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갇히다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

책에 갇히다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

$14.00
Description
한국 SF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작가들을 이 한 권으로 모두 만난다
책과 서점에 관한 작가 여덟 명의 놀라운 상상력이 모인 SF 앤솔러지
바야흐로 한국 SF의 전성시대다. 혹자는 새로운 세대의 샛별 같은 작가들이 지금의 부흥을 이끌어냈다고 말하겠지만 한국의 SF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깊이 있고 꾸준하게 발전해 왔다. 『책에 갇히다: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는 현재 한국 SF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여덟 작가의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을 모은 단편집이다. 현재 한국 SF의 최전선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성일, 문녹주, 송경아, 오승현, 이경희, 이지연, 전혜진, 천선란 작가가 참여한 이번 앤솔러지에서는 오랜 시간 SF를 사랑해 온 작가들의 무한한 애정을 ‘책’과 ‘서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엿볼 수 있으며, SF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적 변주로 독자에게 소설의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김성일

장편『메르시아의별』,『별들의노래』,『널만나러지구로갈게』를썼으며단편으로「성전사마리드의슬픔」(앤솔러지『엔딩보게해주세요』수록),「라만차의기사」가있다.때때로소설플랫폼브릿G에도글을쓴다.

목차

붉은구두를기다리다(김성일)
금서의계승자(문녹주)
12월,길모퉁이서점(송경아)
켠(오승현)
바벨의도서관(이경희)
역표절자들(이지연)
모든무지개를넘어서(전혜진)
두세계(천선란)

출판사 서평

1.붉은구두를기다리다(김성일)
▶작품소개
인공지능과의전쟁으로문명이말살되고글이없는시대가된미래.인간들은‘말’로이야기를전하는제사장아래부족생활을하고있다.뛰어난기억력을지닌푸른소와훌륭한상상력을지닌붉은구두는제사장후보로훈련을받지만붉은구두는오래전사라진책을찾아모험을떠난다.
▶작가의한마디
“문명이망한풍경이좋아서가아니라문명을되찾으려는사람이좋아서포스트아포칼립스를쓴다.”

2.금서의계승자(문녹주)
▶작품소개
환경파괴로인해나무가멸종된근미래,종이책조차극소량만남고인쇄자체가불가능해지자각종전문서적을통째로외우는지식인들이‘책’노예가되어출판단지에서대여되는세상이된다.
▶작가의한마디
“세계에모순이존재하는이상어떤책들은누군가를움켜쥐고도통놓지않는다.사람이사람에게끌리는것만큼이나강력한힘이라고생각해서,이글을썼다.”

3.12월,길모퉁이서점(송경아)
▶작품소개
엄마에게서환대받지못하는열살의‘나’는동네길모퉁이서점주인의친절에매일그곳에머문다.그저나를내버려두는서점에서편안함을느끼던어느날,서점문을통해새로운세상으로들어간나는여기가〈이상한나라의앨리스〉속세상이뒤죽박죽섞인곳이라는걸알게되는데.
▶작가의한마디
“이단편은크리스마스에얽힌요정이야기(fairytale)의변주이다.갈곳없는아이에게힘과용기를주고소원을들어주는존재가꼭요정대모일필요는없을테다.무심하지만기본적으로친절한외계인들이운좋은사람들을가끔도와줄지도모르고,그도움이전해지는장소가서점이라는건내게는썩그럴듯하게여겨진다.”

4.켠(오승현)
▶작품소개
전자책과오디오북을넘어가상이식을이용한VI북이대세가된근미래.헌책방거리를담당하는시공무원‘나’와VI북으로베스트셀러작가가된나의구남친,그리고헌책방거리를지키는송가아재의종이책에대한각기다른생각들.
▶작가의한마디
“시대의한켠에종이책이버텨내주기를.당신의한켠에이글이자리할수있기를.”

5.바벨의도서관(이경희)
▶작품소개
인간은멸종하고인공지능만이클라우드에서살아남은미래,인공지능제이는노쇠한인공지능알파를구할방법이적힌책이있다는바벨의도서관으로길을떠난다.도서관앞에서만난인공지능므이는위기에서제이를구해주지만그대가로위험천만한세가지소원을들어달라고하는데.
▶작가의한마디
“『SF,이좋은걸이제알았다니』에서나는SF가과학을다루는장르가아니라고주장했다.이이야기는그주장을증명하기위한일종의실험이다.광선무기,사이버스페이스,기괴한사고방식의인공지능,몰상식한마천루,또다른차원…이런말도안되는엉터리과학들은SF속에서어디까지그럴싸하게포장될수있을까?”

6.역표절자들(이지연)
▶작품소개
인간이라는책,기억이라는이야기.인간의기억에달라붙어새기억을쓰고또절취하는외계인들에게휘말린나의이야기.
▶작가의한마디
“선을북돋고악을제하되디스토피아는만들지않기.이게그렇게어려워서우리는아직도쩔쩔맨다.잘하면될수있을것도같은데말이다.”

7.모든무지개를넘어서(전혜진)
▶작품소개
인공지능의발달로문명은발전했지만빈부의차는더욱심해졌다.하층민구역에사는윤현은부유층인크리스탈시티의초등학교에다니며두지역의차를더욱실감한다.윤현을위해장학사는헌책방을소개해주고윤현은잠시위안을얻지만현실은소녀의발목을잡는다.
▶작가의한마디
“나의단편「바이센테니얼비블리오필」윤현의어린시절이야기이자,인천배다리헌책방에대한그리움을담은이야기다.”

8.두세계(천선란)
▶작품소개
쌍둥이자매유진의자살후유진을한번도이해하려고한적이없었다는걸깨달은유라.가상현실을통해책을경험할수있게하는노랜드서비스의프로젝트오너인유라는그들이서비스중인[아락스]의결말이완전히바뀌었다는걸알게된다.
▶작가의한마디
“완벽하다믿었던세계가사실헛점과불균형덩어리라는걸알았을때,나는그밖의세계를상상하기시작했고그렇게이소설을쓰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