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큰글자도서) (기울어진 삶의 중심축을 다시 세우는 동양 고전의 말들)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큰글자도서) (기울어진 삶의 중심축을 다시 세우는 동양 고전의 말들)

$34.00
Description
“삶이 흐트러지는 순간마다 자기 안으로 돌아가라!”

삶이라는 출렁다리 위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 것인가
흔들리는 시대를 건너가는 현대인에게
동양 고전이 일러주는 자기중심을 잃지 않는 마음경영법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삶의 어디쯤에 뿌리내려야 할지 여전히 막막한 이들이 많다. 인생의 전반전을 치르고 후반을 맞은 사람들은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달려드는 일상의 수많은 난관을 오로지 제힘으로 해결하거나 체념한 채 받아들여야 한다. 당연히 마음이 무시로 흔들리고 기울 수밖에 없다.

고전번역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랬다. 목표치는 늘 역량보다 높아 쫓기듯 사는 삶을 피하기 어려웠고, 흔들리는 상황과 관계 속에서 중심을 잃고 쩔쩔매는 일이 많았다. 하늘의 이치를 깨닫는 ‘지천명’의 나이를 지나고 있지만 마음은 어지럽고 한 번씩 시련이라도 닥치면 깊은 우울에 빠지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 20년간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일하며 옛사람들이 남긴 기록과 문장을 연구해온 저자는 삶이 흐트러지는 순간마다 고전에 기대어 스러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 책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를 쓴 까닭도 이 때문이다. 고전의 정문일침(頂門一鍼)이 삶의 후반전을 앞두고 균형추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기준점을 세워줄 것이란 믿음이 있어서다. 시대는 달라도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치는 정신적 성숙 과정은 본질적으로 닮아 있다. 2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결국 고전에서 답을 구하는 이유다.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하승현

고전번역가.삶이기울어지는순간마다고전에귀기울여왔다.스무살에처음《논어》를읽고마음의고향에가닿은느낌이좋아고전번역으로진로를잡았다.가톨릭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에서문예창작콘텐츠학을전공하고,성균관한림원과한국고전번역원교육원에서한문을공부하였다.현재는한국고전번역원승정원일기번역팀책임연구원으로근무하고있다.고전대중화에관심을갖고대중서를기획하고집필하는일과고전인문학을주제로한강의를꾸준히해오고있다.
《후설》,《사필》,《생각,세번》,《경,자연을노래하다》,《정,사람을노래하다》,《빈방에달빛들면》,《잠,마음에놓는침》등의대중서집필과《승정원일기》,《창계집》,《소재집》,《송자대전》등의번역에참여했다.

열심히앞만보고달려왔지만삶의어디쯤에뿌리내려야할지여전히막막한이들이많다.저자는삶의균형추를잃은사람들에게고전읽기를권한다.시대는달라도한인간이살아가면서거치는정신적성숙과정은본질적으로닮아있기때문이다.자기마음의주인으로살기위해치열하게노력해온선인들의통찰은우리에게나침반이되어주고,삶이라는출렁다리위에서도중심을잡을수있는훌륭한약방문이되어줄것이다.

목차

들어가며:삶이라는출렁다리위에서중심을잃지않으려면

1장.마음이바람에휘청이지않도록:잡념을거두고마음의본원으로돌아가라
군자의하늘은하나,소인의하늘은천만개라네ㆍ송익필,《구봉집》
거울보다밝고물보다맑은것이있으니ㆍ장유,《계곡집》
자연스러움에머물면완전해지네ㆍ위백규,《존재집》
보이지않는데에서조심하고들리지않는데에서두려워하라ㆍ권호문,《송암집》
마음속한조각무쇠는녹지않는다ㆍ안정복,《순암집》
거울처럼비추고저울처럼달아라ㆍ유희춘,《미암집》
깊은물속은외물에흔들리지않는다ㆍ장유,《계곡집》
투호할때의마음가짐처럼ㆍ정조,《홍재전서》
무적(無適)이면무적(無敵)이다ㆍ조익,《포저집》
하늘의도는밝게드러난다ㆍ성현,《허백당집》
묵묵히기억하고묵묵히간직하며묵묵히행한다ㆍ유원지,《졸재집》

2장.한걸음이라도더나은사람이되는방향으로:미혹을돌이켜생각을바로세워라
일상의모든일에서마땅한것을찾는것ㆍ이이,《격몽요결》
아홉길높은산도한삼태기흙에서부터ㆍ이영서,《동문선》
성인이될것인가,미치광이가될것인가ㆍ홍위,《청계집》
사금을녹여보물같은그릇을완성하듯이ㆍ이진상,《한주집》
고요하되흐릿해지지않아야한다ㆍ홍대용,《담헌서》
묵은잘못을씻어내기위해필요한공부ㆍ이서,《홍도유고》
깊이잠겨그말씀외면시원스레미혹을떨칠수있네ㆍ김상헌,《청음집》
눈을감는순간까지모든것이공부이니ㆍ정개청,《우득록》
해는저무는데갈길이머네ㆍ윤증,《명재유고》
여전히아이같은반백의늙은이ㆍ이길상,〈자경〉
돌이쌓이면산이,선이쌓이면덕이된다ㆍ허목,《기언》

3장.적당한거리를두어야중심이잡힌다:다른사람으로부터나를지킨다는것
얼굴이다다르듯그마음도다다르다ㆍ전우,《간재집》
터럭한올만한이익으로평생의누를만들것인가ㆍ권필,《석주집》
친구가없다고한탄할것없다ㆍ이덕무,《청장관전서》
박절한마음은본래마음이아니네ㆍ정개청,《우득록》
나의도리는무겁고남들의비난은가볍다ㆍ민우수,《정암집》
헛된비방앞에자신을변명하지말것ㆍ이이,《격몽요결》
누구나다기쁘게하려는것이큰병통이다ㆍ홍대용,《담헌서》
군자를가까이하고소인을멀리하라ㆍ《태조실록》
검은것안에도흰것이있다면ㆍ박이장,《용담집》
사람의잘못에는크고작은차이가있다ㆍ《승정원일기》
죄가미심쩍을때에는가벼운쪽으로ㆍ《승정원일기》

4장변화하고끊어내야휘둘리지않으니:새심지에새불을붙여라
항심이있는사람은변화가두렵지않다ㆍ윤기,《무명자집》
새봄이오면새로운결심이필요하다ㆍ허목,《기언》
게으름,만사가무너지는지점ㆍ이유,《용포집》
악은작더라도반드시제거하라ㆍ이진상,《한주집》
습관이마음을해칠때는한칼에베라ㆍ이이,《격몽요결》
제때하지않으면뒤늦게후회한다ㆍ이익,《성호전집》
욕심이처음싹틀때맹렬히다스릴것ㆍ이서,《홍도유고》
누구를탓하고누구를원망할것인가ㆍ성현,《허백당집》
산을무너뜨리듯분노를잠재우라ㆍ이현일,《갈암집》
하느냐하지않느냐는오직내게달려있다ㆍ정종로,《입재집》
지혜가뛰어난사람은미리다스린다ㆍ이이,《율곡전서》

5장.자기답게살때인생의주인공이된다:나답게살아가는일상의참맛
꽃이사랑스러운것은무정해서라네ㆍ유득공,《고운당필기》
꼭필요한것들만갖추고생활하는것ㆍ유득공,《고운당필기》
마음이화평하지못하면법도를잃게된다ㆍ정약용,《여유당전서》
도는깊숙하고한적한곳에있다ㆍ이규보,《동국이상국집》
덕을쌓는법은무덕(無德)만한것이없다ㆍ정약용,《목민심서》
상한고기를마저사와라ㆍ《해동소학》
종묘의옥술잔을부러워할게뭐있겠나ㆍ장유,《계곡집》
권세를잃은뒤어디에정박할것인가ㆍ성대중,《청성잡기》
어눌하고,서툴고,둔하고,촌스럽게ㆍ윤기,《무명자집》
구름그림자처럼무심해지고달빛처럼떳떳해지라ㆍ김시습,《매월당집》
중도를벗어나지않는것이중요하다ㆍ이항로,《화서집》

출판사 서평

“금은보화의주인말고자기마음의주인이되어야
인생의주인으로우뚝설수있다.”

마음과세상에대한사유의응결체,
동양고전에서길어올린나답게단단히사는지혜

끊임없이변화하는세상에서사람들은갈수록바쁘기만하다.더안정된커리어,더두둑한월급,더그럴싸해보이는생활방식을좇느라아등바등최선을다하면서도늘불안에시달리고마음한편은헛헛하다.무엇이문제일까?

조선후기학자안정복은“천지가뒤바뀐다해도무쇠처럼단단한한조각마음은녹지않는다”고말하며이런무쇠를품은사람만이대장부이자현자,즉자기마음의주인이될수있다고단언했다.나이를먹어도여전히일,관계,생활에서중심을잡지못하는것은기준점,즉한조각무쇠같은단단한뜻을품지못했기때문이다.자신을더깊이이해하고,남이아닌나를기준삼아일과관계를새롭게정립해흔들리지않는삶의푯대를세울때어떤폭풍우가와도쓰러지지않는자기마음의주인이될수있다.

이책은우리보다훨씬앞선시대에난세의한복판을살면서도치열한노력끝에자기마음의주인이되어인생의주인으로우뚝선성인들과보통사람들의지혜를다룬다.삶이라는경기의금메달리스트는나를넘어선자이지,남을넘어선자가아니다.


나를저만치던져두고세상에바로설수는없다
세상의잣대에휘둘리지않고자신을반듯하게세우는법

긴시간을건너와깊은울림을주는옛사람의말씀을새길수있는것은오늘을사는우리에게큰기쁨일것이다.이책은조선시대문집인《계곡집》,《존재집》,《격몽요결》,《우득록》,《목민심서》등43권의책에서가려뽑은55편의고전과중국의오랜경전인《논어》,《맹자》,《대학》,《시경》,《주역》등에서발췌한이야기를주제에따라다섯갈래로묶었다.

1장〈마음이바람에휘청이지않도록〉에서는바깥의소란에휩쓸리지않도록자신을단속하는일의중요성을다룬다.“번잡한생각을가라앉히면지금있는자리에서본래의밝은자신과대면할수있다”고한조선학자장유의문장처럼마음이헝클어질때마다잡념을거두고마음의본원으로돌아가려애썼던선인들의지혜를엿볼수있다.

2장〈한걸음이라도더나은사람이되는방향으로〉에서는삶을성장시키는가장정직한방법은부단히자신을단련하겠다는매일의의지임을일깨운다.“사금은정련되길싫어하지않는다”고한조선후기학자이진상,“아홉길산을만들적에한삼태기흙이부족하기때문에그공이허물어진다”고한《서경》의문장은담금질을이겨낸강철과같이내면이단단한사람으로거듭날수있는용기를북돋아준다.

3장〈적당한거리를두어야중심이잡힌다〉에서는다른사람으로부터나를지킨다는것,특히화와욕심등나이들수록잘다루어야하는감정문제등관계맺기의절묘한지혜를들려준다.“친구없는것을한탄할것없다”고한이덕무의말처럼삶에서의미있는부분이무엇인지점검하고무게를두어야할것과가볍게흘려보내야할것을구분할줄알게되면,살아가는동안어떤어려움이닥쳐도크게흔들릴일이없다.

4장〈변화하고끊어내야휘둘리지않으니〉에서는마음을해치는오랜습관,해묵은감정을끊어내고자신을반듯하게세우는방법을일러준다.마흔이후삶이시들해졌다고호소하는이들이많지만,진실은삶이시든게아니다.당신이무기력해진것뿐이다.‘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대학》의문장처럼매일매일얼굴을씻듯고리타분해지는마음을씻는다면찌든일상에서벗어나새로워진자신과만날수있을것이다.

5장〈자기답게살때인생의주인공이된다〉에서는세상의잣대에휘둘리지않고나답게살아가는일상의참맛에대해다룬다.“조약돌도다쓸모가있거늘종묘의옥술잔을부러워할게뭐있겠나”고한장유의말처럼남과나를비교하느라기운을소진하는것은세상에서가장쓸모없는일이다.참새로태어나참새로살든붕새로태어나붕새로살든,각자제삶의주인으로서자기답게사는일을챙길때인생의주인공으로거듭날수있다.


“지반이무너지면기왓장도산산조각난다.우리삶도이와같다.”
기울어진삶의중심축을다시세우는든든한문장들

‘토붕와해(土崩瓦解)’라는말이있다.지반이무너져서기왓장이다깨진다는뜻이다.제아무리값비싼기와를올리고튼튼한기둥과주춧돌을세운들땅이꺼지듯지반이무너지면결국지붕마저내려앉아기왓장은산산조각나고만다.우리삶도이와같다.중요한것은튼튼한땅,바로자기자신의마음이다.동양고전이우리에게끊임없이일러주는가르침역시이것이다.섣불리판단하지말것,남들이좇는것을무작정따르지말것,바깥의소란에휩쓸려자신의기준을잃지말것,지금나의마음에서일어나는일을잘들여다보고묵묵하게살아가는법을배울것.

이책에는자기마음의주인으로살기위해노력해온옛사람들의통찰이가득하다.인생의주도권을타인에게서나로되찾고싶은사람이라면,무너진삶의중심축을다시단단하게세우고싶다면분명믿음직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