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복도 라주 - 저학년은 책이 좋아 12

신기한 복도 라주 - 저학년은 책이 좋아 12

$11.20
Description
살아 움직이는 복도!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꿈!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들이 수업 시간 내내 자리에 앉아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복도는 수업 시간에 무척 힘이 들었던 아이들에게 해방감을 주는 공간이지요. 현실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복도에서 장난을 치면 안 되지만, 지켜야 할 규칙이 어린이들의 끝없는 상상 욕구를 막을 수는 없을 거예요. 주인공 진우와 승찬이는 복도에서 놀다가 교장 선생님에게 들켜서 혼이 나고 벌도 섭니다. 순간 복도가 살아나 함께 놀자고 제안하자, 반 아이들까지 모두 나와서 함께 뛰어 놉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을 붙잡아 벌을 주려고 하지만, 어느 새 아이들과 함께 신 나게 놀게 됩니다. 복도가 살아나 놀이동산, 드넓은 바다 등 아이들이 생각하는 대로 변신하여 함께 놀아 준다는 설정의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합니다. 또 무심코 지나치던 복도가 친구처럼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 늘 엄격하기만 한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도 혹시 교장 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들에게 ‘무섭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벗어버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줄거리]
진우와 승찬이는 짝꿍이에요. 진우는 장난꾸러기 승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뭐든 대충대충 하는 엉터리, 혼나도 아무렇지 않다니까 뻔뻔이, 별거 아닌 일에 시끄럽게 툴툴대니까 툴툴이라고 별명도 지어 주었어요. 그래서 진우는 귀찮은 승찬이와 빨리 헤어지고 싶어요. 쉬는 시간. 무서운 교장 선생님에게 혼이 날 수도 있는데, 승찬이는 복도에 나가서 친구들과 함께 우유갑 공차기를 해요. 실은 진우도 집에서는 엉터리, 뻔뻔이, 툴툴이예요. 학교에서만 아닌 척하고 있는 거지요. 복도에서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을 본 진우는 더는 참을 수 없어요. 진우가 아이들 사이에 끼어서 놀려고 하는 순간, 교장 선생님이 나타나 혼을 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복도에서 신나게 놀 때부터 복도가 부르르 떨리더니, 몰랑몰랑한 복도가 벌떡 일어나서 말을 합니다. 복도의 이름은 라주. 아이들은 복도 라주와 함께 신나게 놀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본 교장 선생님은 머리끝까지 화가 납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5. 이야기를 꾸며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1. 재미가 솔솔

저자

조규영

1970년서울에서태어났습니다.2014년강원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지우개똥쪼물이>로2017년제22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에서우수상을받았습니다.쓴책으로동화집<내마음아무도몰라요>(공저),<지우개똥쪼물이>가있습니다.

목차

복도에서놀면혼나7
복도,깨어나다22
변신복도38
줄타기복도50
미끄럼틀복도66

작가의말76

출판사 서평

진우와승찬이는짝꿍이에요.진우는장난꾸러기승찬이를별로좋아하지않아요.그래서뭐든대충대충하는엉터리,혼나도아무렇지않다니까뻔뻔이,별거아닌일에시끄럽게툴툴대니까툴툴이라고별명도지어주었어요.그래서진우는귀찮은승찬이와빨리헤어지고싶어요.쉬는시간.무서운교장선생님에게혼이날수도있는데,승찬이는복도에나가서친구들과함께우유갑공차기를해요.실은진우도집에서는엉터리,뻔뻔이,툴툴이예요.학교에서만아닌척하고있는거지요.복도에서친구들이재미있게놀고있는것을본진우는더는참을수없어요.진우가아이들사이에끼어서놀려고하는순간,교장선생님이나타나혼을냅니다.그런데아이들이복도에서신나게놀때부터복도가부르르떨리더니,몰랑몰랑한복도가벌떡일어나서말을합니다.복도의이름은라주.아이들은복도라주와함께신나게놀기시작합니다.이모습을본교장선생님은머리끝까지화가납니다.

▶마음껏상상해볼수있는자유로움
마음껏상상할수있는것은어린이들만의특권입니다.생각의유연함과자유로움이뛰어난창의성발현의씨앗이될수있으며,우리어린이가창의성이뛰어난성인으로자라나이세상을풍요롭게하는위인이될수도있겠지요.이야기를읽고우리어린이들이마음껏상상할수있는자유로움을느끼기를바랍니다.

▶본격적으로책을읽기시작하는저학년어린이들에게책을읽는즐거움을줍니다.
저학년어린이들에게적합한동화분량과등장인물의디테일한심리묘사,유쾌하고상상력을자극하는삽화,흥미로운이야기전개가저학년어린이들에게책을읽는즐거움을줍니다.

책속으로

그때2층에서1층으로내려온불도그교장선생님이물이가득찬1층복도를봤다.입이떡벌어졌다.“세상에,맙소사.이게무슨일이야?”
네모난복도천장이동그래지고높이도굉장히높아졌다.마치여러척의배들과뗏목이떠있는항구에와
있는것같았다.배위에는아이들이바글바글올라타놀고있었다.
1학년3반해적선은6반군함과의전투가한창이었다.
“화살을쏴라.”
“슈슉슈슉.”
“피웅피웅.”
불도그교장선생님이둥둥떠다니는아이들배로가까이가려면물에들어갈수밖에없었다.허벅지까지
차던물이조금더걸어들어가자허리까지차올랐다.
“이,이게무슨물난리야.”
불도그교장선생님이아이들뗏목쪽으로가까이다가가려고하자빈뗏목하나가교장선생님앞으로둥
둥떠왔다.교장선생님은무거운몸을뗏목위로올려보려고애를썼다.
“흐이차.”
드디어뗏목위로허리까지몸을겨우걸쳤다.무거운몸이올라가자그쪽으로뗏목이심하게기울어졌다.
교장선생님은얼른뗏목위로쑤욱올라가바닥에착붙었다.심하게출렁거리던뗏목의균형을겨우잡았다.
“휘유,올라왔네.”
교장선생님은안도의한숨을내쉬었다.

<본문50~53쪽중에서>



초등교과연계
2학년1학기국어3.마음을나누어요
2학년2학기국어5.이야기를꾸며요
3학년1학기국어6.일이일어난까닭
3학년2학기국어1.재미가솔솔