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다 그래 : 쇼펜하우어 인생론

사는 게 다 그래 : 쇼펜하우어 인생론

$16.80
Description
쇼펜하우어의 대표작인 〈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과 〈Parerga und Paralipomena〉에서 발췌한 것으로 펜하우어의 인격을 온전히 담았다. 자신의 철학의 핵심을 간추려 쉽게 설명한 에세이로 삶의 괴로움, 생존과 허무, 사랑과 죽음, 교육, 처세, 명예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 만물은 생존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는 그 의지의 표상이라는 쇼펜하우어의 실존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으로 독자는 삶은 시간과 공간의 백지 위에 의지가 그려놓은 짓궂은 그림이며, 그림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리면 그 뒤에 또 다른 짓궂은 그림이 그려지게 것을 알게 깨달게 된다.
저자

아르투어쇼펜하우어

저자:아르투어쇼펜하우어
1788년2월22일~1860년9월21일
독일의철학자인쇼펜하우어는자신이칸트의사상을비판적으로받아들였으며칸트의사상을올바르게계승했다고확신했다.당대의인기학자였던헤겔,피히테,셸링등에대해서는칸트의사상을왜곡하여사이비이론을펼친다며비판했다.
또한그가박사학위논문으로쓴《충족이유율의네겹의뿌리에관하여》는철학(인식론)의고전이되었다.20대의젊은나이때부터수년간《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를쓰기시작해1818년에출간했다.
대학강의에서헤겔과충돌한후대학교수들의파벌을경멸하여아무런단체에도얽매이지않고대학교밖에서줄곧독자적인연구활동을지속했다.
이후자신의철학이자연과학의증명과도맞닿아있음을《자연에서의의지에관하여》라는책에서주장했다.그뒤에윤리학에대한두논문을묶어출판하였다.《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가출판된지26년이지난1844년에개정판을출간하였다.이후《여록과보유》라는인생전반에관한수필이담긴책을출간했고이책은쇼펜하우어를유명인사로만들었다.

목차

들어가는글4

PART1
인간과삶
고뇌에대하여10
생존과허무에대하여27
생존은괴로움이다34
삶에대하여48
생물의삶에대하여50
죽음에대하여56
생성(生成)에대하여62

PART2
행복과사랑
행복에대하여66
재물에대하여77
중매결혼과연애결혼85

PART3
사색과학문
철학과그방법에대하여90
사색에대하여96
이론에대하여101
학자에대하여109
저술에대하여114
예술에대하여118
독서에대하여124
법과정치에대하여129

PART4
자신과처세
자신에대한처세142
다른사람에대한처세179

PART5
명예와명성
명예에대하여192
명성에대하여216
인생의예지를위한잠언230
인격에대하여253

출판사 서평

『인생의예지를위한잠언』은쇼펜하우어의인격을온전히담은책이기때문에우리는이작품하나만으로도그가인간에게이야기하고싶어하는모든것을이해할수있다.즉,쇼펜하우어의인생을집대성한경험의축적이자,인생의지침서라고할수있다.이책에서행복이란얻을수없는것이며,차라리삶자체를받아들이지않는것이옳다는확신을지니고있었던이늙어가던사상가는그래도이미받아들인삶을혼신의힘을다해행복과연결시키려는규범을짜내고제시하고있다.

쇼펜하우어의철학의핵심을간추려쉽게설명한에세이

쇼펜하우어는19세기초반의염세주의적경향을철학영역에반영시킨인물이다.쇼펜하우어의이러한염세주의적경향은그의아버지와19년이나나이차이가나는어머니사이에서유래했으리라짐작된다.그는19세에대학진학예비학교인김나지움(인문고등학교)에입학했으며,1908년10월에는괴팅겐대학에입학했다.처음에는의학부에서자연과학강의를열심히청강했다.박물학,광물학,생리학,비교해부학,물리학,천문학등의강의는그에게교양적토대를마련해주었다.

그다음해의학부에서철학부로옮긴쇼펜하우어는칸트파인슐체교수의강의를청강한다음부터플라톤과칸트의철학을본격적으로전공하기시작했다.이때의영향으로플라톤의《이데아》와칸트의물자체(物自體)가쇼펜하우어의의지(意志)로변모했는데,이는당시그의내부에움트고있던철학의싹이었다.쇼펜하우어는26세부터4년에걸쳐완성한자신의《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라는책을통해큰자신감을얻었다.쇼펜하우어는이책에대해서,낡은관념의단순한재생이아니라독창적인사상으로서어느정도성공적이며,일관된체계를지니고있어서“이해하기쉽고매우아름답다”라고말했다.

또한“앞으로다른무수한책들이쓰일수있는하나의주요요인이될것이다”라고언급했다.쇼펜하우어가이토록자신감을가지고있었음에도,이책은거의25년동안이나세상사람의관심을끌지못했다.하지만쇼펜하우어의불굴의정신은《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의속편을꾸준히집필하게만들었으며,결국1843년에속편750부를원고료없이출판했다.그러나이책역시전혀팔리지않았다.쇼펜하우어에게행복의여신이미소를짓기시작한것은그가사상을갈고닦은뒤1851년에완성한《인생의예지를위한잠언》이다.이책은그자체로완결된작품이라는평가를받고있다.

『인생의예지를위한잠언』은쇼펜하우어의인격을온전히담은책이기때문에우리는이작품하나만으로도그가인간에게이야기하고싶어하는모든것을이해할수있다.즉,쇼펜하우어의인생을집대성한경험의축적이자,인생의지침서라고할수있다.이책에서행복이란얻을수없는것이며,차라리삶자체를받아들이지않는것이옳다는확신을지니고있었던이늙어가던사상가는그래도이미받아들인삶을혼신의힘을다해행복과연결시키려는규범을짜내고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