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사랑한 음악: 고대부터 AI 음악까지 음악사와 기술사의 교양서

수학이 사랑한 음악: 고대부터 AI 음악까지 음악사와 기술사의 교양서

$19.00
저자

니키타브라긴스키

저자:니키타브라긴스키(NikitaBraguinski)
음악학자이며기술사학자.쾰른대학교를졸업했으며,베를린의훔볼트공립종합대학교에서미디어이론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독일의공립과학연구기관인막스플랑크연구소의과학사분야에서박사후방문연구원으로일했으며,하버드대학교음악대학에서박사후연구원으로지냈다.최근에는이책을집필한훔볼트공립종합대학교에서박사후연구원으로있다.플루트,피아노,기타를연주할수있으며,록밴드부터재즈작품,교향악음악,일렉트로닉댄스음악까지다양한연주경험이있다.

역자:박은지
역사및현대적맥락전반에걸쳐음악,과학,기술의교차지점을탐구하는음악학자이다.프랑스파리에서국립고등학교를졸업한후프랑스국립바칼로레아를취득했고,동시에프랑스국립뤼에유말메종음악원에서슈페리어과정을수료했다.미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음악학사학위를받은후,이화여자대학교음악대학원에서음악석사학위를받았으며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에서음악기술의융합전공으로두번째공학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서울대학교음악대학원에서음악사와이론을전공해수석으로음악학박사학위를받았다.
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과서울대음악대학원의연구원을역임했으며,현재음악사와기술사를통한음악역사의가치를높이는연구를바탕으로대학과기업에서강의와자문을맡고있다.최근에는서울대학교에서‘음향학개론’을,연세대학교에서‘고전음악사’와‘현대음악사’,‘대중음악의이해와감상’을가르치고있으며,‘AI음악산업과역사’수업을진행하고있다.저서로는세계적인학술출판사스프링거에서번역출판된《사운드오브뮤직》을비롯해《불멸의연인》,《찬양할이유》등이있으며,역서인《수학이사랑한음악》은세종도서교양부문(2023)에선정되었다.
https://music-eunjipark.com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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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글
들어가면서

1부.연속성으로부터
1.혁명이아닌수학적음악
2.고대부터
3.중세부터
4.근세부터
5.19세기부터
6.1900년부터
7.1950년부터

2부.가능성으로
8.강력하면서도제한적인수학적음악
9.딥러닝은어떻게작동하는가
10.넓은시야로본인공지능음악
11.진정한월드뮤직,AI음악
12.대량생산음악의시대,그리고개인적음악
13.아방가르드와팝

나오면서
용어사전
참고문헌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2023세종도서교양부문선정도서
*서울대,카이스트,광주과학기술원등교수진추천도서

작곡가의이름뒤에숨겨진또하나의음악사
수학자와과학자,발명가와기술자들은음악을어떻게바꾸었나

음악사는흔히위대한작곡가들의역사로기억된다.하지만이책『수학이사랑한음악』의음악사에는조금다른사람들이등장한다.수학자와철학자,과학자와발명가,공학자와프로그래머들이다.그들은음악을분석하고,숫자로표현하고,규칙을발견하고,조합하고,자동화했다.그과정에서악보가생기고,작곡의방식이변화했으며,기계와컴퓨터가음악을만드는과정에이르렀다.결국이책의음악사는기술사와연결된다.

저자는음악학과기술사학을함께연구해온학자답게이책에서만큼은음악을예술사안에만가두지않는다.음악과수학,과학과기술을하나의긴역사로연결한다.그결과음악을좋아하는독자에게는‘음악을바라보는새로운방법’을,수학과과학을좋아하는독자에게는‘숫자가예술이되는과정’을,AI에관심있는독자에게는‘오늘의기술을이해하기위해알아야할하나의역사’를보여준다.

결국음악의역사는위대한작곡가와작품의역사인동시에,인간이새로운음악을만들기위해숫자와기술을끊임없이활용해온역사이기도하다.음의관계를수로표현하고,음악을기록하는방법을만들고,수많은음을조합하는규칙을찾아내고,마침내그과정을기계와컴퓨터에맡기기까지.이책을따라가다보면예술의영역이라고만생각했던음악의발전뒤에언제나수학과과학,기술이함께해왔음을발견하게된다.우리가알고있던음악사의이면에숨어있던또하나의음악사가펼쳐지는것이다.

“수학을품은음악은이토록아름답다!”
음악을수학과기술의융합적관점에서바라본독보적인책

음악의기초를수학적으로공식화한최초의시도는피타고라스부터시작된다.기원전500년경,일상속에숨어있는수의패턴을발견하고자했던그리스의수학자이자철학자인피타고라스.어느날그는우연히대장간을지나다가망치질소리가각기다른음을내면서도조화롭게들린다고느낀다.이후대장간에서여러가지테스트를해본피타고라스는망치무게와소리가비례적으로변화한다는사실을알아챈다.

당시‘만물의원리가수’라고생각하던피타고라스는조화로운음악소리를내려면음에도수학적질서가있다는사실을깨닫고,현의길이의비를이용해소리를연구하기시작한다.그결과한옥타브는1:2의비,5도음은2:3의비일때조화로운소리를낸다는수학적원리를발견한다.이것이오늘날의음정과음향학의출발점이다.

·선사시대의뼈피리에는어떤음악적기술이숨어있을까?
·바로크시대의작곡가들은음악을어떻게조합하고작곡했을까?
·19세기빈켈의작곡기계인컴포니엄은어떻게즉흥연주가가능했을까?
·컴퓨터가없던시대에사람들은어떻게음악알고리즘을만들었을까?
·통계와컴퓨터는20세기의작곡방식을어떻게바꾸었을까?
·오늘날음악에서인공지능과머신러닝을사용하면서과거의작곡과정은어떻게사용되고있을까?

책에서는선사시대의뼈피리에서출발해고대의비율,중세와근세의음악이론과조합론,19세기의음향학과작곡기계,20세기의통계와알고리즘,컴퓨터를거쳐오늘날의인공지능까지여러흥미로운이야기를만나볼수있다.시대마다인간이음악을이해하고만들어내기위해어떤수학적아이디어와기술을사용했는지따라가다보면,음악사의씨실은기술사의날실과촘촘히엮여있음을발견하게된다.비율에서조합으로,조합에서알고리즘으로,알고리즘에서인공지능으로,음악을만드는도구는달라졌지만,음악의질서를발견하고그것을이용해새로운음악을만들어내려는인간의시도가꾸준했음을알게된다.

대량생산에서개인맞춤형음악으로,
AI가만들어갈새로운음악의시대

이책은AI음악이어떻게가능해졌는지를설명하는데서멈추지않는다.‘자동작곡’에관한아이디어가어떻게축적되어지금에이르렀는지,그리고여기에서한발더나아가그기술이음악의창작과산업,그리고우리가음악을듣는방식을앞으로어떻게바꾸게될지를질문한다.

1부‘연속성으로부터’가수학적아이디어의흔적을사례중심으로풀어냈다면2부‘가능성으로’는자동작곡과보조적작곡에대한최근상황과미래의발전가능성을예측해보게한다.딥러닝은실제로음악에서무엇을할수있는지,AI음악은어디까지발전했으며어떤한계가있는지,음악산업에서인공지능은어떻게활용될수있는지,그리고팝음악의미래에서아방가르드는어떤역할을할수있는지등을폭넓게살펴본다.

특히저자가주목하는변화가운데하나는‘대량생산’과‘개인화’가동시에가능해지는음악의시대다.하나의노래를만들어수많은사람이함께듣는방식에서,이제는개인의음악취향이나검색이력등의데이터를바탕으로각청자에게최적화된음악을좀더쉽고빠르게생산할수있게되는것이다.그렇다고이책이궁극적으로던지는질문이‘AI가인간작곡가를대신할것인가’라는부정적인내용은아니다.기계가음악을만드는과정에참여하면창작의의미는어떻게달라지는지,음악이개인맞춤형으로만들어진다면대중음악은어떻게변할것인지,그리고음악을만드는기술이발전할수록인간의역할은무엇인지를묻는다.

오히려음악에인공지능을활용한비즈니스를‘음악의자동작곡’이라는역사를이해하고바라본다면기술과음악의발전에대한균형잡힌시각을갖는데도움이된다.무엇보다빠르게변화하는디지털미디어시대에새로운패러다임으로등장한AI음악에대한큰그림을이해하고다양한방향으로나아갈수있는시발점역할을하는,지금시점에시의적절하게필요한책이다.

우리나라자체기술로개발된최초의AI작곡가이봄(EvoM)의개발자인광주과학기술원안창욱교수도“이봄개발초기에나와같은AI전공자도쉽게이해할수있는이런양서가있었더라면”하고이책을강력추천하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