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도 좋다, 그 동요 (너와 함께 다시 부를 수 있다면 | 양장본 Hardcover)

한 줄도 좋다, 그 동요 (너와 함께 다시 부를 수 있다면 |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동요-인생 그림책의 첫 페이지
작가 노경실이, 바둑이랑 친구들이랑 온 골목을 누비며 부르던 그 노래, 봄바람 속을 동생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며 부르던 그 노래를 기억합니다.
요즘 우리들-애 어른 할 것 없이-은 노래를 노래로만 즐기는 일은 드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고만고만하게 사는 집들이라 이 세상 사람은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던 그 시절, 노경실 어린이는 하루면 쉬어버리는 하루살이 옥수수 하모니카로 동요를 불었습니다. 그 하루의 기쁨이 평생토록 그를 다정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 날의 동요는, 나와 가족과 친척, 이웃과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 때로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흔적까지 슬쩍 담겨 있는 인생의 그림책, 사진첩과 같습니다. 우리가 새하얗게 동요를 잊어버릴 때 우리는 유년의 기억을 잊어버리는 것이고, 우리 인생 그림책의 첫 페이지를 찢어내는 것입니다.
저자

노경실

일곱살때하늘나라에간여동생을포함해서모두다섯명의동생이있다.동생들을위해만날이야기를지어주다가작가가되었고,이직분calling이너무나감사해서‘나에게는아무것도부족함이없나이다’라고늘고백한다.스마트폰이문제가아니라동요를잊어버린게우리의큰실수라고생각한다.스물세살때신춘문예로등단한뒤로《사는데꼭필요한만큼의힘》,《복실이네가족사진》,《진흙쿠키》,《시리아의눈물》,《행복하다는건무얼까?》,《상계동아이들》등그림책부터어른을위한책까지많은책을펴내고있다.또어린이책번역도꽤하고있다.그러면서하루도거르지않고새벽과잠자기전,하루에두번씩일기를쓰고있다.

목차

005작가의말

012엄마가없으면아무것도없는거야〈가을밤〉
020모든강아지의안부를묻노니〈강아지〉
026겨울방학,우리는얼지않았다〈고드름〉
032비가내리면비를찬양하라〈구슬비〉
040괜찮아,그냥지나가는소리야〈기찻길옆〉
050인생의바다로가는작은배〈나뭇잎배〉
058눈이백설기떡이되게하리라〈눈〉
064달은우리얼굴을보고싶어한다〈달〉
072첫사랑,첫실수,마지막희망〈당신은누구십니까〉
080아침마다집앞이시끄러운행복〈동네한바퀴〉
088고추는맵고,달래는씁쓸해,인생처럼〈맴맴〉
094별하나만바라봐도걸을수있어〈반달〉
100아버지비행기,아버지나라〈비행기〉
108신성일보다천배잘생긴사과〈사과같은내얼굴〉
114나도힘드니까나혼자갈래〈산토끼〉
120굳은살박인발이라고새신발은놀리지않는다〈새신〉
126시계야,우리같이걸어가자〈시계〉
136어릴적,나는언제가슴이뛰었을까?〈어린음악대〉
144집이문제가아니야〈엄마야누나야〉
152시냇가에서누구를만나고무엇을보았니?〈여름냇가〉
158왜모두울어야하나?〈오빠생각〉
164아버지는행복하셨을거야〈옥수수하모니카〉
172나의앞다리,뒷다리가얼마나소중한데!〈올챙이와개구리〉
180나의옹달샘은무엇일까?〈옹달샘〉
186자전거는참착한사람같아〈자전거〉

출판사 서평

추억을잊지않았다면우리는울지않아도됩니다

작가는이책《한줄도좋다,그동요-너와함께다시부를수있다면》에서우리가잊은동요를추억하고,그래서우리의어린시절을되살립니다.이책을읽을독자에게그가하고싶은말은,추억이있다면,추억을잊지않았다면우리는울지않아도된다는것입니다.작가는어른이된우리를지탱해줄,유년의그동요의가사한줄한줄을추억하면서그추억의힘으로오늘의슬픔,오늘의고됨을견뎌보자고우리를격려합니다.

아이는“낮에놀다두고온나뭇잎배”를“엄마곁에누워도생각”합니다.언젠가는엄마아빠품을떠나고,동네작은연못가를떠나서고단한인생뱃길을항해해야하는줄아이는결코모릅니다.나뭇잎배하나로미국도가고,달나라도가던그때를기억해봅니다.

어린시절,이른아침은언제나빛보다소리가먼저우리를깨웠습니다.신문배달소년들의거친목소리사이로집앞마다놓여있는쓰레기통을비우는청소부들의삽과빗자루소리가,따뜻한우유를전달하기위해동그란모양의초인종을누를때마다노래하듯나오는소리가,두부장사의외침이,집앞을쓸고남의집앞까지비질을하며인사를나누는사람들의말소리가우리를깨웠습니다.이런동네를“아침일찍일어나”“다같이돌”던시절을생각합니다.

좌석은늘비즈니스클래스,아무리먼거리라도완전무료,가고싶은곳은어디든지갈수있던비행기가있었습니다.아버지의권력과돈과명예가아니라,아버지를누릴수있던비행기.“높이높이날아라”를부르며타던아버지의두발비행기가그립습니다.

동요를그리워하는마음,사람을그리워하는마음

그시절그동요가우리에게힘이된다면,그것은아마도동요가결국사람이기때문일것입니다.작가는동요를함께불렀던모든이들이그립습니다.동요는보고픈사람입니다.지금여기서그시절그동요를우리함께다시부를수있다면좋겠습니다.

때로는한편보다한줄,‘한줄도좋다’시리즈

《한줄도좋다,그동요-너와함께다시부를수있다면》은‘한줄도좋다’시리즈의5권입니다.‘한줄도좋다’는다양한예술이전하는한줄의의미를마음에새겨보는에세이시리즈로,보고듣던한편의예술작품을한줄로읽는즐거움을선사합니다.

작품속한줄이좋다
‘한줄도좋다’는,작품속한줄이주는감동을발견하는에세이시리즈입니다.연극,영화,노래,만화등다양한예술작품들은작품전체로도감동적이지만때로는작품속인상적인한줄대사,한줄가사가특별한감동을주기도합니다.‘한줄도좋다’는,전체가아닌그부분의특별한감동을포착한시리즈입니다.

작가들의한줄이좋다
‘한줄도좋다’는,작가들이자신들이선정한작품에서고갱이가되는한줄대사와가사등을뽑은에세이시리즈입니다.작가들은그한줄을실마리로이야기를전개합니다.자신들이뽑은작품의한줄에대해자신들만의삶의이야기,작품이야기,세상이야기로화답하는것입니다.

읽으니까한줄이좋다
‘한줄도좋다’의한줄은오직텍스트로서의한줄입니다.영화의대사나노래의가사를이미지와사운드와함께보고듣는것도감동적이지만때로는오로지문장으로읽을때새로운의미로다가오기도합니다.문학이아닌예술작품속문장을봐도좋고들어도좋지만읽어도좋고,또읽으니까좋은것입니다.

‘한줄도좋다’
01장석주/한줄도좋다,우리가곡-내쓸쓸한마음의울타리
02김상혁/한줄도좋다,만화책-만화는사랑하고만화는정의롭고
03유재영/한줄도좋다,SF영화-이우주를좋아하게될거예요
04조현구/한줄도좋다,옛유행가-이아픈사랑의클리셰
05노경실/한줄도좋다,그동요-너와함께다시부를수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