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보고 사는 남자 이야기 2 (산부인과 전문의 유광사의 삶과 헌신)

여자만 보고 사는 남자 이야기 2 (산부인과 전문의 유광사의 삶과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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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생 여자만 보고 살아온, 산부인과 의사 ‘유광사’를 아시나요?
“강서구의 아기들은 전부 유광사 산부인과에서 태어나는 것 같아요.”
출생증명서를 기재할 때 아기들 대부분이 출생지를 ‘유광사 산부인과’로 적는 것을 보며 강서구청 직원이 던진 말이다. 8~90년대에는 한 달에 400명 이상의 아기를 받았을 만큼 강서뿐 아니라 마포, 종로, 김포 일대의 산모들이 유광사 산부인과를 찾았다.
유광사 산부인과는 1978년 개원한 이래 여러 차례 증축과 확장 이전을 거치며 지금의 유광사여성병원으로 성장했다. 산부인과 외에도 소아과와 마취과, 불임의학연구소를 개설하고 개인병원으로서는 드물게 98병상의 규모를 갖추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산부인과 전문병원 인증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광사 원장은 ‘할머니, 엄마, 손녀까지 3대가 다시 찾는 병원’이라는 점이 유광사여성병원의 가장 큰 자랑이라 말한다. 그는 24시간 언제라도 분만을 진행하기 위해 병원 건물 3층에 가정집을 차려 넥타이를 맨 채 선잠을 잤고, 산모의 태교를 위해 병원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며 ‘태교까지 신경 쓰는 의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런 그가 산부인과 의사로 살아온 50여 년의 삶을 담은 자서전 〈여자만 보고 사는 남자 이야기2〉를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진솔하게 끄집어 낸 크고 작은 기억들 속에, 늘 전쟁터 같은 분만실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지켜낸 의사 유광사의 자부심과 헌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

유광사

고려대학교의과대학졸업(1969)
동대학원수료,의학박사학위취득(1979)
고려대학교국제대학원고위과정수료(1996)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고위과정수료(1997)
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고위과정수료(2001)

경력
대한산부인과학회부이사장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부회장
서울특별시시의회의원역임(사회복지위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교우회장
신한국당강서(갑)지구당위원장(국회의원출마)

인증·수상
보건복지부제2기산부인과전문병원재지정(2관왕)
보건복지부의료기관평가인증(2관왕)
21세기대한민국을빛낸한국인물대상수상메디컬코리아대상수상

표창
부총리겸재정경제부장관표창
보건사회부장관표창
재무부장관표창
행정자치부장관감사장
서울시장표창(3회)

훈장
국민훈장목련장(1994)
국민훈장동백장(2001)

저서
여자만보고사는남자이야기(1998)

목차

하나,“어둠을비추는빛이되어라”
1.아버지의땀,어머니의헌신_23
유.광.사(柳.光.司)|진목마을로의귀향|섬마을의사이렌|노오란치자옷을입고|
대국산(大局山)으로의소풍|한없는아버지의사랑

2.운명이이끈의사로의길_35
닭의목을가르다|별보기운동|1년간의휴학,방안에갇히다|
생애첫번째좌절|나쁜게꼭나쁜것은아니다|도피대장과사쿠라|
의과대학에합격하다

3.아버지의마음으로_51
촌놈의서울살이|진고개신사의첫사랑|닭잡는의대생이되다|부부의연을맺다|
뜻밖의이별|어떤의사가될것인가

둘,“생명의시작,그곁에서”
1.산부인과의사가되다_69
평생의천직|군대보다혹독한수련|삼다(三多)삼무(三無)|
무의촌을찾아가다|유광사산부인과를짓다

2.노력을넘어서는노력으로_81
개인의삶을포기하다|실력좋은산부인과의사|오직환자를위한병원으로|
태교까지신경쓰는의사|“선생님,저는돈이없어요.”|
불임의학연구소와산후조리원,소아과까지...보건복지부지정‘산부인과전문병원’,‘의료기관평가인증병원’이된유광사여성병원

3.생명탄생의현장에서_99
분만은늘위기의연속이다|의사는신이아니기에|진료실에서강간범을잡다|아들을낳아야만했다|분만실의아기,산모가되어돌아오다|
의사가‘삼심일행(三心一行)’을지켜야하는이유

셋,“자랑스러운아버지가되고싶었다”
1.가족은나의힘_123
아내이자엄마,평생의동반자|“아버지를따라의사의길을갈거예요”|
속깊은딸,당당하고멋진피부과의사가되다|유광사여성병원의미래를이끌어갈동반자,아들|대를이어가족의자랑이되어준손자,손녀

2.진료실을넘어지역사회의일꾼으로_151
제2의고향강서구|의사의기본은‘박애’와‘봉사’|서울특별시의회의원배지를달다|현실과이상의괴리,다시의사의길로|평양산원에방문하다
3.노블레스오블리주_179
어머니의기도|세금도나눔이다|고향진목마을에세워진공적비|
하버드대학교가알려준기부의가치|고려대학교에30억원을기부하다,유광사홀의탄생|기부자명예의전당에헌액되다

넷,“이야기를마무리하며”
1.오늘도나는,산부인과의사유광사_213
2.사랑하는아버지께_217
(유상희,유상욱원장의편지)

출판사 서평

◇‘모교에30억원기부’,평생나눔을실천해온노블레스오블리주의산증인이전하는따뜻한메시지,〈여자만보고사는남자이야기2〉

〈여자만보고사는남자이야기2〉는저자가27년전,산모들을위한필수정보와진료실에서의경험담을담은동명의책에이은2번째신간이다.
남해의작은마을에서자란시골소년이,우연히의사로서의재능을발견해손꼽히는산부인과의사로성공하기까지겪은희로애락이담겨있다.
그는병원건물을수없이증축하고확장이전하던중에도,꾸준히지역사회의소외된이웃과의료사각지대에놓인환자들을위해무료봉사와기부를실천해왔다.또2018년에는모교인고려대학교의과대학에개인기부액으로는최고액수인30억원을기부하며후학양성에힘을보탰다.저자는‘진짜성공’이란‘자신이거둔열매를세상과나누는삶에있다’라고말한다.
여든살이넘은지금도매일아침8시30분에출근해환자들을만나는유광사원장,그는이책이의사후배뿐아니라각자의위치에서오늘을살아가는여러독자들에게좋은영감이되기를바란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