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2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땅의 역사 2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16.50
Description
우리 땅 구석구석에서 발견한 역사의 명과 암!
거침없는 필력과 그 어떤 메시지보다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사진으로 잘 알려진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이 전국을 누비며 글을 쓰고 풍경을 포착한 《조선일보》 최고의 역사 인문 기행 코너 ‘땅의 역사’는 우리 땅 방방곡곡 역사 흔적을 파헤쳐보고 뒤집어보기를 통한 관점의 전환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연재물이다.

단행본으로 만나는 『땅의 역사』는 역사 현장을 답사하고 신문에 연재한 글들 중 고대사부터 현대의 풍경까지 우리 역사에 중증 내·외상을 남긴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러모은 것으로, 일주일에 한 번, 신문 1면의 분량으로는 다할 수 없던 다양한 이야기를 재구성해 소개한다. 특히 전2권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소인배’와 ‘대인’으로 보고 우리 땅 구석구석에서 발견한 역사의 명암을 거침없는 주제로 재편해 보여준다.

제2권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는 제1권과 주제 면에서 궤를 같이 하되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제1권에서 주로 지도자들의 비겁과 무능을 심도 있게 파헤쳤다면 이번 책에서는 ‘나쁜 놈’이라고 칭하는 잡배와 이 땅 위 부끄럽거나 자랑스러운 여자, 남자 그리고 폐허와 같은 세상에서도 삶터를 일구며 살아간 민초들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담았다.

특히 구한말 남편을 의병으로 떠나보내고 아들과 함께 서로군정서 부대원으로 입대하여 봉오동 전투에서 활약한 위대한 어머니 남자현, 그저 ‘말귀를 알아듣는 꽃(해어화)’이라 불렸던 기생 출신이지만 매국노 이지용에게 끝까지 지조를 굽히지 않았던 진주기생 산홍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큰사람들의 이야기를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함흥차사’의 유래의 진실과 성군 세종의 이면을 파헤쳐 보는 등 우리 역사 속 왕조의 뒷소문과 관련한 장을 구성해 흥미를 더했다.
《땅의 역사》는 종합편성채널에서 저자가 직접 진행과 내레이션을 맡은 동명의 역사 다큐멘터리 시리즈로도 제작되었고,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가 뽑은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차 사료의 근거를 제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는데, 다양한 1차 사료 외에도 수십여 편의 논문과 도서를 인용하여 모든 글이 주장이 아니라 팩트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각 권의 마지막에는 답사 안내를 수록하여 본문에서 소개된 역사적 장소와 흔적들을 독자들이 직접 찾아가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저자

박종인

1992년부터조선일보기자로활동하며주로여행을담당했다.2015년부터‘박종인의땅의역사’라는제목으로역사기행기사를연재하고있다.같은제목으로TV조선에역사기행프로그램을진행했다.기록되지않은역사,잘못기록된역사를땅에남은흔적을통해확인하는TV시리즈이다.지은책으로역사기행『여행의품격』과글쓰기가이드『기자의글쓰기』,인물기행『한국의고집쟁이들』,『행복한고집쟁이들』,『골목길근대사』(공저),여행에세이『내가만난노자』,인도기행서『나마스떼』,『우리는천사의눈물을보았다』(공저)와한국여행가이드북『다섯가지지독한여행이야기』가있다.옮긴책으로는미국인에의해뉴욕으로끌려온에스키모소년이야기『뉴욕에스키모,미닉의일생』과인도서사시『마하바라타』가있다.2008년재중탈북자문제를다룬‘천국의국경을넘다’로삼성언론상을받았다.여행을하고기타를치고사진을찍고글쓰기를가르친다.
단체전「Labyrinth」(뉴질랜드오클랜드),개인전「不二BeInOne」(가나포럼스페이스),「구도자의풍경Seeker'sLandscape」(인사아트센터)등국내외에서사진전을갖기도했다.서울대학교에서사회학,뉴질랜드UNITECSchoolofDesign에서현대사진학,사회에서人生을전공했다.

목차

작가의말|이책을읽는법

1장나쁜놈들
01농민학살,왕비시해…사내는그어디든선봉에섰다
오지랖넓은친일파이두황의행로
021907년남대문,누가박승환대대장을죽였나
정미년군대해산:육군참령박승환과군부대신이병무
03은행나무는보았다.남산에서벌어진경술년치욕을
남산통감관저와경성도시계획
04뒷구멍으로종묘에모셔진‘공신(功臣)’이완용
이완용종묘배향작전과친일귀족권력투쟁기

2장여자,그녀들
01나는제주의신(神),여자이니라
바람부는제주도와강한그녀,제주여자
02옛조문국땅에는위대한여자들이살았다
의성조문국의비밀과잊힌그녀들
03장가는보내지않겠소이다.시집오라하시오
사위들이만든양동마을과조선왕조처가살이청산작전
04그녀가잠든곳,원수의무덤에서40리언덕
봉선사부도밭의비밀과남양주사릉
05듣거라하늘아,나는대금(大金)의황제니라
황제가된이징옥과어느이름없는여자의무덤
06지조있는기생산홍,지조없는매국노를심히꾸짖더라
진주기생산홍과을사오적이지용
07유관순의혼은어디에쉬고있을까
망우리집단무연고분묘와유관순
08잊어서는아니될두사람의족적을밟아본다
매국노배정자와독립군의어머니남자현

3장남자,그들
01폭군(暴君)은충직한내시김처선을배를갈라죽였다
강직한내시김처선과청도내시고택
02뒷문으로다닐지언정더러운꼴은보지않겠노라
성주북비공이석문과사도세자뒤주에갇히던날
03그래,내가나라도둑김옥균을죽였다
혁명가김옥균을암살한지식인홍종우
04파락호핏줄속에는선비의기개가흘렀다
파락호김용환과학봉김성일종택이있는안동
05떠난이도,머문이도모두그리운곳이었다
화순을스쳐간김삿갓과조광조,정율성
06국치(國恥)열이틀뒤선비황현죽다
봄이흐르는구례와매천황현

4장왕조스캔들
01모두사라지고없더라
세왕조흥망사가있는삼척
02늙은이성계는저절터에서칼을갈았다
의정부‘함흥차사’의진실과불우한철학자박세당
03그때태종의왕자들에게무슨일이있었나
태종이방원의아들들,권력투쟁전말기
04자식사랑지나치니역사가바뀌더라
세종며느리잔혹사와둘째며느리윤씨
05일중독자세종사후18년,그무덤을옮기매
세종대왕릉영릉과성주왕자태실의비밀
06보아라,폭군의흔적이여기있다
고양칠공자묘와연산군금표비

5장식민시대
지우려해도지울수없는,그흔적
011904년대한제국시대,돈값은똥값이었다
경악한기자로버트던과인천미두취인소
02흰소나무는보았다.주인잃은집터와나라를
재동헌법재판소의비밀과경술국치
03폐허가된쌀창고에서역사를읽었다
1894년정읍과의인박잉걸
04일인(日人)갑부우치다니집에는여전히봄볕이
식민흔적이남은목포와현대판문익점와카마쓰
05돌탑이묻는다.나는언제귀향할것인가
중앙박물관석물의비밀과장물아비와다쓰네이치

6장민초,우리들
01은인자중(隱忍自重)하여라.우리는나라를등진사람이니라
항왜(降倭)김성인과임진왜란
02무엇이해방이더냐
문경새재강도사건과혁명가허균
03‘당신들의천국’에서마주친서글픈역사
소록도이야기
04그때경성에는천국이있었고악마가있었다
종교도시경성과악마집단백백교(白白敎)
05잊힐까서러워땅에새겨둔다
동계정온이살았던거창과양민학살사건
06황금광시대
30년대골드러시와친일파박춘금
07오복동에가보니탄광시대잿빛추억만
태백구문소의비밀과오복동(五福洞)

답사안내

출판사 서평

이땅의역사는‘소인배와그들사이사이에숨은대인들의역사’이다!

우리땅구석구석에서발견한역사의명(明)과암(暗),역사속소인배와대인들의이야기를생생히담고있는역사인문기행서.이책은위대하고찬란한역사만을알고있는우리들에게역사의의미를되묻게한다.저자가말하는‘소인배’에는비겁과무능을나라를망친지도자도있고,개인의영달을위해강자에게빌붙은잡배(雜輩)도있다.그런소인배가우리역사를엉망진창으로만든것이다.그러나소인배사이사이,명장이순신과같은대인부터우리가잘몰랐던큰사람들또한숨어있다.지금의우리가멀쩡하게살고있는게기적만은아님을깨닫게하는그런사람들.이책은큰사람들을잊지않고두번다시역사에출현해서는안될소인배또한기억하기위해쓰였다.

■≪조선일보≫기자박종인의「땅의역사」를이제책으로만나다!
기자들도인정한거침없는필력은물론단한컷만으로도그어떤메시지보다강력한힘을갖고있는사진으로잘알려진여행문화전문기자박종인.27년차여행문화전문기자인그에게는‘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수식이붙는다.특유의글솜씨와더이상의설명이나묘사가필요없는사진모두최고경지로구사한다는말이다.그런그가전국을누비며글을쓰고풍경을포착한≪조선일보≫최고의역사인문기행코너「땅의역사」가드디어책으로출간됐다.
「땅의역사」는저자가우리땅방방곡곡역사흔적을파헤쳐보고‘뒤집어보기’를통한관점의전환으로많은독자들의호평을받은연재물이다.종합편성채널에서저자가직접진행과내레이션을맡은동명의역사다큐멘터리시리즈로도제작되었으며2017년에는방송통신위원회가뽑은‘이달의좋은프로그램’으로선정된바있다.

“책으로만들어져더욱깊어지고넓어진『땅의역사』,
책『땅의역사』는이렇게다르다!”

ㆍ명쾌한키워드로흥미롭게풀어낸역사의명암
『땅의역사』(전2권)는저자가역사현장을답사하고신문에연재한글들중고대사부터현대의풍경까지우리역사에‘중증내·외상’을남긴사건과사람들의이야기를그러모았다.특히저자는전2권을관통하는키워드를‘소인배’와‘대인’으로보고우리땅구석구석에서발견한역사의명암을‘소인배’,‘막힌놈’,‘나쁜놈’등에두르지않고거침없는주제로재편했다.

ㆍ풍부한사료를바탕으로한철저한고증
저자는1차사료의근거를제시하는데많은공을들였다.신문연재당시에는생략하거나누락되었던출처를찾아일일이기재하고다양한1차사료외에도수십여편의논문과도서를인용하였다.이를바탕으로치밀하게추론하여역사평설의근거를마련한것이다.이는‘모든글은주장이아니라팩트’라는저자의뜻이반영된결과이기도하다.또한이책에는일주일에한번,신문1면의분량으로는다할수없던다양한이야기를재구성해담았다.가령그오랜역사만큼이나할말이많은천년고도경주의경우,연재당시흩어져있던내용을‘경주의비밀1,2’로묶어더욱풍부하고다채롭게구성했다.

ㆍ현장감을넘어,태초의신비를품은고품격사진수록
저자는27년차기자이면서국내외에서개인전을연바있는사진가이기도하다.그가찍은역사의흔적이나풍경은단순히‘역사적장소,경치’에머무르지않고,태초부터숨겨놓은말을우리에게건네려는듯신비롭게느껴진다.새벽녘곡성침실습지의전경을포착한사진은범인들은범접하기어려운피안(彼岸)의세계를그린듯하다.병자호란때무고한백성들이피를흘리며죽은강화도갯벌의붉디붉은나문재밭전경은역사적배경을알지못해도사진그자체만으로가슴뜨거워지는강렬한비경(?境)이다.저자는책에실린사진에일체의편집이나별도의후보정을금하기도했다.이책에서사진은글의내용을보완하거나현장감을살리는도판그이상의의미다.
ㆍ직접역사의현장을찾아가볼수있는‘답사안내’추가
각권의마지막에는‘답사안내’를수록하였다.본문에서소개된역사적장소와흔적들을독자들이직접찾아가볼수있게안내하였다.책을읽고난후의감동과여운을역사의현장에서직접느껴보자.

■‘치욕의역사’,우리역사속에한숨이절로나오는소인배가많았다.
‘명예의역사’,소인배사이사이에우리가잘몰랐던대인들또한많이숨어있었다.
『땅의역사』(전2권)는저자가우리땅방방곡곡에서찾은역사의여러흔적중고대사부터현대의풍경까지우리역사에‘중증내·외상’을남긴사건과사람들에대한이야기를추려담았다.
1권‘소인배와대인들’은비겁과무능으로우리역사를오래도록멎게한소인배와그들사이사이에서절개와지조로더디지만분명히역사를앞으로나아가게한대인들의이야기를주로담았다.임진왜란·정유재란때백성은팽개치고자기목숨보전에만급급한비겁한권력자선조,시대의변화를따르지못하고,오직공자와명나라를찾던무능한권력자인조,‘왕비는그무당을언니라부르기도했다.(황현,『오하기문』)’는기록처럼한낱무당인진령군박창렬에게국정을휘둘렸던고종과명성황후(민비)등특히지도자무리속그릇이작은자들에대한이야기다.한숨이절로나오는소인배도있지만그소인배사이사이,대인들또한우리역사에많이숨어있었다.조선시대명장이순신은원균의모함,선조의이기심으로정신적인수모를고문을받았으나죽을힘으로자신의소임을다했고조선500년을이끈유림출신의김창숙은3·1운동의경험으로도도한자부심도버리고도탄에빠진나라를구하고자대오각성했다.이뿐인가.일제강점기문중땅수백만평을다팔고서독립운동을위해한꺼번에만주로떠난이회영집안도있다.이외에도급변하는세계에무지했던인물들의이야기와그동안제대로몰랐던고대역사이야기를곁들여냈다.
2권‘치욕의역사,명예의역사’는1권과주제면에서궤를같이하되좀더다양한‘사람들’의이야기를다뤘다.1권에서는주로지도자들의비겁과무능을심도있게파헤쳤다면2권에서는‘나쁜놈’이라고칭하는잡배와이땅위부끄럽거나자랑스러운여자,남자그리고폐허와같은세상에서도삶터를일구며살아간민초들의모습을파노라마처럼담았다.특히구한말남편을의병으로떠나보내고아들과함께서로군정서부대원으로입대하여봉오동전투에서활약한위대한어머니남자현,그저‘말귀를알아듣는꽃(해어화·解語花)’이라불렸던기생출신이지만매국노이지용에게끝까지지조를굽히지않았던진주기생산홍등잘알려져있지않았던큰사람들의이야기를눈여겨볼만하다.또한‘함흥차사’의유래의진실과성군세종의이면을파헤쳐보는등우리역사속왕조의뒷소문과관련한장을구성해흥미도더했다.

■찬란한오천년역사만을알고있는당신이꼭한번읽어야할책!
저자는특유의소탈하면서준엄한투로이땅의역사가‘소인배와그들사이사이에숨은대인들의역사’나다름없다고전한다.우리역사를멎게한이들을‘소인배’,‘막힌놈들’,‘나쁜놈들’이라고칭한다.원색적비난이불편할독자들도있겠다.그러나그들이망쳐놓은역사의한페이지에대해여러문헌과문서를풍부하게인용하는등‘팩트’에근거한저자의평설(評說)을읽다보면저자의배짱있는비판에고개를끄덕이는순간이올것이다.치욕의역사도있지만,명예의역사또한분명히있다.다수의소인배들틈사이에서절개와지조로살다간대인들의큰뜻에,덕행(德行)에위로받는순간도함께온다.
저자는말한다.“역사는입체적이어서,찬란하지만도않고추잡하지만도않다”고.빛과어둠의역사모두가우리의역사이고,미래역사가되도록찬란하기위해서는옛날에벌어진추함을알아야과거의잘못을반복하지않을수있다.위대한배달민족의역사만이아니라부끄럽고욕된역사까지모두우리가기억해야하는역사인것이다.『땅의역사』를통해과거를돌아보고,오늘날역사의의미를되묻는경험이가능할것이다.
각권의마지막에는‘답사안내’를수록하여본문에서소개된역사적장소와흔적들을독자들이직접찾아가볼수있게안내하였다.책을읽고난후의감동과여운을역사의현장에서직접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