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봐야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보내는 정신과 의사의 위로 편지)

아파 봐야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보내는 정신과 의사의 위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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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구에게나 자신의 지난날 궤적에 대한 묵상은 있습니다.
저도 고희를 맞아 산고 끝에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자화상 같은 작은 수필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의 상흔을 건드리는 것처럼 많이 아팠습니다. 내 육신뿐 아니라 내 영혼까지도 드러내는 것 같아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이 글을 세상에 내어놓으면서 저어하기도 했습니다만 용기를 냈습니다. 이 책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오롯이 제 경험이자 역사이기도 하지만 적지 않은 분들에게 위안이 되고, 내일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의 부끄러움은 기꺼이 감수하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아무쪼록 비록 졸작이기는 하지만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이 곶감 같기를 기대하면서 감히 고희 기념으로 자그마한 창문 하나를 열어 봅니다.
70년 남짓 살면서 무려 16번이나 수술을 받아 온몸이 누더기를 꿰매 놓은 듯합니다. 하여 공중목욕탕도 못 가는 신세가 되었지만, 제 나름대로 성실하게 치열한 삶을 살았다는 자긍심으로 감히 출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련한 추억들을 소환하여 쓴 글이 많아, 젊은이들에게는 쓸데없는 노인의 하품소리 정도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이야기도 더러는 있을 것입니다.
저의 볼품없는 자서전적 이야기,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에서 경험한 것과 느낀 점, 시사적 단상 등으로 엮었습니다.
감히 바랍니다. 젊은 세대들이 경험하지 못한 저의 배고픔, 그리움, 사랑, 후회, 설움이 실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돛대가 되기를.
저자

김정곤

☆약력
울산광역시의사회부회장
울산동구의사회회장
울산광역시의사회대의원회의장
대한의사협회대의원회운영위원
울산광역시정신보건심의위원회부위원장
울산동구정신보건심의위원회위원장
대한의사협회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역임
현)대한의사협회고문

인제의대교수
울산대외래교수
인제대외래교수역임
현)김정곤정신건강의학과의원대표원장
대한의사협회고문
성균관대외래교수

현)문학시선작가회고문
영남문학예술인협회상임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회원
영축문학회회원

☆수상
대한의사협회모범대의원상
대한의사협회장공로패
울산의림대상대상
울산의림대상봉사상
울산광역시시장표창2회
경찰청장표창2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표창외
영남문학신인상수상
윤동주탄생100주년기념문학공모전대상
대구매일신문시니어문학상
영남문학상

☆저서
시집《자화상》

목차

프롤로그…004
추천사1…008
추천사2…022
추천사3…026

1부성경책과고구마
01유년의뜰…034
02호떡장수아저씨…039
03성경책과고구마…044
04한밤에쓰는일기…049
05입원실에서쓰는일기…053
06성적표…059
07형님의편지…063
08김유정역을다녀와서…067
09두번째신혼여행…071
10입원실에서가는소풍…077
11아버지전상서…081
12아내에게보내는편지…086
13나의등단이야기…091
14다시찾아온병마…097
15휠체어의꿈…100
16가족이라는이름으로…106
17의사파업…115
18살다보면…123

2부바보의사
01바보의사…130
02밥이나와요?떡이나와요?…137
03멍청이의에피소드…143
04평생주치의…147
05즐거운병문안…152
06정신건강의학과에대한편견…157
07마음의내비게이션…163
08죽음에대한명상…168
09비내리는어느날밤에…174
10시집이라는다리…179
11자살에관하여…181
12실버시대…184
13머리에서가슴까지…188
14관음증에관하여…193
15점심시간의단상…196
16코로나19…198

3부노당키
01의형제…206
02급브레이크…211
03열흘만의재회…217
04출근길단상…222
05시(詩)를쓴다는것…225
06부부의날…229
07노당키…234
08번호가없는번호표…239
09보이지않는주머니…243
10시(詩)란무엇인가…246
11이세상에서가장실없는장난…253
12큰별이졌다…257
13무엇을어떻게쓸것인가…262
14영축산에흐르는생명의강…266
15엄마와의영원한이별…275
16오만과편견…281
에필로그…290

출판사 서평

굶주림에고통스러운나머지성경책을고구마와바꿔먹고16번의대수술과하반신마비등삶의고통으로자살까지시도한저자가수없이넘어져도오뚝이처럼일어나마침내대학교수,의사,시인이되었습니다.
저자의배고픔,후회,설움.그리움,사랑이야기가실의에빠진사람들에게절망을희망으로바꾸는돛대가되어줄것입니다.

[추천사]
주옥같은인생경험을넘치지않는고요한여백의힘같이써내려간수필집《아파봐야세상이제대로보인다》는텍스트같은인생의소중한줄기라고평하고싶다.

책을보다보면나이를가늠하기힘들다.어느땐소년같이또어느땐살아있는호랑이의포효처럼시대를거침없이질책할땐청년의힘이글속에서살아나왔다.

의사도사람이고생활인인지라엘리트중의엘리트들의투쟁에앞장서소위수배자의생활도해본겪지않아도좋을일도경험한작가이기에그의전공영역인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독보적활동과경험이곳곳에묻어나오고있다.

그는동주(윤동주)를사랑하고그정신을이어나가는일에도기꺼이앞장서일하고문학의편식이아닌다양성을실천해나가면서사는시대의보물같은작가이다.천천히두고두고읽어야지하는생각에책을펼치면접어쉬게하지않는마력이그속에있다.

살아있는생활이그리고익어벙그러지는농밀한연륜이실드를치고가을비처럼파고드는수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