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양장본 Hardcover)

창업가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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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사회에서 탐험과 도전, 희생과 섬김이 부자들, 권력자들의 사회에서 키워드로 자리 잡아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미국이나 창업이 활발하고 창업 일 세대가 산업과 경제를 주도하는 다른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우리나라는 부의 세습으로 된 부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중소기업과 창업이 활발한 대만의 한 친구는 대기업이 강한 한국을 너무나도 부러워한다. 우리에게 강한 대기업이 있는 것은 나도 좋다. 그렇지만 지금 한국은 대기업 못지않은 강한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의 열풍이 훨씬 더 강하게 불기 시작해야 할 때다. 그래야 미래가 있고 청년이 살며 온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

저자의 전문 연구분야도 아닌 창업이라는 영역에서 글을 쓰게 된 것은 창업, 특히 기술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창업이 우리나라 대학의 제일 사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다. 열정과 근성이 있는 청년들과 능력을 갖춘 대학의 교수들이 논문 쓰는 데서 그치지 말고, 부디 작게는 우리나라, 크게는 세계의 미래를 위해서 기술창업을 잘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저자

경종민

(慶宗旻,Chong-MinKyung)
우리나라의시스템반도체가거의백지상태이던1990년대당시최첨단386마이크로프로세서칩,한국최초의32비트RISC마이크로프로세서칩등핵심비메모리칩의성공적인개발과세계적인수준의탁월한연구를통하여우리나라시스템반도체기술경쟁력을현재의수준까지올리는데기여하였다.KAIST에서재직한35년동안시스템반도체설계분야에서박사60명포함,140명정도의석ㆍ박사인력을배출하였으며,이들은대부분국내반도체기업의연구개발과현장에서반도체관련중추적인역할을감당하고있다.1996년,2006년에KAIST연구대상,2000년에국민훈장석류장을받았다.
1995년통상산업부의지원으로국내모든대학에서교수와학생들이칩을설계ㆍ제작할수있는인프라인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를창립하여16년간봉사하였다.IDEC은지난25년간우리나라의반도체설계기술인력양성에핵심적인역할로기여해왔다.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일환으로2011년에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CISS)을설립하여4차산업혁명의핵심기술인스마트센서시스템분야에서지금까지약30개의기술창업을하는데기여하였다.2018년KAIST의명예교수로은퇴한이후에는CISS단장의업무에전념하며국민의혈세에의한정부사업이뿌린씨앗이민간의창업으로연결되고스스로번창하는선순환의성공사례를만들기위하여지금까지노력하고있다.
반도체설계전문가로서다수의전문분야의논문,저서외에인문학술저서로서교육철학을담은『큰나무가자라는땅』(1999년,시그마프레스),이공계기피를염려하여쓴『이공계가살아야나라가산다』(2004년,야스미디어),공학자의머리와가슴으로인생의길을논해본크리스천간증집인『인생백서』(2006년,홍성사)가있다.

목차

1장시장과기술사이
01빅뱅사건과현장의소리
02실패한열정,꺼지지않은불씨
03CISS이야기

2장창업으로여는미래
04창업과인생
05사업계획서쓰기
06창업이살아야나라가산다
3장창업의힘점:나라,대학,사람
07창업하기좋은나라
08창업하는대학이미래를연다
09일잘하는사람
10창업가는지도자다
4장창업가의기본기술과자세
11소통의기술
12분별의기술
13돈과법을대하는자세
5장창업가의세계관
14물심(物心)양면의세계
15타인과세계
16자기와신
17물질,생명,생각,그리고마음
18창업에미치다

출판사 서평

[들어가는글]
세계의대륙간,나라사이의벽을치며오가는파도가점점사납고높아진다.개방과협력,화합을내세우던기류가강대국의봉쇄정책으로세계의정치와경제가경색의길로빠지고있다.포퓰리즘과돈과힘의논리가득세하면서1,2차세계대전과냉전을지나고조금씩다져온자유와개방과화합의정신이훼손되고있어안타깝다.
내수시장만으로굴러가기에는작은경제규모,다른한두나라에부속되거나의존하기에는큰인구의나라인한국.우리나라의문제는열강과인접한지정학적인조건으로인하여더욱독특하다.유럽이나동남아처럼비슷비슷한여러이웃은없고덜컹중국,일본,러시아,그리곤북한,이렇게딱봐도녹록지않은상황이다.긴역사로마주해온중국,지난500년간은일본,최근100년역사에서는미국과의관계어느하나간단한것이없다.강대국사이에서지난한역사의온갖모진상황가운데서살아남았듯이대한민국은앞으로도스스로이특수한상황을헤치고나아가야한다.이것은명백히우리의운명이다.
저자가대학에들어간1971년시절에비하면지금우리나라의산업과경제의세계적인수준과위상은엄청나게높아졌다.그러나청년들의열정,의지와기상은산업과환경이초라하고미천하던당시보다크게나아보이지않는다.우리청년들은진지하고성실하게노력하며똑똑하지만도전의기개는충분히높지않다.우리나라역사이래세계적인수준에서도가장경쟁력이있는알차게무장한세대인데오히려짓눌려있고행복해보이질않는다.무언가잘못된것이다.대학,사회,아니면멘탈이약한청년들자체,그중무엇이문제인지어느누구도잘모르고있다.
‘문제가이것’이라고딱하나집어서말할수없고,답도하나만있는것은아닐것이다.그러나한가지확실한것은우리가그냥열심히해오던것을다시진지하게생각하고중요한것을바꾸는결정을하지않으면안된다는것이다.열심히하지않는것이문제가아니라잘못된길을열심히걷고있다는것이문제다.
이제부터걸어가야할길은지금까지해오던일을조금더열심히하는것이아니다.열심히치열하게하는것과본질적인문제를찾아서몰두하는것은전혀다른것이다.올바른문제를잘찾는것에집중해야한다.당시에떠오르는문제를대충그럴듯하게푸는것은좋은생각이아니다.우리가할일은논문을좀더많이쓰고차와집을좀더비싼것으로바꾸는그런부차적인일이아니다.청년문제는바로‘대학의사명과역할이무엇이어야하는가?’하는대학의문제로연결된다.대학의모습과역할이진리의상아탑,인재의등용문,두뇌집단,이정도로충분한가?
지난70년간한국의성장은양적인지표중심으로몰고온결과다.소득3만달러를넘은이후한국의성장동력은숫자,외관에서질과내실로과감히기어변환을해야한다.이미한국은숫자나단체로단순하게밀어붙이는것을버리고,기술과산업의본질적이고핵심적인영역에최고의방법과전략으로도전하여새로운결과를내야만성장이가능한단계에다다랐다.그냥좀더밀어붙이는것으론안되는피로점에도달했다.깊은생각,창의발상,새로운도전으로대전환을해야한다.
이를위해서가장중요한교육,연구,산업,정치,인생의의미와가치에대하여어디에서도물러서지않고누구와도당당하게토론하며헤쳐나갈수있는사람들을키워내야한다.얼굴,학벌,모양이그럴듯하게보이는것이아니라,실제로마음,실력,재정의강인성을키우는것이중요하다.예쁜것,번지르르한것에미쳐있는사회를떨치고투박해도정직한도전자들이자라나야한다.
사회의환경은청년에게절대적인영향을끼친다.우리사회에서돈과법과마음이흐르는길을깨끗이만들어야맑고강한청년들이자라날수있다.재화의흐름은창의와도전의창업의힘과투명하고건강한소비가주도해야한다.정신의흐름은깊은통찰,기탄없는소통,건강한도전정신이주도해야한다.그래야사회에비전이생기고생명의활기가돌며청년들이꿈을꾸며비전을품고뛰게된다.
오랫동안말로만외쳐오던개혁은창의와도전에서나와야한다.말이아니라생각과행동이근본적으로창의와도전으로정조준되어야한다.새로운길,새로운물줄기를찾고새로운동력을만들어내는문을열어야한다.점수와스펙을만들어좋은대학과직장에들어가여기저기재테크를하며사는것은결국망하는길이다.이런것은시뻘건물레드오션으로인도하는길이다.정답은창업이다.창업의길이올바른길이라는것에대해서는온세계에증거가넘친다.
이공계대학의제일사명은기술창업의길을여는것으로재정립되어야한다.노블레스오블리주(고귀한자의책무)가살아나야한다.가장많은재능과자산을갖게된사람들이고귀한자의책무를지는것만이우리사회가사는길이다.사회의톱에있는사람들이후방에물러앉아안전하게주어진것만지키려할때,가난하고힘없는자들이먼저,그리고이어서후방의그들,그리고사회전체가차례로몰락하게된다.‘창업이길’이라는주장에대하여치열하게토론하고구체적인방안을찾아야한다.
우리사회에서탐험과도전,희생과섬김이부자들,권력자들의사회에서키워드로자리잡아야한다.지금우리사회의모습은그렇지않다.미국이나창업이활발하고창업일세대가산업과경제를주도하는다른어느나라에비해서도우리나라는부의세습으로된부자의비율이압도적으로높다.중소기업과창업이활발한대만의한친구는대기업이강한한국을너무나도부러워한다.우리에게강한대기업이있는것은나도좋다.그렇지만지금한국은대기업못지않은강한중소기업과벤처창업의열풍이훨씬더강하게불기시작해야할때다.그래야미래가있고청년이살며온국민이행복해질수있다.
저자의전문연구분야도아닌창업이라는영역에서글을쓰게된것은창업,특히기술창업의중요성을강조하며,기술창업이우리나라대학의제일사명으로자리매김하게되길바라는간절한마음에서다.열정과근성이있는청년들과능력을갖춘대학의교수들이논문쓰는데서그치지말고,부디작게는우리나라,크게는세계의미래를위해서기술창업을잘이끌어주길바라는마음간절하다.
이책을내놓으며미래를살아갈이땅의청년들과창조자(홀로자신의이름을알고,최전방의인간전사들이보고온창조의벽건너편에계신존재)를생각한다.우주는창조의소리로가득하다.우주에는지금도빅뱅의굉음이온갖주파수의빛으로편만히퍼지고있다.뭍사람들에게큰바람소식이오기전에먼큰바다에서큰바람의눈이뜨인다.우주의눈은빅뱅의현장이다.전파신호에도바람에도아이에게도눈이있다.눈을뜨면사는것이다.창업은기술을눈뜨게하는것이다.그리고인생을눈뜨게하는것이다.눈을보면사람이보이고깊이들여다보면인생이보인다.
메이데이메이데이메이데이,여기는창업중……하늘로신호를보낸다.검은공간에적막이흐른다.이어빅뱅의굉음너머,블랙홀의깊음안쪽에서,형체와기원을몰라수식과개념으로고착화시킨계면의저편에서작은소리가들려온다.메이데이메이데이.여기도창조중,여기도창조중……
괴나리봇짐하나걸쳐메고작은땅위에살아남은우리한국인들과청년들,여기서부터얘기를시작하자.
경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