미를마음에새겨보는에세이시리즈로,보고듣던한편의예술작품을한줄로읽는즐거움을선사한다.

작품속한줄이좋다
‘한줄도좋다’는,작품속한줄이주는감동을발견하는에세이시리즈다.연극,영화,노래,만화등다양한예술작품들은작품전체로도감동적이지만때로는작품속인상적인한줄대사,한줄가사가특별한감동을주기도한다.‘한줄도좋다’는,전체가아닌그부분의특별한감동을포착한시리즈이다.

작가들의한줄이좋다
‘한줄도좋다’는,작가들이자신들이선정한작품에서고갱이가되는한줄대사와가사등을뽑은에세이시리즈다.작가들은그한줄을실마리로이야기를전개한다.자신들이뽑은작품의한줄에대해자신들만의삶의이야기,작품이야기,세상이야기로화답하는것이다.

읽으니까한줄이좋다
‘한줄도좋다’의한줄은오직텍스트로서의한줄이다.영화의대사나노래의가사를이미지와사운드와함께보고듣는것도감동적이지만때로는오로지문장으로읽을때새로운의미로다가오기도한다.문학이아닌예술작품속한줄문장은봐도좋고들어도좋지만읽어도좋고,또읽으니까좋은것이다.

‘한줄도좋다’
01장석주/한줄도좋다,우리가곡-내쓸쓸한마음의울타리
02김상혁/한줄도좋다,만화책-만화는사랑하고만화는정의롭고
03유재영/한줄도좋다,SF영화-이우주를좋아하게될거예요
04조현구/한줄도좋다,옛유행가-이아픈사랑의클리셰
(‘한줄도좋다’는계속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