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 키큰하늘 1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 키큰하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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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약한 존재가 아니다.’

성장통을 앓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
“자, 세상아! 난 준비됐으니까 얼마든지 덤벼!”
우리 아이들이 가슴을 펴고 자신감에 차서 이렇게 말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부모님의 지나친 기대와 공부 스트레스,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학교생활 속에서 심적으로 지쳐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자의식이 강해지는 사춘기를 맞은 아이라면,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겠지요.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여태껏 책에서 흔하게 다루었던 착하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의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결혼을 하고 기적처럼 태어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기적!’ 주인공 기적이는 자신에 대한 엄마의 지나친 기대와 공부 스트레스, 치매에 걸린 할머니 때문에 힘들게 살고 있는 사춘기 소년입니다. 가족에 대한 엄마의 헌신을 통해서, 지금껏 성장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좀 더 자신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이야기는 기적이를 통해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그것을 대하는 생각과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나와 가족, 학교, 선생님, 자기주도적인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줄거리]
“우리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약한 존재가 아니다.”라는 뜻을 가진 제목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기적이는 자신에 대한 엄마의 지나친 기대와 공부 스트레스, 무료하게 반복되는 학교생활과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선생님,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춘기 소년입니다. 지금까지 기적이가 겨우 억누르고 있던 분노와 불만이 조금씩 표출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집니다. 이 상황에서 기적이가 느끼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나려고 노력할까요?
저자

이은재

강원도동해에서태어나추계예술대학교에서문예창작을공부하고,MBC창작동화공모전에서장편동화부문을수상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한국문화예술진흥원창작지원’을수상했고,2016년에는한국을대표하는10인의동화작가로선정되었다.그동안지은책으로초등학교교과서에수록된『잘못뽑은반장』,을비롯한‘잘못’시리즈와『가짜영웅나일심』,『기차는바다를보러간다』,『전교에서제일못된아이』,『산과개』『행복을길어올린영글이』,『내친구솔생이』,『보금이』,『지붕위의꾸마라아저씨』,『내가제일좋아하는친구』등다수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엉망진창가족
할맘족족장옥분씨
특별한문화유산
특A급인간
딸깍,나쁜아이유전자
미움받을용기
불로초화분
거짓말쟁이들의세상
괴물,깨어나다
특별한외출
속풀이캠프
왕초엄마의기적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부모님의기대가간섭으로느껴지는시기
부모님은자녀가생기는순간부터아이를위해서헌신합니다.자연스레아이에게기대또한생기게되지요.대부분의부모님이자신의아이가특별한존재이기를바라는마음이며,아이에게부모님자신이가진결핍을특히채워주려고노력합니다.하지만아이가자라면서실망감을느끼는일이잦아지고,자연스럽게독립을준비하려는사춘기를맞은아이는부모님의사랑과관심이지나친간섭으로느껴집니다.이것이갈등의시작이되기마련이지요.부모님은아이의자립심을위해서라도아이의생각을존중해주어야하며,아이의변화된마음과심리를이해하고믿어주어야합니다.

▶가족은어려운시기를넘기는힘입니다.
다른사람과의관계속에서갈등을겪고어려움을이겨내야하는상황에서가족이큰힘을발휘합니다.기적이는엄마,동생하지,선생님과의갈등에서방향을잡지못하고몹시방황합니다.결국아빠의제안으로기적이네가족은‘속풀이캠프’에참여하고가족모두속마음을모두털어내고가족이라는이름으로서로의아픔을끌어안습니다.가족은위대한힘을가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