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시작하는 쇼펜하우어

마흔에 시작하는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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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통과 좌절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대표작인 「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 과 「Parerga und Paralipomena」에서 발췌한 것이다.
쇼펜하우어가 자신의 철학의 핵심을 간추려 쉽게 설명한 에세이로 삶의 괴로움, 생존과 허무, 사랑과 죽음, 교육, 처세, 명예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 만물은 생존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는 그 의지의 표상이라는 쇼펜하우어의 실존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저자

아르투어쇼펜하우어

저자:아르투어쇼펜하우어

대문호괴테가꼽은독일최고의철학자쇼펜하우어는,베를린대학철학과를졸업하고예나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은후,1820년부터모교인베를린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1939년「인간의지의자유에대하여」

쇼펜하우어의영향을가장크게받은분야는문학계일것이다.프랑스의모파상,러시아의안톤체호프,영국의윌리엄서머싯몸,아르헨티나의보르헤스등도쇼펜하우어의영향을받았다.철학가는물론과학자와예술인,특히문학계의거장들에게가장많은영향을끼친쇼펜하우어는생전에수많은책을남겼다.지은책으로는『시각과색채에대하여』『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인생을생각한다』,『독일철학에있어서의우상파괴』등이주요저서로꼽힌다.



역자:박훈

경향신문사와웅진출판사에서다년간근무한저자는최근무한한정보와빠르게변화하는세상에서힘들게삶을살아가고있는현대인들의휴식처를제공하고마음의안식처를마련하기위한방안으로인문학분야에서많은시간을갖고행복한삶의본질을연구하는중이다.

행정학박사인저자는세계의유명한철학자들의인간존중사상과함께도덕적가치관을기본소양으로살아온삶을재조명한다.과거선조들의생활과문화가현재와미래에우리삶에서미치는영향이금전적가치로환산할수없다는생활패턴을학습함으로써실천하는것을목표로독자들과지속적인소통을하고자노력한다.

《주요경력》

광주대학교대학원행정학박사

U.E.P(UniversityEastPhilippines)BusinessAdministrationPh.D.Program

단국대학교대학원경영학석사

《주요저서》

그리스신화101가지명장면『춤추는고래』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논어『탐나는책』

스치듯스며든한마디『춤추는고래』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채근담『탐나는책』

괜찮아걱정하지마『춤추는고래』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손자병법『탐나는책』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명심보감『탐나는책』

알아두면쓸모있는세계사『더불어으뜸』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도덕경『탐나는책』

알아두면쓸모있는한국사『춤추는고래』

나를비추는아주작은습관의힘『춤추는고래』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장자『탐나는책』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맹자『탐나는책』

이기는습관『더불어으뜸』

고전수업365『더불어으뜸』

토닥토닥쓸모있는어린이한국사『춤추는고래』

인생의절반쯤왔을때읽어야할대학.중용『탐나는책』

목차


들어가는글

1부인간과삶
고뇌에대하여
생존과허무에대하여
생존은괴로움이다
삶에대하여
생물의삶에대하여
죽음에대하여
생성(生成)에대하여

2부행복과사랑
행복에대하여
재물에대하여
중매결혼과연애결혼

3부사색과학문
철학과그방법에대하여
사색에대하여
이론에대하여
학자에대하여
저술에대하여
예술에대하여
독서에대하여
법과정치에대하여

4부자신과처세
자신에대한처세
다른사람에대한처세

5부명예와명성
명예에대하여
명성에대하여
인생의예지를위한잠언
인격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삶은시간과공간의백지위에그려진그림

삶은끝없는영혼과같고,삶에대한강한의지는덧없는꿈과같다.삶은시간과공간의백지위에의지가그려놓은짓궂은그림이다.
이그림이눈깜짝할사이에사라져버리면그뒤에또다른짓궂은그림이그려지게된다.

책속에서

들어가는글

쇼펜하우어는19세기초반의염세주의적경향을철학영역에반영시킨인물이다.쇼펜하우어의이러한염세주의적경향은그의아버지와19년이나나이차이가나는어머니사이에서유래했으리라짐작된다.
그는19세에대학진학예비학교인김나지움(인문고등학교)에입학했으며,1908년10월에는괴팅겐대학에입학했다.처음에는의학부에서자연과학강의를열심히청강했다.박물학,광물학,생리학,비교해부학,물리학,천문학등의강의는그에게교양적토대를마련해주었다.

그다음해의학부에서철학부로옮긴쇼펜하우어는칸트파인슐체교수의강의를청강한다음부터플라톤과칸트의철학을본격적으로전공하기시작했다.이때의영향으로플라톤의《이데아》와칸트의물자체(物自體)가쇼펜하우어의의지(意志)로변모했는데,이는당시그의내부에움트고있던철학의싹이었다.

쇼펜하우어는26세부터4년에걸쳐완성한자신의《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라는책을통해큰자신감을얻었다.쇼펜하우어는이책에대해서,낡은관념의단순한재생이아니라독창적인사상으로서어느정도성공적이며,일관된체계를지니고있어서“이해하기쉽고매우아름답다“라고말했다.또한“앞으로다른무수한책들이쓰일수있는하나의주요요인이될것이다“라고언급했다.쇼펜하우어가이토록자신감을가지고있었음에도,이책은거의25년동안이나세상사람의관심을끌지못했다.하지만쇼펜하우어의불굴의정신은《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의속편을꾸준히집필하게만들었으며,결국1843년에속편750부를원고료없이출판했다.그러나이책역시전혀팔리지않았다.쇼펜하우어에게행복의여신이미소를짓기시작한것은그가사상을갈고닦은뒤1851년에완성한《인생의예지를위한잠언》이다.이책은그자체로완결된작품이라는평가를받고있다.

《인생의예지를위한잠언》은쇼펜하우어의인격을온전히담은책이기때문에우리는이작품하나만으로도그가인간에게이야기하고싶어하는모든것을이해할수있다.즉,쇼펜하우어의인생을집대성한경험의축적이자,인생의지침서라고할수있다.이책에서행복이란얻을수없는것이며,차라리삶자체를받아들이지않는것이옳다는확신을지니고있었던이늙어가던사상가는그래도이미받아들인삶을혼신의힘을다해행복과연결시키려는규범을짜내고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