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서 잔혹 이야기

애서 잔혹 이야기

$16.00
Description
책의 마력에 빠진 사람들의 우스꽝스럽고도 슬픈 모습들!
『애서 잔혹 이야기』는 ‘책을 소재로 한’ 동서양의 걸작 소설들을 모은 것이다. 무릇 책을 테마로 한 소설이라고 하면 애서가의 심리를 그린 것이나 고서 수집에 대한 기담奇談 등이 많은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추리소설의 테마로서 책이 등장하거나 서점 주인에 의한 세상의 관찰 같은 방식의 소설도 등장하는 등 그 방식이 다양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앤솔로지는 책과 인생이 생각보다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때로 그 관계는 기묘하고 비참하기도 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

임경용

목차

-프랑스식케이크제조법(알렉상드르뒤마)
-프랑스의애서열풍(앤드류랭)
-비블리오마니아(샤를르노르디에)
-시지스몽의유산(옥타브위잔느)
-애서가의지옥(샤를르아슬리노)
-크리스토퍼슨(조지기싱)
-악마의기도서(유메노규사쿠)
-연기(시마키겐사쿠)
-양피지의구멍(H.C.베일리)
-책벌레멘델(슈테판츠바이크)

-엮은이후기및해설

출판사 서평

책의세계에빠져든독서가,애서가들의적나라한모습
당신은이러한세계를알고있는가?

책의마력에빠진사람들의우스꽝스럽고도슬픈모습들,
비블리오마니아의세계,그미지의세계에대한탐구!,
독서가들을위한대망의앤솔로지!

이앤솔로지는‘책을소재로한’동서양의걸작소설들을모은것이다.무릇책을테마로한소설이라고하면애서가의심리를그린것이나고서수집에대한기담奇談등이많은것이일반적이었지만,최근에는추리소설의테마로서책이등장하거나서점주인에의한세상의관찰같은방식의소설도등장하는등그방식이다양해진것을알수있다.이앤솔로지는책과인생이생각보다깊이연관되어있으며,때로그관계는기묘하고비참하기도하다는것을실감하게해줄것이다.

한권의책이나오기까지많은사람들이그과정에개입한다.책을기획한편집자나출판사가있고실제로책의내용을집필하는저자가있으며,그것에형태를부여하는디자이너와인쇄소,제본소의장인들이있다.이렇게만들어지는책은시장에서상품으로유통될것인데,상품으로서의책은다른상품과다르게아무리많은부수를생산하더라도원본original으로가치를가진다.

최근인터넷의등장으로우리사회에서정보나지식을습득하고유통하는구조가큰변화를겪었음에도불구하고,책에대한믿음이사라지지않는것은바로책이가진원본적인성격에뿌리를두고있다.그렇기때문에자신이찾던책을헌책방이나서점에서입수했을때느끼는희열은수백만개의상품가운데하나를습득한것과비교할수없다.책의등장과함께출현한애서가bibliophilia의역사는로마시대키케로나아티쿠스까지거슬러올라가는데,이들이책에대해가지는집착과좌절,질투심은애서가를둘러싼이야기를흥미진진하게만든다.

반면21세기들어선이후유럽이나미주,일본을중심으로확산되기시작한소규모출판열풍은책의원본적가치,수집가의열망이투사된현대적애서가의등장을예견한다.한정된공간과수입안에서책의본래적가치이상의비용을기꺼이지불할준비가되어있는젊은독자들은인터넷을통해자신이구입한것을적극적으로알리고공유한다는측면에서다소폐쇄적인모습을보여주던전통적인애서가와는확실히다르다.누군가는애서가의책장을책의무덤으로표현했지만새로운환경에서이들서가는소중한자료들을보존하고공유할수있는작은아카이브나도서관이될지도모를일이다.책이만들어지는이상애서가들은사라지지않을것이고이들이만들어내는책을둘러싼‘신화’역시계속될것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